
잠깐 나갔다 왔더니 핸드폰이 코마상태에 빠져 있었다.
안테나는 하나도 안뜨고 서비스지역이 아니라고 뜨고 있다. 아울러 배경화면으로
아날로그 시계를 맞춰 놓으면 0000년 00월00일 이라고 떠있고 오전 12시에서
움직이질 않고 있다.
달력이 있는 배경으로 맞춰놓으면 더 가관이다.
아예 백지처럼 허옇게 떠버리고 아무런 표시도 안나오고 있다.
몇달 전 핸드폰을 잃어버린 관계로 새로 장만하기 보단 그냥 싼 임대폰을 대여받아
별탈없이 잘쓰다 갑자기 이녀석이 기습파업을 해버렸으니 난감 그 자체...
핸드폰이야 그냥 전화 잘받고 잘 걸고, 문자 좀 되면 그만 이라는 생각에 요즘처럼
다양한 기능이 덕지덕지 붙어 나오는 휴대폰을 웬만하면 새로 구입을 안할려고 했
는데......
이놈이 자꾸 새로운 핸드폰으로 구입하고 시대에 맞춰 살아 가라고 실실 비위를
건드리고 있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요즘 나오는 핸드폰.....
디자인이 내맘에 드는 것이 한개도 없다..!!!!
그러므로 조용히 서비스센터에 던져주고 와야 겠다는 생각 뿐.....
뱀꼬리 : 그리고...요즘 핸드폰 왜이리 비싼지......거품 좀 빼야 하지 않을까..??
걸어다니면서 TV볼 정도의 노력이라면 차라리 책을 보라고 권하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