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말 외로웠습니다.
이 세상에 사탄은 이제 저 하나밖에 없겠구나
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런데..
그게 저의 잘못된 생각인 것을 님을 통해 알았습니다.
세상에나..
문화제와 시위를 위해 전국에서 길거리에 촛불 들고
쏟아져 나온 국민들이 전부 사탄이였다니..

전 님 덕분에 이제야 외로움을 벗어났습니다.
이렇게 많은 동지가 이 작은 땅덩어리에
이리도 많았을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감사합니다 추부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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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돌이 2008-06-09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사탄이 아니고, 사탕이예욧, ---> 이건 뭥미?

Arch 2008-06-10 10:57   좋아요 0 | URL
유머 감각이 많이 떨어지셨다고 말하고 싶어요^^ 이건 뭥미?ㅋ

Mephistopheles 2008-06-12 13:46   좋아요 0 | URL
달콤한....유혹인 건가요 시비돌이님...으윽...(상상하고 말았어~!)

앨런 2008-06-09 1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사람이 한 건 올리셨더군요. mb는 마음이 흐뭇했겠죠? 아마두요. 근데 저도 사탄이에요.함께하죠. 사탄질.^^.

Mephistopheles 2008-06-12 13:46   좋아요 0 | URL
요즘 같은 시국에 흐뭇은 아마도 아닐꺼에요...^^

블루캣 2008-06-09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커밍아웃~나도 사탄이었어요...ㅋ

Mephistopheles 2008-06-12 13:47   좋아요 0 | URL
오우...반갑습니다..고양이스타일 사탄이시겠군요.^^(쥐에겐 천적.)

보석 2008-06-09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편협한 인간 때문에 개신교에 대한 인식이 나날이 나빠지는 겁니다;; 자기랑 다르면 다 사탄이래;;

Mephistopheles 2008-06-12 13:47   좋아요 0 | URL
전 가끔 그런 생각해요..정말 하나님과 예수님이 저 어디선가 한국의 기독교를 보고 어떤 표정을 지을지..^^

전호인 2008-06-09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들의 마음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단어인 듯하여 그저 씁쓸하기만 합니다.
어찌 목사가 되었는 지.......그런 사람들이 과연 사랑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는 지.......
많은 분들이 공유하는 종교를 그들만의 논리만으로 꾸미려고 하는 듯하여 열만 받게 됩니다.

Mephistopheles 2008-06-12 13:49   좋아요 0 | URL
원래 종교라는 것 자체가 삐딱선을 타면 편협하고 배타적이 되긴 하지만.. 이런 종교가 정치나 사회로 나온다면 그 문제는 심각하다고 보고 싶어요. 이번 정권을 보면 종교계 특히 개신교의 진출이 두드려져 보이는데 심각한 부작용을 벌써부터 보이고 있잖아요..이러다 자멸하겠죠. 민중의 외면을 받는 종교는 살아남지 못할꺼에요.

L.SHIN 2008-06-09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 좋아. 어차피 사탄도 원래는 하늘의 천사였다구.
하느님이 아닌 다른 자를 사랑했다는 이유로 타락되어 사탄이 된거니까.
우리도 단지 옳은 이념과 행동을 사랑해서 사탄이 되었을 뿐이니까, 괜찮아.

Mephistopheles 2008-06-12 13:50   좋아요 0 | URL
삐뚫어진 우리나라 일부 개신교의 사탄의 정의라면 전 뼈속까지 사탄이 될껍니다.

turnleft 2008-06-10 0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라리 잘 됐죠 진짜. 빨갱이는 현행법(국가보안법)으로 잡아 넣어도, 사탄은 잡아 넣을 법적 근거가 없잖아요. 그 분이 우리에게 면죄부를 주신겝니다.

Mephistopheles 2008-06-12 13:50   좋아요 0 | URL
몰라요 또 개헌해서 사탄법 지정할지도요...요즘 하는 짓 보면 그런 일 하고도 남을 것 같아요..ㅋㅋ

연두부 2008-06-10 0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탄은 언제쯤 나올까요?.........쩝

Mephistopheles 2008-06-12 13:51   좋아요 0 | URL
리메이크 형식으로 사쩜오탄이 먼저 나올 것 같습니다.

씩씩하니 2008-06-10 16: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탄~~~
여러가지 심란할 때..뒷북치는..넘들이나 없으면..열이나 덜 받는데..
진짜,,마음이 어지러운 날들이에요..

Mephistopheles 2008-06-12 13:52   좋아요 0 | URL
식식거리고 분을 삭이고 있는데 뒤통수 냅다 때리고 혀 내미는 것과 뭐가 다르겠어요. 그냥 저런 인간들은 잡아서 죄다 족쳐야....

글샘 2008-06-11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국가보안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군요.
사탄은 감옥에 넣는다. 하는 항목이 필요할 듯 싶네요.
조만간 감옥을 대거 늘리는... 한 4천만은 거기 들어가야 하니까요... 대규모 삽질 공사가 필요하겠는데요.

Mephistopheles 2008-06-12 13:54   좋아요 0 | URL
아마 그들 입맛대로 개정하게 되면 타종교를 믿는 민중은 경제적 사회적 불이익과 차등적인 권리를 부여한다.. 라고 끄적거릴지도 모릅니다. 하긴 뭐 이순신 장군까지 사탄이라고 하는 작자들이니 그러고도 남겠죠..ㅋㅋ

무스탕 2008-06-11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공부시키는 정부에요..
전 사탄이 어떤 한자를 사용하나 해서 찾아봤더니 영어네요 -_-;;

Mephistopheles 2008-06-12 13:55   좋아요 0 | URL
으흐..예 사탄 혹은 루스퍼 벨제붑 기타등등 모든 악마를 지칭하는 건 아마도 라틴어가 어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동양에선 통칭 악(惡)으로 칭하죠..^^ 근데...악을 행하는 자들이 그에 반동하는 군중에게 악이라고 말하는 건 참 어처구니없죠..^^

비로그인 2008-06-14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디오에서 패러디 했죠?
"부추길"씨라고요...ㅋㅋ

Mephistopheles 2008-06-16 12:43   좋아요 0 | URL
아..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부추를 모욕하는 패러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