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우리도

 

바이킹, 360도 돌아가는 롤러코스터 등등은 그리 무섭거나 두렵진 않다.
자유낙하 놀이기구 자이로드롭도 마찬가지..

허나 제일 무서웠던 놀이기구는 인천 월미도에 있던 바이킹이였던 걸로 기억한다.
탑승 후 왕복운동으로 열심히 오르락 내리락 할때는 다른 바이킹과 별반 다를바가
없었다. 허나.

무심코 시선을 아래쪽을 향했을 때.

바이킹을 지탱하는 철재 기둥 한쪽에서 열심히 용접불꽅을 튀기며 일하는 인부들를
목격했을 때 온몸의 털이 곤두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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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스베거스에 차를 타고 가다보면
    from little miss coffee 2007-10-22 13:30 
    엘에이에서 오빠 둘을 픽업하여 라스베거스로 출발. 네다섯시간 정도 걸리는 그 길, 오직 길과 양 옆에 사막, 그리고 차를 흔드는 바람. 차도 한 대도 안 보이는 그 지루한 길을 운전하여 가는데, 기사는 졸고, 옆에 앉은 조수( 나) 도 졸고, 차가 한번씩 길을 벗어날랑말랑 할때마다 나는 오빠를 타박하고, 나머지 세 오빠는 나를 타박하고, 조수가 기사를 깨워야지, 무튼, 그렇게 지리한 길을 가다가 가다가 가다가 보면 앗! 라스베거스다
 
 
오차원도로시 2007-10-22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어린이 대공원에서 바이킹 탔을 때 안전레버가 고정이 안된적이 있어서 죽기살기로 눌러댔던 생각이 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 때가 제일 무서웠네요 ^^

웽스북스 2007-10-22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월미도 바이킹이요- ㅎㅎ
그건 어쩐지 불안해서 절대 안탔어요- 일단 안전에 의심이 가는 순간 절대 못탈 게 놀이기구인 것 같아요- 롯데월드도 비슷한 이유로 안갈 작정이지요

비로그인 2007-10-22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컨셉인가요...-_-
저도 월미도에 알흠다운 추억이 있습니다. 데이트시절 와이프랑 갔었는데 회전오리에 안전벨트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웃으면서 타다가...두 바퀴째부터 둘 다 얼굴이 사색이 되어 원심력에 온몸으로 버텼다능.

마노아 2007-10-22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바로 그 월미도에서 바이킹에 탑승하자 안전 바를 풀어주시는 바람에 경기 일으켰습니다. 집에 돌아가는 내내 멀미를 했지요ㅠ.ㅠ

2007-10-22 13: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23 02: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보석 2007-10-22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그거 어떤 의미에서 제대로 된 공포체험이네요. 별로 체험하고 싶진 않지만;; 돌아오셔서 기뻐요.(뒤늦게) 제 목은 메피님 잠수하시기 전에 10센티였고 그 동안 0.5센티쯤 늘어난 거 같아요. 훗훗.

조선인 2007-10-22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헉, 지대로 공포셨겠네요. @,@

전호인 2007-10-22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요즘 절대 놀이기구를 타지 않습니다.
옆지기와 데이트할 때 무심결에 탓다가 오장육뷰가 다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 모습이 즐거웠는 지 아직도 옆지기는 놀이동산에만 가면 나를 못태워서 안달을 한다지요. 에궁~~~!@

무스탕 2007-10-22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까지 무서운적은 없었던것 같네요. 뱅글뱅글만 아니면 어지간한건 다 수용가능..
지성이 1학년때던가.. 바이킹을 타겠다고 해서 태웠더니 난리났었던게 기억나요 ^^

2007-10-22 22: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23 02: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7-10-23 0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로시냥님 // 그 동네 놀이기구들이 전부 제정신이 아닌가 보군요. 나만 그런게 아니였군요..ㅋㅋ
웬디양님 // 아앗..그렇게 말씀하신다면..아마도 용인에 있는 모 테마파크도 삼가하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테마파크 사건사고는 단지 언론의 입을 막고 안막고의 차이뿐일테니까요.^^
단테님 // 컨셉이라고 말하기에는 용접작업을 하는 연기가 너무 리얼했습니다.
마노아님 // 거 참....그 동네 그 놀이기구들이 좀 문제들이 있나 보군요..피해자 속출이군요..ㅋㅋ
보석님 // 목이 길면 미인이라는데 종종 잠수타야 겠군요..그래도 너무 빈번하면 모딜리아니 그림처럼 될지도..?? =3=3=3
정아무개님 // 음...빙글빙글....아 왜 쫄바지 입은 가수 나미의 "빙글빙글" 노래가 생각날까요 이것도 세대차이..?
조선인님 // 그냥...머리속에 허옇게 되버리더군요..허허허..
전호인님 // 언제 시간되시면 가까운 테마파크라도 한 번..?? =3=3=3=3=3
무스탕님 // 지성군이 어린 나이에 뜨거운 맛을 봐버렸군요..^^ 사실 체질적으로 그런 놀이기구 못타는 사람들 제법 많습니다. 우리집에서는 저빼고 답니다.ㅋㅋ




웽스북스 2007-10-23 0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쿠! 그런건가요? ㅠㅠ 전 막 에버랜드는 사고난적 없지? 하며 무지 안심했었는데 말이죠 ㅠㅠ 무식이 죄입니다 ㅠㅠ

Mephistopheles 2007-10-28 22:05   좋아요 0 | URL
알게 모르게 자잘한 안전사고는 테마파크에서는 늘 있는 일이지요..^^
인명과 관계되는 사건이야 L월드 쪽에서 나오긴 했지만서도 모든 테마파크가 안전지역이라고 볼 순 없지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