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실의 대화의 장이 열리는 시간은 아무래도 머리를 맞대고 앉는 시간이다.
주로 점심시간...
오늘도 역시 대화의 장이 펼쳐졌다.
정치...경제이야기....이런저런 이야기...심각하게도 흐르고 웃기게도 흐르게도 된다.
밥을 다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꽃은 사무실 난로가에 모여서 연장되었다.
메트릭스 영화 이야기도 흘러 나왔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고 가던 도중 막내와 실땅님은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난롯불을 쬐는 현장이 목격된다.
왜 그래...라는 이사님의 질문에 이러면 열기가 얼굴에 안오기 때문에 오랜시간 불을 쬘 수
있다는 설명을 하는 실땅님.....
눈이 피곤할 때 손바닥을 닭X냄새가 날 정도로 비빈 후 눈에다 갖대대면 피곤이 풀린다라는
생활상식을 알려준 메피스토...
그러자 이사님 또 다시 질문을 던진다.
" 사람 손을 비비면 왜 닭X냄새가 나는 거야..??"
일동 침묵...참으로 유년시절 에디슨스러우신 이사님께 답변은 꼭 드려야 한다.
안그러면 하루종일 간다...
"그건....인류의 기원이 조류라서...가 아닐까요..???
이야기꽃의 결착을 위해 내세운 메피스토식 닭X이론으로 각자의 업무에 복귀할 수 있었다.
뱀꼬리 : 닭X이론의 허점- 그럼 인류의 기원은 손으로 X을 쌌단 말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