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讀書記錄 170303
≪대한민국은 왜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뽑지 못하는가?≫
이 책을 읽다보면 대통령 후보 안희정이 옳은지는 판단할 수 없지만,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알 수 있다.
≪영국 엄마의 힘 - 원칙을 지키고 배려를 가르치는≫ ‘원칙’과 ‘배려’는 통상적인 일상생활에서 모순되지 않는다.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논리적으로 모순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왜 대통령다운 대통령을 뽑지 못하는가?≫에 의하면 극단적이지 않은 일상생활에서도 ‘원칙’과 ‘배려’를 동시에 갖기가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 내용에 반론이 거의 없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 밑줄 긋기
p36 반면 정직성이 낮은 사람은 타인의 선의를 이용하고 착취하여 이익을 얻기도 다른 사람의 신뢰를 상실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협력을 얻기 어렵다. ;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협력을 기대하지 않는다. 대신 다른 희생 제물을 찾는다.
p38 정직성이 높은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공정하고 평등한 관계를 원한다.
p39 즉 정직성이 낮은 사람은 자신도 정직하지 않음을 알고 있으며, 그를 잘 알고 있는 다른 사람도 알아볼 가능성이 높다. ; 이런 부류의 사람은 자신의 정직하지 않음을 어떻게 정직한 것처럼 포장하는 지도 잘 알며, 그와 그의 주위 사람은 그의 부정직함을 어떻게 (예를 들면 뇌물) 이용할 지도 안다.
p39 정직성이 낮은 사람들은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받은 금품이나 돈이 범죄라고 생각하지 못한다. 다만 자기가 가진 권력의 힘이라고 대견하고 오히려 스스로를 대견스럽게 생각한다.
p41 사람들은 트럼프가 거짓말을 하는지 알고, 가끔은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린다는 것도 안다./미국 중하층 백인 남성들이 말하고 싶었지만 차마 드러내지 못한 속마음을 트럼프가 속 시원히 터트려주었다는 것이다./자신의 답답한 속마음을 시원하게 뚫어내듯 대변하는 정치인에게 환호하고 동조...
p45 정직성·겸손함은 정직함, 공정함, 자만하지 않음, 욕심이 없음의 요소들을 포함하기 때문에 한 인간의 자질을 잘 보여준다./지도자의 정직성은 말 그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에 머물지 않고 그 사람의 품성 전체를 판단하는 지표가 된다. 정직성은 개방성, 겸손함, 성실함과 깊게 관련이 되기 때문이다. ; 서양의 윤리는 정직(신념 윤리)에 기반을 두고 동양의 윤리는 충성(책임 윤리)에 기반을 둔다. 이 주장은 내가 유용하게 써먹을 도구이지만, 서양적 사고다.
p47 “마음 가는데 돈도 간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더 많은 돈과 시간을 쓴다면 결혼생활과 가족에게 그리 헌신적인 배우자로 보기 어렵다./p48 자신의 성공과 성취만을 위해 달려온 삶이라면 최고 권력을 가졌을 때 그 지위를 이용해서 자신의 성취를 더 확대하려 할 것이다.
p49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사람들의 존견을 획득하는 일이다. 여기에는 2가지 길이 있다./하나는 다른 사람보다 월등히 우월한 힘과 지위를 가져서 두려움을 획득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자신을 희생하여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해결하여 사랑을 얻는 것이다.
= 주도형 리더
p57 주도형은 결과를 추구한다./p58 주도형은 환경을 통제하고 자신이 원하는 환경으로 만들 수 있다고 본다.
p66 정직성이 높은 주도형 지도자는 <스파이더 맨>의 유명한 대사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With 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주도형 리더십은 흔히 ‘카리스마’라고 불리는 특징을 보인다.
p78 위의 사례와 연결하여 보면 빠르고 효과적인 일 처리를 위해 권한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아는 것으로 보인다.
p80 주도형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화이나 다른 사람을 통제하여 원하는 것을 해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p81 ‘수주작처 隨主作處’
= 사교형 리더
p99 사교형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이런 사교형의 특성에 좋게 말하면 ‘아이디어가 풍부하다’이고, 나쁘게 말하면 잔머리가 잘 돌아가는 뜻으로 ‘JQ가 발달했다’라는 우스갯소리로 표현한다./p100 희생을 최소화하면서 목표는 아름답게 이뤄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p101 사교형은 자아를 던지고 고난의 중심으로 뛰어들기엔 너무 현실적이고, 이상을 버리고 현실에 안주하기엔 낭만적인 사람이다. .. 이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갈등하는 유형이다.
p102 사교형은 내면 깊숙이 ‘자유로움’을 추구한다. 권한이 있는 건 좋은데, 책임을 져야 하고 일의 프로세스에 얽매이는 것은 싫어한다.
p102 사교형 정치인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이념과 이념, 당과 당 사이의 경계가 모호한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p103 원칙과 약속보다는 상황 속에서 해결책을 찾는다./실패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회복력이 탁월해서 곧 다시 살아 돌아온다.
p107 우선 순위가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치울칠 경우 과업에 대한 집중력을 잃고 성과를 내기 어렵다.
p107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사교형이 가진 탁월한 역량이다.
p110 낮은 정식성과 사교성의 외향적 특성이 만나면 ... 나르시스트적인 성향을 나타내며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이용하고 조정하려 한다./정직성이 낮은 사교셩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수시로 신념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p112 이들은 배반을 당했을 때 정직성이 낮은 주도형처럼 복수에 집작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유리하다면 그냥 잊을 수도 있는 유연함을 보인다. ... 자기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두고 보다가 추후 자신이 어떻게 이 상황을 이용할지를 생각한다.
p116 ‘의리’와 ‘섬세함’/우리나라에서 ‘의리 있다’는 표현은 ... 다른 사람을 귀히 여긴다는 뜻이다.
p116 사교형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고 개방적이다. 상대방에 대해서도 우호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표현이다.
p118 권모술수와 이미지 정치/법과 원칙을 내세우기보다 평소 인맥 관리를 통해 세를 모으거나 상대편을 만나서 설득하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자신이 무슨 수를 내어서 일을 해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사람은 그 수가 다 들여다보인는 잔머리인 경우가 많다.
p126 사람 사이의 문제는 옳고 그름이 아니라 이해와 연민으로 푼다./p127 사교형은 사건이나 상황에서 사람을 먼저 바라본다.
p128 옳고 그름의 잣대로 상대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유하고 모진 면이 없다고 생각돼서 비판받기 쉽다.
p128 대화와 타협이다.
p131 그는 원하는 목표가 있으면 그 목표를 위해 유연하고 융통성 있고 때로는 적도 내편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p133 사교형은 무리에 속하거나 무조건적으로 추종하지 않는다./사교형은 자신이 주도가 되어 무리 속에서 표현으로 떠올라 주목을 받는다.
p139 즐거움, 신바람, 창의를 통한 자유
= 안정형 리더
p149 꾸준히 하나의 일만하고 사람을 사귀어도 오래도록 사귄다. 다른 유형에 비해 ‘한결같음’이란 단어가 전면에 등장한다./속도가 느리고 생각을 하거나 반응, 행동을 할 때 심사숙고하는 스타일이다.
p151 안정형은 한 사람의 리더가 나타났을 때 비로소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찾으며, 그 사람의 리더십에 열심히 따름으로써 자신의 최선을 보여주는 것이다./안정형은 각자가 자기의 몫을 애주기 바란다. 이 말은 안정형이 다른 사람의 일을 떠안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p153 불안한 상황을 꺼려하는 안정형의 성향은 환경보다 자신의 힘이 약하다는 인식에 기인한다. 조직에서 사람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 같은 관계의 변화나 환경이 달라지는 것을 두려워한다./안정형은 환경보다 자신을 약하게 생각하지만 우호적으로 인식한다.
p155 안정형은 자신의 권한이 침해를 받으면 저항하기보다 받아들이기 위해 자신의 권한을 축소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안정형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 자체를 기대하기 어렵다./안정형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지지와 응원을 받는 환경이 매우 필수적인 조건이다.
p158 안정형의 존재가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2가지의 요건이 필요하다./첫째는 변화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배짱과 여유가 필요하다. ... 두 번째는 자기 확신을 갖고 대응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p160 이들은 자신의 약한 점을 이용하고 드러내어 상대방으로부터 동정을 끌어낸다.
p161 ≪벌거숭이 임금님≫은 낮은 사교성과 정직성이 낮은 안정형의 사례를 잘 보여주는 동화다.
p167 자기 확신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p177 형을 받는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니, 냉정하게 원칙적으로 다뤄야 하는 검사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이 되었다. ... 법과 원칙보다 사람이 우선되는 가치이다.
p178 수동적 열정 ... 자신이 원해서 한 일이라기보다 의무감, 사명감이 더 크다./p180 은근과 끈기
p183 문제인에 대해 조금만 알아보면 청렴결백하고 흠 없는 삶을 살아온 훌륭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그러나 현실 정치는 만만치 않다. 고결함을 그대로 놔두려 하지 않는다. 간악한 사술이 판치는 현실 정치에서 ...
p186 법치주의와 휴머니즘이 충돌할 때 인정 없는 법치가 아닌 평화적인 갈등 해결을 위한 방법을 고민한다.
p199 꾸준하고 성실한 태도와 일처리/반기문을 설명한 때 가장 많이 소개되는 일화는 그가 얼마나 꾸준하고 성실한 태도를 가졌는지 보여주는 것들이다.
p200 철저한 자기관리와 책임감/자기관리와 일에는 철저하다 못해 가혹하기까지 ...
p208 “겸손은 결코 헌신이나 통솔력 부족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겸손은 요란한 팡파르를 울리지 않고 과업을 완수하는 조용한 결단력이다.”
p209 “당신의 삶에서 기쁨을 누렸는가?” ... “다른 사람의 삶의 기쁨에 어떻게 기여했는가?”
p215 정치인으로서 가장 큰 약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남을 공격하지 못하는 겁니다. 제 분노를 표현하기가 무척 두렵습니다. ...’
p217 우리 인생의 동력은 모욕에 대한 분노이고 무릎을 꿇을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분노이다. ... 저들의 미움과 자존심과 분노가 나를 지배하지 못하게 하자. ..
= 신중형 리더
p227 Conscientiousness ; ‘성실하고 신중하다’의 의미도 있지만 ‘양심에 비추어 거리낌이 없는’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p230 여기에 신중형의 문제가 있다. 심사숙고해서 내린 신중형의 판단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p230 신중형은 분석하고 비평하기를 좋아한다.
p231 간혹 신중형의 지적사항은 혀를 내두를 정도다.
p232 추구(동기) ; 신중형은 정확성이 필요한 일이나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접근 방식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환경을 좋아한다.
p233 선호하는 환경 ; 자신의 높은 기준에 부합하는 목표가 생겼을 때, 그리고 그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는 환경일 때 행복해 한다.
p233 신중형은 갈등 상황에서 대치하고 수동적 공격성을 띤다. 자기 주장을 강하게 표현하지 않고 내면에 쌓아둔다. 그러다가 상대가 약한 상황일 때 터트리거나 장기적으로 변화시킨다.
p235 의사소통의 특징 ; 신중형은 대화를 할 때 근거와 출처가 명확한 것을 중시한다.
p235 무엇보다 다른 사람의 의견과 열린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p238 신중형의 리더십은 능력과 기술의 전문성에서 나온다.
p243 외유내강의 모습으로 매사에 철두철미하고 완벽을 추구함/신중형은 정적이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
p245 우공이산 愚公以山 ; 愚公移山
p247 시스템과 원칙, 공정함이 중요함
p252 DISC의 4가지 유형 중 가장 머리를 많이 쓰는 유형이다./p253 신중형은 정보를 빨아들인다./신중형은 자신의 신념에 따라 일한다. 원칙을 세우면 잘 타협하지 않고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한다.
p254 “냉철하고 직언에 강한 유(승민) 의원이 계속 (박근혜) 비서실장으로 있을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도 있었다.” “유 의원은 충성심이 강한 친박이라기보다 이명박 후보에 대한 차악 次惡으로 박근혜를 지켜보았다. ...”/신중형은 밖으로 자기 마음이나 감정을 내비치지 않아 주변에서 냉정하게 느낀다.
p261 문제는 신중형의 지식이 폭넓지 않고 경험이 한정된 경우, 또는 편협되거나 왜곡된 경험 또는 지식을 자신의 원리로 받아들인 경우에 발생한다. ; 내가 알라딘에 남아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