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빈치 코드 - 전2권 세트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6월
평점 :
절판


* 실망!

 저는 소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문학을 좋아하지 않지요. 그러나 그 중에서도 시나 수필보다 더 낯선 것이 소설입니다. 그래도 삼국지, 수호지 같은 고대 소설은 읽었으나 현대 소설에 읽었다고 이야기할 만한 소설 제목이 떠 오른 것이 없네요.

 어느 날 어머니께서 ‘요즘 유행하는 그 책이 뭐냐? 너 갖고 있니?’하셔서 아마 다빈치 코드가 아닌가 하고 책을 사드렸고, 지난 주 부모님 집에서 책을 가져와 이 책을 읽었는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 이 재미 없는 책이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그림에 숨겨진 의미를 찾는다면 <천.천.히 그림읽기>, 성서가 허구라고 생각되면 <성경 : 고고학인가 전설인가> 읽기를 추천합니다. 무슨 추리 소설이 plot도 엉성하고 반전도 없으며 복선이라고 할 수 없는 책이 이렇게 많이 팔린 것은 완전히 광고 효과와 군중 심리가 원인인 듯 합니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립간 2005-07-02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입견을 갖지 않으려 서평을 이제야 읽으니 별 4개 5개도 많네요. 왜 나는 이렇게 재미가 없었지? 재미없어 끝까지 못 읽는 줄 알았네.

물만두 2005-07-02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이 사람들이 추리소설로 이동도 안하구요. ㅠ.ㅠ

마냐 2005-07-02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이 책이 '대작'이라곤 생각않지만....저는 일단 첫장 펼친뒤....밤새 끝장을 보았는걸요. 최소한 그 정도의 흡인력은 있다고 생각했슴다. 마립간님이 좋아하시는 소설이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흐흐.
 

* Cool 지수는?


1. 최근 1주일 사이 '쿨'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적이 있다.

  모르겠다(?). 입으로 말을 한 적은 없지만 감탄을 틈틈이 영어단어(Cool)로 느끼는데 가책을 느낀다. (Cool과 더불어 Romantic)


2. 멋있거나 세련된 것을 봤을 때 'Cool!'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기억이 확실치 않지만 마음속에서는 그렇다. (1번과 같은 질문이 아닌가?)


3. Cool한 사람을 연인으로 사귀어보고 싶다.

  당연히 Cool한 사람과 사귀고 싶다. 단지 내가 더 Cool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Cool하지 않는다면 상대하는 시간이 아까울 것이다. <나와 여자> 카테고리에 있는 많은 여자들... Belle (Beauty and the Beast), Marina (Sinbad:Legend of the Seven Seas) Princess Fiona (Shrek)


4. 애인과 헤어지면 휴대전화 기억번지에서 전화번호를 지워버린다.

  애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지금도 연락이 되는데...


5. 회색이나 청색을 좋아한다.

  그렇다. (엄격히 말하면 은색과)


6. 흔한 제품보다는 내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사야 직성이 풀린다.

  그렇다.(?) 거의 물건을 사지 않는다. 샀다면 마음의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7. 다른 사람 앞에서 우는 것은 감정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맞다. 감정관리를 못해 말문이 막히고, 화도 시간이 지난 다음에 화가 난다.


8. 쉽사리 휩쓸리거나 흥분하지 않는 편이다.

  그렇다. 게다가 어쩌다 가끔 흥분하면 마네킹이 된다. (남이 흥분했는지 잘 모른다.)


9. 술자리에서 술을 더 마시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에게 술을 권하는 것은 무례한 일이다.

  당연하지. (저는 수작을 좋아합니다.)


10. 마음이 내키지 않는 일을 의무 때문에 하는 사람은 '구시대 인간형'이다.

  그렇지 않다. (10항을 Cool한 것에 대한 문제로 만들어 낸 사람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11. 회사에서 싫은 사람 안 보려고 전자결재나 메신저를 이용하는 편이다.

  자의에 의한 것이 아니고 회사가 모두 전자 결제로 바꿨다.


12. '주지도 말고 받지도 말자'는 인생 좌우명은 꽤 괜찮은 것 같다.

  좌우명이 아니라 그렇게 살고 있다. 이 문항은 아니라고 말하고 서로 기대고 사는 것이 Cool하다고 생각한다.


13. 동거하다가 헤어진 경험이 있는 사람과도 결혼할 수 있다.

  그렇다. (가**님 별 문제가 되지요. 그러나 상대의 Cool한 것이 동거, 이혼을 극복할 수 있는 상대를 배우자로 만날 것이다.)


14. 패션의 흐름을 빨리 알아차리고 남보다 앞서 즐기는 편이다.

  나만의 패션의 흐름을 즐긴다.


15. 스타 팬클럽 회원이 되는 것은 바보짓이다.

  아니다. 그런데 내가 스타로 생각하는 사람도 팬클럽이 있나?


16. 끈끈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데 드는 정력을 능력과 전문성을 기르는 데 쓰고 싶다.

  대부분을 능력(?)과 전문성을 기르는데 쓰고 있다. 반대로 살고 싶다.


17. 회식자리에서 당당하게 '안 마셔요'라고 외칠 수 있다.

  이 직장을 얻기 까지는 ‘그렇다.’였는데, 이 직장을 얻고 나서 전혀 그렇지 못하다.


18. 상대방이 내 얘기를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무척 빨리 알아차린다.

  그렇다.


19. 어떤 의미로든 '촌스럽다'는 말을 듣는 것은 모욕적이다.

  내 잘난 멋에 산다. 나를 보고 촌스럽다고 말하는 사람을 촌스럽게 생각한다.


20. 개성이 뚜렷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 편이다.

  그렇다. 너무 심하게 듣는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5-07-01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랍간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셨죠^^

가을산 2005-07-01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알라딘서 가장 쿨하시잖아요! ^^
그리고 " 가끔 흥분하면 마네킹이 된다"라니!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요. ^0^


마립간 2005-07-02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서재에는 매일 서,너번 방문합니다.
가을산님. 저의 가장 Cool면은, 알라딘 가족과 같은 Cool한 사람들과 알고 지내는 것이죠.

마냐 2005-07-02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서재에 매일 서, 너번 방문하시면서....그동안 계속 침묵만 하셨다니.
분명 무진장 정신없이 바쁘셔서...휘리릭 살펴보고 나가신걸루 이해하겠슴다. 반갑슴다. 마립간님.
 
목적이 이끄는 삶 (반양장) 목적이 이끄는 삶
릭 워렌 지음 / 디모데 / 2003년 1월
구판절판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할 때 우리가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것이다.-58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 방에만 콕… ‘외톨이족’ 늘었다.


귀찮아! 가족도 친구도 다 싫어! 왕따·실연·실직 등 원인 국내 20만~30만명 추산

남자가 여자보다 倍이상 심하면 폭력 휘두르기도


조선일보 by 임호준기자 허윤희기자


 서울에 사는 김희진(29·가명)씨는 최근 수개월째 집 밖에 나간 적이 없다. 4년 전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생긴 변화다. 그녀는 하루의 대부분을 방 안에서 지낸다. 가족들이 잠들면 음식을 자기 방으로 가져와 먹는다.


 어쩌다 거실에서 어머니(63)와 마주치면 입에 담기 힘든 욕을 퍼붓는다. 때로는 머리채를 잡고 싸우기도 한다. “탤런트처럼 예쁘게 낳아주지 않았으니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어머니는 상담치료사를 불러보기도 했지만 끝내 그녀의 방문은 열리지 않았다.


 고교 3년생 박민수(18·가명)군도 올해 초부터 방 안에 틀어박혔다. 느닷없이 “(고등)학교를 그만 다니겠다.”고 가족에게 폭탄선언을 한 뒤였다. 그가 하루 종일 방문을 잠그고 나오지 않아 담임교사와 친구들이 여러 번 찾아왔지만 허사였다.


 두 평 남짓한 좁은 공간에서 박군은 4개월 동안 컴퓨터 게임, 만화책 보기, 잠자기를 반복하고 있다. 그는 지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왜 방에 틀어박히게 됐는지를 의사는 물론 가족들도 알아내지 못하고 있다. 본인이 굳게 입을 다물고 있기 때문이다.


 방 안에만 머물러 일체의 대인관계를 기피하는 ‘방콕족(族)’ ‘은둔형 외톨이족(族)’이 국내에서도 늘어나고 있다. ‘방콕족’ ‘은둔형 외톨이족’은 1970년대 이후 일본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히키코모리(ひきこもり·방안에 틀어박힘)’와 동일한 개념. 3~6개월 이상 사회활동에 참여하지 않고 방 안에 틀어박혀 지내는 사람들이다.


 연세대 이훈구 교수(심리학)에 따르면 은둔형 외톨이족은 국내에만 약 20만~30만명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교수는 “왕따, 부모와의 대화 단절, 게임 중독 등의 영향으로 최근 더욱 급증하고 있지만 그 실체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방콕족’을 양산하는 토양이 중·고교 학업 중단자와 청년백수(白手)라는 분석도 있다. 중·고교 학업중단자는 매년 5만명 가량 되고 청년백수는 한국노동연구원 조사 결과 약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동남정신과의원 여인중 원장은 “일본에서 조사한 결과 중·고교 학업중단자의 15% 정도가 히키코모리가 된다”며 “국내에서도 양상이 비슷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본 후생성은 최근 전 인구의 1% 가량인 120만명의 히키코모리가 있다고 추산한 바 있다.


 은둔형 외톨이가 되는 이유는 제각각이다.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 이시형 소장은 “사람마다 제각각이지만 대체로 왕따, 이성 친구와의 결별, 취업 실패,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좌절에 대한 경험, 심한 모멸감이 중요한 원인이 된다”며 “10대 후반에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엔 20대나 30대에 시작되는 ‘성인형 은둔형 외톨이’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사람 만나기를 두려워해서 극도의 대인 기피증을 보이지만, 예외적으로 엄마나 동생에게는 폭언과 폭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자살을 하거나 살인을 하기도 한다.


 지난 5년간 은둔형 외톨이 107명을 상담·치료한 여인중 원장은 ▲남자(73명)가 여자(34명)보다 2배 이상 많고 ▲완전 칩거형(41명)보다 담배나 음료수를 사러 잠깐 문 밖을 나서거나 밤에 잠깐 길거리를 배회하는 ‘제한 활동형’(66명)이 더 많았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대부분 가벼운 우울증, 대인공포증, 적응장애, 불안장애, 회피성 인격장애 등의 정신과적 질환을 함께 겪고 있었다고 여 원장은 설명했다.


 한국교육심리연구소 이세용 소장은 “부모와 자녀의 대화단절이 가장 큰 원인인 만큼 관심과 대화의 재개가 가장 중요하다”며 “학업 지상주의, 물질 만능주의, 도덕성의 상실, 전통적 규범의 와해와 같은 ‘심리적 탁류(濁流)’를 없애는 사회운동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우울증과 달라… 입원·약물치료 되레 증상 악화”


 은둔형 외톨이는 자기를 혐오하고, 우울해하며, 심한 경우 자살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우울증과 흡사하다. 정신분열증과도 매우 유사해 격리 입원 등의 잘못된 치료를 받는 은둔형 외톨이도 많다. 여인중 원장은 "이들에겐 입원·약물치료가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증상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고 했다. 일반적으로 은둔형 외톨이에겐 애완동물과 놀기, 음악감상, 영화 연극감상, 자기장 치료, 상담치료를 시행한다. 여원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8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매우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울보 2005-05-07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마전에도 텔레비전에서 이소재로 다루었는데 오늘도 또 하더군요,,그런데 아마 컴이라는 친구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 아닐까요,,,,
 

*누군가 쓸데 없는 책만 찾는다고 욕할 지 모르지만...

 

Title : Conversation Inspiration for ESL

PRO-LINGUA associates

Author : Nancy Ellen Zelman

Pulblisher : PRO-LINGUA associates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