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비효과 The butterfly effect
- 오랜만에 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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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제목을 보고 분명히 재미가 없을 것임이라는 확신에 찬 추정에도 불구하고 본 영화가 있는 데 그것이 <파이 π>라는 영화였습니다. 왜 보았냐고 물으시면... 제목 때문에. 결과는... 역시 재미가 없었습니다. 영화를 본 것을 후회를 하냐고 물으시면, 아니요.
* 지난 토요일, 나비효과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나비 효과라는 제목 때문에... 영화를 보면서 연상되었던 것들
* 나비효과 : 나비 효과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사람은 미국의 기상학자인 에드워드 로렌츠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렌츠가 1979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 발표장에서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개 짓이 미국 텍사스 주에 발생한 토네이도의 원인이 될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면서 나비 효과란 말이 일반인들에게 널리 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 현실과 비현실이 교차한다는 점에서 영화<매트릭스Matrix>를 떠올렸다면 연상의 비약일까.
- 기억의 조각을 찾는다는 점에서 <메멘토Memento>가 연상되기도 하고
- 기억을 조금 수정할 때 마다 다른 모든 사건이 연류가 되어 있다는 점과 진료실에서 모든 것이 정신착란에 의한 작화증confabulation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것에서 <아이덴티티Identity>가
- 미래가 수정된다는 점이 다중 우주multiverse관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터미네이터Terminator 2탄>이
- 병원 진료실에 처음과 끝을 일치시킨다는 점에서 하나의 우주Universe관을 나타낸다면 <터미네이터Terminator 1탄>이 연상됩니다.
* 컬트 무비같은 제목을 갖고 나온 이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흥행을 한다는 것이 조금은 의외였습니다. 해피엔드로 끝났다는 점에서 헐리우드 영화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제가 감독으로 Direct cut을 하였다면 마지막 장면을 진료실에서 끝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