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업시간에 있었던 일.

독립협회가 무엇으로부터 '독립'을 원했던 것일까? 라는 질문에 답을 구하기 위해 앞서 다른 질문을 던졌다.

(독립협회는 1896-1898년 존속.  이 시기에 조선은 국권을 지키고 있었다.)

우리나라가 일제의 식민지가 된 해가 언제인지 아는 사람????

제일 목소리 큰 녀석이 대답했다.

"1950년이요!"

헉..............

그 옆의 짝꿍이 머리를 밀치며 구박을 해댔다.

"너 바보냐!  그건 광복절 있는 해잖아!!!!"

헉..................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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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늦게 퇴근하긴 했지만 요 며칠 전보다 너무 쌀쌀해진 날씨에 화들짝 놀랬다.

집에 돌아와서도 선풍기는 못 켰다. 잠시 나갔다 오느라 열이 나기도 했지만 금세 식었다.

날씨 변화는 기온보다도 손바닥이 먼저 알아차렸다.

피부가 굉장히 건조한 편인데, 여름을 제외하고는 손발이 촉촉한 적이 없다.

여름에도 손발에 땀이 차는 것 같지는 않다.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인데도.

지금 손이 바스라질 것처럼 건조해진 것을 느꼈다.  이젠 핸드크림도 필수로 지니고 다녀야할 때가 된 것.

토요일에 가방에서 이어폰을 꺼내다가 미끈한 액체가 손끝에 닿는 것을 느꼈다.

들어 보니, 안에서 핸드크림 뚜껑이 열려서 바닥이 초토화된 것.ㅡ.ㅡ;;;;;

근처 벤치에 앉아서 그거 다 닦아내느라 휴지 한통을 다 썼다....;;;;;

그리고 열받아서 버렸는데(사은품으로 받았던지라 미련 없이...ㆀ) 이틀 만에 다시 필요해졌다..;;;

올해는 손끝이 갈라지지 않게 관리를 잘해야 할 텐데....

작년초에는 손이 너무 심하게 갈라져서 피부과를 갔었다.

의사샘 왈,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십시오."

헛!  난 자리 깔라고 말하고 싶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때도 내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이 있는 지라...

뭐, 그때보다 좀 나아진 것 같기는 하지만.

근데 문제는, 손을 너무 자주 씻는데 있다.  분필을 한번 잡고 나면 십분 쉬고 다시 분필을 집어야 함에도 손은 반드시 씻는다.

어쩌다가 이런 결벽증이 생긴 거지???/  식구 중에 이런 사람이 없는데...

흠... 손을 덜 씻는 게 어려워지면, 로션을 자주 바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

후... 날씨가 건조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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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5 0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6-09-05 0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엣, 님덕분에 저도 많이 행복했어요. 편안한 밤 되세요~ 내일은 멋진 하루가 열릴 겁니다. ^^

치유 2006-09-05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숀을 자주 바르시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그런데 자꾸 잊게 되죠??
손 씻을때 마다 바른다는게 귀찮기도 하고.
아침 저녁으론 많이 서늘하니 조심하세요..*^^*

마노아 2006-09-05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야겠어요. 근데 로션 들고온다는 것을 또 까먹었답니다. 지금 십분동안 손 안씻으려고 참고있는 중이에요^^;;;
 

  세븐시즈 8권 나왔다. 

그린빌에서 만나요 4권이랑 같이 주문해야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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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9-05 0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래곤볼과 슬램덩크를 기다리던 그때가 새록새록하옵니다..;;;

마노아 2006-09-05 0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슬램덩크는 너무 오래 걸려서 마음을 비워야 했고, 드래곤볼은 해적판 엄청 보았죠^^;;;;
 

고흐가 그린 풍경 속을 거닐다
 
[오마이뉴스 2006-09-04 17:14]    
 

 

***

 

 

  정말 근사하네요.  고흐와 그의 동생이 나눈 편지글, 몹시 인상깊게 보았는데, 저 사진들을 보니 왠지 애틋함이 느껴져요.  예술을 사랑하고, 예술가가 대접받고, 그들의 창작 행위가 존중되는 세상이었음 합니다.   어제 감동 물씬 공연 보고서 정신도 거기 두고온 마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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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참... 자꾸 뭔가 주고 싶게 만드는 사람~ 나빠요^^;;;;;

오늘 하루의 마무리는 예쁘게 웃으라고 선물 보내요, 받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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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4 2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9-04 23:2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6-09-04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어머, 순진한 님을 제가 꼭 꼬드긴 것 같지만 또 절대로 거절하지 않는 이 뻔뻔함^^;;; 헤헷, 살며시 흔적 남길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