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4배 더 내주는 친절한 현금지급기가 abc 등 해외 언론의 화제에 올랐다.

미국 버지니아 비치에 위치한 한 주유소의 현금 지급기에서 10만원을 찾으려는 고객에게 40만원을 내주는 식으로 선심(?)을 썼다. 이 현금지급기를 사용한 사람은 4배 이득을 본 셈이다.

경찰은 지난 8월 한 남성이 현금 지급기를 해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버튼을 눌러 보안 코드를 깨고 현금 지급기를 일종의 ‘착각’ 상태로 빠트려, 20달러 지폐를 5달러 지폐로 인식하게 만들었다는 것.

가령 200달러를 인출하려는 고객에게 20달러 지폐 10장을 지급해야 하는데, 총 40장을 내주는 식이었다.

해킹 용의자인 흑인 남성(사진 오른쪽)은 반복 인출을 해갔지만 그가 선불카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신원을 즉시 추적하기는 어렵다는 게 언론의 보도.

한편 문제의 현금 지급기를 통해 돈이 얼마나 인출되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오작동이 9일 동안이나 지속된 사실은 확인되었다.

어느 ‘정직한’ 고객이 돈이 더 나온다고 주유소 직원에게 언질을 함으로써, 화제의 현금지급기는 공장으로 향하게 되었다.

최기윤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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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6-09-14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라면 신고했을까? 음, 잠시 고민..;; 고민하다가 신고했겠지? 그래야 해.ㅡ.ㅜ

프레이야 2006-09-14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비로운 현금지급기네요^^ 저라면 신고했을까요?

마노아 2006-09-14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나타나면 그때 확인해 보자구요. 제발 눈앞에 있었음 좋겠어요^^
 



이거 메고 다니면 모든 사람의 시선을 받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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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9-14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마노아 2006-09-14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안에 새우깡 담겨 있을 것 같아요^^;;;

해리포터7 2006-09-14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새우깡 무지 좋아라 하는데요...먹고싶어요..ㅎㅎㅎ

마노아 2006-09-14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거 노래방용 큰 봉투지요? 진짜 안 물리는 것 같아요. 몇 십년 째.. 신기하여라...

Mephistopheles 2006-09-14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지 손이 먼저 갈 것 같은 가방 디자인....(손이가요 손이가 새우깡에 손이가요.)

마노아 2006-09-14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른 손 아이 손 자꾸만 손이 가~! ^^

딸기 2006-10-12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도 퍼가요~

마노아 2006-10-12 1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한달이나 지나버렸어요. 얼마든지요~
 



영화는 뻔할 것 같지만, 눈을 즐겁네. 이를 우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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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빨리 한국 ‘디지털 조급증’
 
[경향신문 2006-09-0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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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폐인인 나, 너무너무 공감이 가...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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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미국 WMUR 방송이 보도한 ‘황당 음주 운전자 체포’ 소식.

미국 뉴햄프셔주 허드슨 경찰은 지난 주 금요일 새벽 중앙선을 마구 넘다들며 위태로운 운행을 하는 자동차를 발견하고 추적에 나섰다.

자동차를 운전하던 남성은 만취한 상태의 조슈아 그랜트(24세)로 밝혀졌는데, 그랜트는 경찰의 정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도주를 계속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

경찰과 음주 운전 차량과의 추격전은 금요일 이른 아침까지 계속되었는데, 경찰은 음주 운전 차량이 ‘교통 신호’를 철저히 지키며 도주하는 바람에 운전자를 겨우 붙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추격전에 감담한 지역 경찰은 음주 운전 도주 차량이 교통 신호를 철저히 지켜며 도주한 것은 지극히 이례적인 사건이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는데, 도주 차량이 붉은 신호에 걸려 정지한 시간을 활용, 타이어 펑크 장치를 설치할 수 있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

도주 중에도 교통 법규를 엄격히 준수한 모범(?)을 보여준 그랜트는 음주 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을 예정.

최기윤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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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도덕을 지켜야 한다는 지배관념이 몸에 밴 게 아닐까.

오늘 아침 출근길, 자연스레 사탕봉지를 버리는 1학년 여학생을 보았다.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공중도덕은 사회질서의 기본이거늘, 너무나 쉽게 위반한다.  가책도 없이.

수년 전 일인데, 제1회 "쌈지 싸운드 페스티발"에 갔을 때의 일이다.  거의 마지막 주자로 이승환이 등장했는데, 그걸 보려고 난 2시부터 시작한 공연을 열시반까지 보았다.(지금은 체력이 달려서 그런 무대는 안 나와줬음 한다....;;;;)

그때 팬들이 종이 조각 잘라서 우리끼리 뿌리고 '환장' 모드로 돌입했는데, 다 끝나고 나서 우리가 어지른 것 우리가 다 치우고 나왔다.

연대 노천극장에서 열린 무대였는데, 그날 휴지 줍고 있는 나를 멀뚱하게만 바라보던 같이 갔던 내 친구 녀석이 물었다.

"왜 주워?"

그땐 그냥 넘어갔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물었어야 했다.

"넌 왜 안 줍는데?"

위의 음주운전자는, 물론, 음주운전이라는 더 큰 잘못을 저질렀지만, 신호지키다가 걸렸다니 덜 밉다.

뭐, 우리나라 사람도 아니고 내가 미워해줄 필요까진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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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6-09-29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가끔 보면 아무렇지도 않게 공공질서 어기는 사람 보면 좀 황당해요
전 새치기 하는 아줌마들 보면 굉장히 황당해요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척 하고 끼여 들면서, 누가 지적하면, 별 거 아닌 거 같고 난리라고 오히려 짜증을 내더라고요

마노아 2006-09-29 0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양심이 썩었죠. 그 모습 제 자식들이 고스란히 배울 텐데 참..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