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하늘바람 > 아이 머리 좋아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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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나는 '은근히' 생각한다.

만화책은 책소개도 작가 소개도 없고, 하다 못해 목록도 나와 있지 않다.

그냥 몇편 나왔느냐만 알려준다.

그래서 관심 가는 책이 나오면 목차를 살펴보기 위해서 다른 서점을 기웃거려야 한다.

 

 오늘 내가 관심 가진 책.  역시 목차를 살피긴 위해선 "그래 24"의 담장 너머를 헤매야 했다.

만화책에도 좀 더 관심을 가져달라, 가져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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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어느 쪽이냐'고 묻는 말들에 대하여 - 김훈 世說
김훈 지음 / 생각의나무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아들아, 다시는 평발을 내밀지 마라"라는 책의 개정판이면서 또 그 개정판이 복간된 책이다.  그래서 표지도 다르고 제목에 따옴표도 들어갔다.  여러번 찍을 만큼 많이 팔리고 또 많이 읽혔다는 의미이겠지?  난 그의 인기가 거의 거품 없이 진짜라고 믿는다. 그건 작가 김훈을 앞서서 그의  '작품'이 얘기해 주는 거니까.

 

김훈의 문장은 매우 독특하다.  짧고 간결한 문장으로 군더더기 하나 없이 매끈하지만 그 여운은 몹시 길다.  한자어를 많이 사용하지만 현학적인 느낌은 없다.  그가 주로 사용하는 단어들은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지만 현실과 괴리되어 있지 않고 도리어 밀착되어 있다.  그것은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한 걸음 떨어져서 관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직접 뛰어 들어 온 몸으로 부딪쳐서 파악하는 것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때문에 그의 글은 빠르게 읽어서는 안 된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뜻을 음미하여 또 되새기며... 그렇게 천천히 읽어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는 그의 글에 가까이 다가갈 수가 없다.  내 안에 부딪치는 울림의 소리를 듣기 위해서라도 진지하게, 그렇게 읽어나가야만 한다.


오랜 기자 생활을 한 덕에 그는 사물의 본질과 사건이 포함하고 있는 다중적 의미를 한 눈에 꿰어보는 능력을 길렀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작가적이고 서정적인 자아가 그 객관적인 생각들을 한 축에서 잡아당긴다.  그래서 묘하게도 균형을 맞추면서 그의 글은 객관적이면서 동시에 주관적이고, 공적이면서 또 사적이다.  때로 지나칠 정도로 솔직하여서 혹은 오해를 살 여지도 있지만, 그는 그 조차도 부정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또 감당해낸다. 


첫 번째 글, 소방수의 죽음과 옷 로비 사건이 겹치는 장면에서부터 벌써 눈물이 났다.  자살한 전 동아그룹 회장의 부인과 같은 시간에 감전사한 열 다섯 명의 생명 앞에서도 황망하여 할 말을 잃었다.  그때에도 병들어 있던 우리나라, 그리고 지금도 병들어 앓고 있는 이 사회가 아파서 한 장 한 장 읽어나가면서 호흡하기가 힘이 들었다.  필시 저자 역시도 한 문장, 한 문장을 이어나가기가 아팠을 것이다.  지식인으로서, 언론인으로서, 그리고 인격적 주체로서의 저자의 목소리는 침착한 어조로, 그러나 시종일관 똑같은 깊이로 독자의 마음 문을 두드린다.  독자가 어찌 판단하는 지는 관심도 두지 않을 것 같은 이 오만한 작가는 그러나 그렇게 초연한 자세로 인해 더욱 겸손해 보인다.  아무리 말로 표현을 해도, 설명을 해도 그 ‘감동’과 ‘깊이’는 직접 겪지 않고는 알지 못할 것이다.  두 말 할 것도 없다.  그는 정말로 ‘된’ 작가이다.  이런 글을, 이런 작가를 만난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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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여우야 뭐하니 - 고현정 천정명

(오버더 레인보우 후속 9월 20일 첫방송) 

제작진- 김도우 권석장

내용-전작 내이름의 김삼순의 신화를 다시 이루겠다는 의지로  30대의 사랑을 그릴 드라마

 

환상의 커플 -한예슬 오지호 박한별 김성민

 (발칙한여자들 후속 )

제작진 - 홍정은 홍미란 김상호

내용 - 도도하고 싸가지 없는 부유한 여자와 무식하고 무대포인 남자가 펼치는

막상막하의 대결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물

작가는 맘에 드는데 출연진이 영 아니다.ㅡ.ㅡ;;;


 상처 -강지환  정해영  (여우야 뭐하니 후속  )

작가- 박해영 오종록

내용 -올드미스다이어리의 박해영작가의 작품으로

지독한 이기심과 바보 같은 순수함 사이를 맴돌며 쉴새없이 갈팡질팡하는 모순덩어리인 사랑에 대해

깊이있고 진지하게 그려나간다는 내용

 

기적 - 사강 장용(환상의커플 후속 12월 방영 )

제작진 -노희경 박복만

내용 - 아버지가 암말기에 걸려  그 딸과의 갈등을 그릴 4부작 특집 극

 오홋, 노희경 작가닷!

거침없이하이킥 - 신지 김혜성 박해미 나문희 이순재 전원주 김범

(레인보우로망스 후속)

제작진- 김병욱

내용-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를 만든 김병욱 PD가 연출을 맡은 가족 시트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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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여왕 -주진모 이보영

(사랑과야망후속 11월방영예정)

제작진-오세강 이유진

내용-부(富)를 둘러싸고 젊은 남녀들이 벌이는 사랑과 욕망에 관한 드라마

 

독신천하 -김유미 윤상현  유선 이현우(천국보다낯선 후속)

제작진 -김진근 연출, 염일호, 이해정 극본

내용-독신들의 삶을 통쾌하게 그릴 드라마

 

연인 -김정은 이서진  정찬 김규리(무적의낙하산요원 후속)

제작진 - 신우철 김은숙

내용- 박신양 전도연의 주연 영화 약속을 리메이크

이런 게 아직도 먹힐까....;;;;

 

눈꽃 - 김희애 고아라 최강창민(독신천하  후속)

제작진- 전기상 김진우 김수현

내용 -죽음을 앞둔 방송작가 어머니와 딸의 갈등과 사랑을 그린 작품

  최강 콤비이긴 한데, 좀 다른 주제나 소재를 봤음 한다.

 

나의사랑클레멘타인-손현주 남지연(2부작)

제작진-홍창욱 박범수

내용 -알츠하이머 병으로 인해 홀로 키우던 딸에 대한 기억을 조금씩 잃어가는 아버지의 이야기

  알츠하이머도 너무 자주 나오는 듯...

k

  

도망자이두용-홍경민 최자혜 이선균(특수수사일지 후속)

제작진-한준서 연출, 박지숙 극본

내용- 드라마나 영화에서 그려지던 영웅 같은 도망자의 모습이 아니라 소시민적인 캐릭터를 그릴 4부작 드라마

 

구름계단 -한지혜 임정은 신동욱 김정현 (포도밭그사나이 후속)

제작진 - 김용규 정현정

내용 -' 가난 때문에 의사의 꿈을 이루지 못한 주인공 '태환'이 가짜 의사 행세를 하면서

성공을 향해 아슬아슬한 몸부림을 치는 과정을 그릴 드라마

 

눈의여왕 -현빈 김태희 유인영 (에덴의동쪽 후속 )

 제작진 - 이형민  김은희 윤은경

내용- 순수한 자아의 주인공들의 사랑이 눈 덮인 자연에 투영되어 그려진다

↑이거요 김태희 11월에 나온다고 해서 나올만한 드라마가 요거 밖에 없어서 적은건데

  위의 멘트는 뭔 말인지...;;; 일단 시각적으로 예쁘긴 한데, 김태희가 등장한다니 신뢰가 안 간다.

황진이 - 하지원 왕빛나 (도망자이두용 후속 )

제작진 -김철규, 윤선주

내용-시대를 앞서간 여성 황진이를 소재로 한 30부작 드라마

 요거요거 기대된다.

제작 무산드라마  

늑대 (에릭 한지민 엄태웅 )   아무래도 무리였지.ㅡㅡ;;;

웃지마라 정든다(김재원 윤태영 )

100%인생(믹키유천)

하늘땅 별땅 (한예슬 공현주 남궁민)

사랑하지않아(고소영 재희 )

열혈신부(신은경)

스피드(이다해 이서진 김명민)

스위트가이(에릭 이범수)

케이블 방영 예정 드라마

메모리아일랜드 (최윤영)
썸데이(배두나 이진욱 김민준 오윤아) 
하이애나(김민종소이현윤다훈오만석)
다세포소녀
가족연애사2(이의정 윤기원)

엠비시 드라마넷 자체 제작 - 빌리진 날봐요 (이지훈 박희본 박탐희)

프리즈 (이서진 박한별 )

순교자 성 김대건(임현식, 최재원, 차광수)

<아주 특별한 손님>(한효주 김영민)

내가나빴다(류승범 온주완)

 케이블에서 자체 제작 드라마도 만들던가? 첨 알았다..;;;

(보라색 멘트만 제가 쓴 거야요. 나머지는 다음에서 퍼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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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9-17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월, 화 주몽 보고, 수, 목은 여우야 뭐하니 보면 되겠네요~~~
요거 보면서 스트레칭 열심히 할래요~~~

마노아 2006-09-17 2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뜰살뜰 시청 계획이에요^^
 

얼마전 스페인의 한 패션쇼에서 너무 비쩍 마른 모델의 출연을 금지시키기로 해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비정상적으로 마른 모델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는 반면 몸무게 차별이라는 주장도 나와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권준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늘씬하다 못해 앙상할 정도로 깡마른 패션모델들.

마드리드의 '파사렐라 시벨레스' 패션쇼는 패션계가 마른 체형을 부추긴다는 비난에 따라 체질량 지수 18미만의 비쩍 마른 모델을 출연 금지시키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키가 170cm인 모델의 경우 적어도 몸무게가 51.6 kg 이상은 돼야 합니다.

일반 여성들은 이같은 규제가 당연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밀라노 시민]

"모델처럼 되려고 다이어트 하고 휘트니스 클럽에도 나가게 되죠. 모델들은 꼭 해골 같아요.

"몸무게 규제가 필요할까요?)"

"네, 필요한 것 같아요"

하지만 이같은 규제가 오히려 차별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밀라노 모델 에이전시의 경우 체질량 지수 18을 기준으로 할 경우 자신들의 모델 80%, 600명 이상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피에트로 피아치, 모델 에이전시]

"규제는 좀 과도하다고 봅니다. 요즘 이런저런 말들이 많아요. 디자이너들이 필요한 모델을 쓰는 것인데 굳이 규제가 필요할까요?"

몸무게 규제에 대한 찬반 양론은 모델들 사이에서도 엇갈립니다.

그러나 일부 모델들은 모델계의 과도한 다이어트 경쟁을 지적합니다.

[인터뷰:이나 메레메렌코, 모델]

"제 18살짜리 친구는 패션쇼 준비할 때면 하루 종일 사과 2개만 먹어요. 자주있는 파티에 나가서도 위스키 한 잔 밖에 안마셔요."



마드리드 패션쇼의 이번 몸무게 규제가 모델들의 기준을 바꿔놓게 될지 패션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입니다.

***

작년에 학교에서 부장선생님이 학생들 교복때문에 업체와 연락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학교에 비치되어 있는 마네킨이 너무 말랐다고, 좀 덜 마른 마네킨으로 갖다 달라고...;;;;

그러고 보니, 울 가게에도 마네킨이 있는데, 마네킨의 허리는 19인치다.  어깨도 당근 좁기 때문에 옷을 입혀 놓으면 뒤쪽에서 잡아주지 않으면 흘러내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만은 풍성해서 글래머도 이런 글래머가 없다.

그러니 마네킨이 입고 있는 옷을 사가면, 예뻐보였던 옷도 안 이쁘게 입힌다.  요새는 옷들 싸이즈도 옛날보다 훨씬 작게 나온다.  실제적으로 66싸이즈를 입던 표준체형 여성이 매장 옷을 '예쁘게' 입기는 어렵고, 과거 '77'싸이즈를 입던 여성은 매장에 발을 들여놓으면 판매자도 구매자도 서로 민망해진다.ㅡ.ㅡ;;;;

그리고 과거 '55'싸이즈 손님들은 이젠 '44'로 둔갑한 옛 55싸이즈 옷을 사들고 가서 자신은 44싸이즈를 입노라고 만족해 한다.

사회가, 웃기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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