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바람구두 > 청계천 8가

청계천 8가

파란불도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가는 사람들
물샐틈 없는 인파로 가득찬

땀냄새 가득한 거리여
어느새 정든 추억의 거리여

어느 핏발 솟은 리어카꾼의 험상궂은 욕설도
어느 맹인부부가수의 노래도
희미한 백열등 밑으로 어느새 물든 노을의 거리여

뿌연 헤드라이트 불빛에
덮쳐오는 가난의 풍경

술렁이던 한낮의 뜨겁던 흔적도
어느새 텅빈 거리여

칠흙같은 밤 쓸쓸한 청계천 8가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비참한 우리 가난한 사랑을 위하여
끈질긴 우리의 삶을 위하여...

뿌연 헤드라이트 불빛에
덮쳐오는 가난의 풍경

술렁이던 한낮의 뜨겁던 흔적도
어느새 텅빈 거리여

칠흙같은 밤 쓸쓸한 청계천 8가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비참한 우리 가난한 사랑을 위하여
끈질긴 우리의 삶을 위하여...

칠흙같은 밤 쓸쓸한 청계천 8가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비참한 우리 가난한 사랑을 위하여
끈질긴 우리의 삶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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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바람의 나라

장르 : 뮤지컬
공연일 : 2006/07/14~2006/07/21
관람등급 : 7세이상
공연장 :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좌석유형 : 지정석

 

수년 전 뮤지컬로 보고 엄청 반했던 그 작품이 다시 한다. 내용도 변경이 있는 것 같으니 음악도 달라질 터.

그런데 배우는 누굴까? 배우 정보를 아직 못 본 것 같은데... 단관하면 30% 할인이라.. 음...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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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러가 너무 자주 난다. 글 등록도 안 되고, 링크 연결도 안 되고... 며칠 전에는 모든 검색이 다 안 되더니만...;;;;

너무 한 거 아냐..ㅠ.ㅠ 쓴 글도 날려버리고...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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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주미힌 2006-06-15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마다 에러... ㅎㅎㅎ

마노아 2006-06-16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2시 종치면서 에러도 사라졌어요. 신데렐라인 줄 아나봐요ㅡ.ㅡ;;;
 

종묘, 100년 전 시간 속으로 14~30일 사진전

 

 

» 1906년, 주택가가 남아 있는 종묘 앞 전경. 사진 중앙에 금천교로 추정되는 것이 보인다.

 

 

» 1910년, 외대문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모습. 현재 이 계단은 콘크리트에 묻혀 있다.

 

 

» 1920년경, 일본 순사가 보이는 정전.

 

서울 훈정동 종묘(宗廟)는 조선왕조 500년을 이끈 역대 임금들의 사당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국내에서 가장 거대한 사당인 종묘의 옛 모습과 현재 정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사진전이 종묘 구내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주최로 14일~30일 여는 ‘시간이 멈춘 종묘’전이다. 임금이 목욕재계하고 제례를 준비하던 어숙실과 이 건물 둘레 담장 사이에 임시로 벽판을 설치하고 사진을 내걸게 된다.

출품 사진들은 역대 임금들의 신주가 봉안된 종묘 내외부 모습 등을 담은 75점. 옛 사진을 통해 종묘의 과거 이미지를 보여주는 ‘시간이 멈춘 종묘’, 장엄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종묘 제례공간을 연출한 ‘하늘과 맞닿은 종묘’, 우리 얼과 전통을 찾으려 애쓰는 후대인들의 이모저모를 담은 ‘종묘와 사람들’로 나뉘어 선보인다. 특히 금천교 다리의 자취와 외대문 밖 비석 등이 보이는 1906년 종묘 앞 주택가 풍경, 지금은 묻힌 계단이 드러난 1910년 외대문 원형 사진 등은 일반에 거의 공개되지 않았던 희귀 사진들로 국권 쇠락기 종묘의 생생한 현장 기록이다. 1984년 종묘 앞 대정비로 일반 주택들이 헐리는 장면과 종묘 야경, 관객들의 가을 산보 모습 등도 있다.

(02)765-0195.

글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사진 문화재청 제공

<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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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메일진 제1006호 - 정상을 꿈꾼다면」

소탐대실이군요.

관계의 정리에 대해 깊이 공감했습니다.  이건 아니라고 몇 번이나 되뇌이면서도, 작은 정에 끌리어 정리하지 못하고 끌려가는 인연은 또 얼마나 많은지..,

때로 서로의 마음이 더 이상 다치지 않게 정리해야 하는 관계도 있습니다.  추억이 더 망가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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