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에서 옆사람과 이야기하며 걷다가, 앞사람 발 뒤꿈치를 내 발 앞꿈치로 치고 말았다.
그 남자가 돌아보았는데 외국인이다. 여태 옆의 한국 여자와 영어로 이야기하던 중이었다.
당황해서, I'm sorry.라고 말했는데, 그 남자가 한국말로 말한다.
"영어 잘하시네요."
헉.....!
민망 그 자체...ㅡ.ㅜ
한국 말 잘 하면 그냥 모른 척 해주지... 보통은 안 돌아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