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구와 영화 '감기'를 보았다. 친구가 '골드 클래스' 티켓이 있다며 예매를 해두었다. 골드 클래스 관람은 처음이었는데 TV에서 보니까 앞에 테이블도 있던 게 생각이 나서 평소 잘 먹지 않던 팝콘이랑 음료수를 미리 사두었다. 그런데 아뿔싸! 골드 클래스는 음료 주문을 거기서 받아준다. 테이블에 간식도 이미 세팅 완료! 헐, 처음 가봐서 몰랐다. 음료가 두배로 늘어나서 결국 다 남기고 말았다. 팝콘은 친구가 안 먹어서 나혼자 먹느라고 배부르고..;;;; 

(사진 펑!)


그나저나 골드 클래스는 티켓 한장이 3만원이다. 둘이서 6만원짜리 표. 어쩌다 생긴 표면 가겠지만 내 돈 주고 가긴 너무 비싼 좌석이다. 칫, 영화 잘 보고 괜히 심사가 좀 꼬이더라...;;;;


2. 영화 본 곳은 용산 cgv였다. 보고 나오면서 수영복 매장을 들러봤는데 인터넷보다도 예쁜 게 없었다. 결국 집에 돌아와서 옥션에서 구매했다. 


 

 


내가 찜해두었던 수영복을 얼마 전부터 옆 레일의 어떤 학생이 입고 오는 것을 보았다. 그렇게 비슷한 것과 같은 것을 제하고 고른 수영복이다. 색깔은 여름색이고 무늬는 겨울스럽다. 살이 좀 붙어서 한치수 크게 주문을 했는데 다시 또 아뿔싸! '랠리'는 다른 수영복보다 한치수 정도 작게 나온다는 것이다. 준선수용이라서 그렇다나. 그래서 막상 입어보니 너무 꽉 끼어..ㅜ.ㅜ 다리쪽 커팅도 좀 가파른 것 같고... 여러모로 입었을 때 부담스러운 수영복이다. 입어서 얼른 늘려버려야지...;;;;;


3. 평균 2주에 한번씩 가방 실수를 하는 것 같다. 수영복 가방을 수영장에 두고 온 게 두차례고, 수영복을 안 가져간 적도 있었다. 이번엔 수영복 가방을 버스에 두고 내려서 종점까지 가서 찾아와야 했고, 그 며칠 뒤에는 수영복 가방과 오리발 가방을 모두 집에 두고 셔틀 기다리다가 퍼뜩 생각나서 후다닥 집까지 되돌아와서 겨우겨우 버스 탄 적도 있었다. 왜 그리 뭘 두고 다니는지... 그래도 용케 다 찾아온다는 게 신기!


 


내 손톱이다. 프렌치 스타일로 물들인 봉숭아가 엄지 손가락을 빼면 거의 다 빠졌다. 까닭은 손톱이 자꾸 부서지기 때문이다. 2년 전부터 손톱이 계속 망가졌다. 난 그 이유가 다이어트 부작용 때문인 줄 알았다. 다이어트 안 한지 2년 되어가지만, 그렇게 믿고 있었다. 그런데 울 엄니랑 다현양 손톱도 이 모양이다. 언니가 알려줬다. 수영장 염소 표백물 때문이라고. 아핫! 그렇구나. 여태 몰랐네. 그 물이 독하긴 독하구나....;;;;;;

 


4. 수영장 우리반 샘이 해준 얘기다. 하나고 학생이 수영을 처음 배우러 왔는데, 졸업 전까지 200m 평영을 해야 한다면서 킥판 잡고 발차기 하면서 바로 평영 가르쳐 달라고 졸랐다는 것이다. 해서 무리라고, 순서대로 차분히 배우자고 했더니 그날 저녁 학생 아버지에게서 전화가 왔단다. 온갖 동물의 baby 타령을 했다는 후문... 


자유형과 배영, 평영, 접영을 모두 하지만, 내가 가장 못하는 건 평영이다. 속도가 안 나온다. 그래서 평영시킬 때가 가장 싫다. 이제 구구단 외우면서 미적분 바로 가르쳐 달라고 조른 경우 아닌가? 기숙 학교라 방학 때 외에는 시간이 없다는 걸 알지만, 그래도 킥판에서 바로 평영은 힘들지 싶다. 뭐, 알아서 졸업하겠지...;;;;


5. 저번에 브래지어 연장 후크 찾아 다이소를 헤맨 이야기를 했다. 여러 다이소를 다녀봤지만 모두 없다. 그리고 깨달았다. 이 다이소가 오프가 아니라 '온라인'이라는 걸. 역시나 검색하니 바로 뜬다. 어휴... 삽질했네. 


2만원 이상 사야 무료배송이라길래 이것저것 다이소스런 물건들을 마구 담다가.... 또 생각이 났다. 옥션에 있지 않을까???

검색해 봤다. 있다! 역시 있다! 게다가 훨씬 싸다! 오늘 주문했다. 


우체국 통해서 보내줘서 택배비도 안 든다. 배송비를 포함해서 830원과 900원이다. 색깔별로 세 개 샀다.ㅎㅎㅎㅎ 

그렇지만 살쪘다는 인증이 되어버렸으므로 슬픈 이야기...;;;;;;


6. 어제는 삼주 뒤에 결혼하는 친구와 밥을 먹었다. 끝까지 신랑은 보지를 못했네.ㅜ.ㅜ

요새 날씨 같으면 삼주 뒤 얼마만큼 더울지, 혹은 선선할지 감이 안 온다. 아침 저녁으로 무척 쌀쌀하지만, 점심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무척 덥다.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다. 조심해야지. 삼주 뒤 결혼식 패션을 위해서 오늘은 수건 잡고 팔돌리기 운동을 100개 했다.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팔이 좀 땡기려나.... 수퍼 매치 이승환과 CL 공연 보면서 수건 돌렸다. 울 공장장님 하트하트~~♡ 


7. 팟캐스트 방송 재밌는 게 많아졌다. 제목으로 빵 터진 건 '나는 무당이다' 였다. 들어보진 않았는데, '나는 ~다' 시리즈가 참 많다. 근래에 재밌게 들은 방송으로는 정운현 혜문 스님의 '문화 유산 토크'다. 혜문 스님의 문화 유산 찾아오기 대작전을 듣는데, 무슨 인디아나 존스 스케일의 이력들이 펼쳐졌다. 










'빠삐용'이라는 별명을 가진 늑대가 우리를 탈출했다가 사살된 이야기는 참 가슴 아팠다. 호랑이랑 같은 우리에 있었던 이 녀석이 툭하면 탈출을 하는 바람에 이름이 그리 붙었다 한다. 하긴, 호랑이랑 같이 있는데 맨 정신으로 거기 있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이 녀석이 마지막으로 탈출을 감행한 것은 자기 짝이 다른 데로 옮겨갔기 때문이란다. 늑대는 일부일처제라고, '늑대소년'에서도 나왔던 게 떠오른다. 호랑이도 사자도, 코끼리도 모두 서커스를 위한 조련이 가능하지만, 유일하게 훈련시킬 수 없는 동물이 늑대라며, '늑대'에 씌워진 나쁜 이미지는 꺾을 수 없는 상대를 향한 일종의 언론 플레이 같다고 스님은 말씀하셨다. 오, 듣고 보니 그럴 듯해!


그밖에 이순신 장군 동상에 관한 것도 인상 깊었다. 그런데 정운현 씨가 건강 문제로 국민 TV 이사직을 그만두셨다고 한 것 같은데, 그 때문인지 더 이상 방송이 올라오지 않는다. 그러다가 혜문 스님이 '생방송 애국 전선'에 출연하셨다. 이때 문정왕후 어보 되찾아오기 운동에 대해서 언급하셨다. 일명 '응답하라 오바마'


http://cafe.naver.com/comebacktokorea


 

 

미국 법에 따르면 해외에서 벌어진 미국과 관련된 사건에 10만 명 이상의 서명이 들어오면 대통령이 직접 답을 줘야 한다고... 문정왕후 어보를 미국이 우리나라에서 훔쳐간 증거가 있는데, 현재 안 내놓고 있다.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의 응답을 기다리며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현재 청원 숫자는 3,352명. 아직 한참 남았다. 다들 한번씨 들어가셔서 가볍게 서명하고 오시기를~ 본인은 영어 울렁증이 있기 때문에 구글 번역기 돌렸다. 크롬으로 접속하니 자동 번역해 줘서 편하긴 했다...;;;;;


8. 8월 한달 동안 만화책을 많이 봤다. 중고로 팔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 더 읽은 것이다. 무리해서 책을 많이 팔았던 것은 짐을 되도록 빠르게 줄이기 위해서였다. 폭풍같은 여름을 보냈고, 내 몸이 가벼워야 언제라도 움직일 수 있을 것 같아서, 내가 이사하기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책들을 줄여보고자 했다. 물론, 파는 것만큼 사는 것도 많아서 여전히 별로 안 줄어들고 있다.ㅜ.ㅜ 아무튼, 만화책 주문이 들어오면 보내는 게 아쉬워서 한번씩은 쓱 보고 나서 포장을 했다. 때로는 주문 들어온 책이 보이질 않아서 한시간씩 찾기도 했다. 혹시 내가 알라딘에 팔기로 이미 정리했는데 기억을 못하는 건가 싶어서 판매 내역을 뒤지기도 했는데, 판매한 책이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클릭해야 하는 번거로움에 진이 다 빠졌다. 다행히 집에서 찾았다....;;;;;


9. 그렇게 보내느라고 다시 읽은 책 중에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있었다. 황미나 선생님의 초기 작품이다. 

생각해 보니, 내가 읽은 첫번째 황미나 샘의 작품이 아닐까 싶다. 이 작품하고 '주의 어린양 아뉴스데이'를 거의 같은 시점에 본 듯하다. 이 책을 소장한 지는 꽤 되었지만 다시 읽은 것은 실로 오랜만이다. 정확히는 18년 만이다. 헐....;;;;;


초딩 시절에 처음 읽고, 고등학교 때 다시 읽었던 책을, 한참 지나서 다시 보았다. 확실히 그림체가 옛스러웠지만 작품은 고전의 힘을 반영하듯 여전히 명작이었다. 이런 작품을 떠나 보내는 게 안타까웠지만, 최대한 몸을 가볍게! 잊지 않으려고 했다. 


10. 그리고 며칠 뒤, 우연히 고등학교 때 사용하던 다이어리를 들추게 되었다. 거기에, 내가 꼭, 반드시, 기필코 소장하고야 말리라고 결심한 만화책 목록이 있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을 포함해서 별빛속에, 아르미안의 네 딸들, 비천무와 불의 검 등등.... 가슴 한구석이 조금 아련했다. 그 시절에 내가 꼭 갖고 싶었던 책들을 나는 기어이, 마침내, 끝끝내 소장해 냈다. 그리고 지금은 그것들을 다시 비우려고 애를 쓰는 중이다. 


 

 








그 시절에 내가 갖고 싶었던 것들은 이렇게 소박했구나. 그때는 이 정도의 욕망을 채우는 게 그토록 어렵다고 느꼈었구나. 그런데 그 욕망을 채웠다는 기쁨도 알지 못하고 살았고, 그걸 다시 비우느라고 애를 먹고 있구나...... 


그렇게 잊혀진 감정들, 잊혀진 꿈들, 잊혀진 기억들이 많을 것이다. 내가 알고 있거나, 혹은 모르거나, 혹은 모른 척하는 것들로. 


전에 대선 끝나고 나서 82cook 사이트에서 jk가 쓴 글을 링크 건 적이 있었다. 대선 있기도 4년 전인 2008년에 대선 결과를 완벽하게 맞춘 그의 글에서 그는 영남과 호남의 인구수로 이 구도와 판이 바뀌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리고 근래에 올린 글에서는 2017년엔 홍준표가 박원순을 이긴다라며 긴 이야기의 시작을 열었다. 너무 길어서 출력해 놓고 나도 다 못 읽었는데, 1/2까지 읽은 시점에서 그가 힘주어 얘기한 것은 '욕망'이었다. 새누리당이 늘 국민들의 욕망을 채워줄 공수표를 남발하는 것에 비해서 민주당이 국민들에게 재미도 없고 관심도 별로 없는 정의와 민주주의를 외친다고, 김어준 총수도 자주 이야기했지만, 아무튼 바로 그 '욕망'에 대해서 긴 썰을 풀어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24486


길지만, 한번 읽어볼 만하다. 욕설이 난무하지만, 그건 그냥 흘려 버리시길. 


다시금 욕망이다. 드라마 '황금의 제국'을 11회까지 보았는데, '추적자' 때보다 더 재밌게 보고 있다. 그때처럼 착한 편, 나쁜 편이 아니라 모두 나쁘지만, 서로서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자본주의의 대표선수들이 나온다. 어마어마한 재벌의 아들 딸들이, 이미 가진 게 억수로 많지만 더 가지려고 싸우는 추잡한 모습과, 그들에게 얽힌 은원을 풀고자 그룹을 먹으려고 덤벼드는 많은 사람들의 그 어마어마한 '욕망' 덩어리가 계속 나온다. 매 회마다 평균 3회 이상 반전을 보여주며 시청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역시, 욕망이다. 




 







어제 만난 곧 결혼할 친구는 아파트에 들어갈 가구의 배치 문제로 신랑과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었다. 함께 만난 언니가 아파트 도면을 보더니 자기 집과 구조가 똑같으니 본인 집에 와서 가구 배치를 보고 설득하라고 했다. 그 바람에 계획에 없이 언니네 집까지 가게 되었는데, 현관을 들어서면서 깜딱! 놀랐다. 이 집에 이사가기 전 언니가 살던 아파트와 완벽하게 똑같았던 것이다. 면적이 같아서이겠지만, 구조가 이렇게 같다는 것이 충격이었다. 하긴, 친구가 새로 들어가 살 집도 똑같은 구조였지. 대한민국의 아파트란 대체로 이런 것인가 보다. 나야 아파트에서 살아본 적이 거의 없어서 이런 사실을 몰랐다. 이래서 아파트가 더 닭장같구나....;;;;


아파트 하니 또 '욕망'이 떠오른다. 대한민국 사람들의 욕망을 가장 부추긴 대상도 아파트였지 않은가. 아, jk글에도 아파트 이야기가 나오긴 했다. 참으로 대한민국스러운 모습이다. 이렇게 획일적이고, 이렇게 천편일률적이다니.... 물론, 아파트에 살지 않으니 이런 말도 하는 거겠지만... 어쩐지, 역시 참 서늘하다. 마음 한켠이... 이 쓸쓸하고 몹쓸 세상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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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3-08-26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수영복 예쁘네요. 랠리는 한치수 작다기보다는 많이 빡빡해서 그런데요.. 입으실 수 있습니다.. 빡빡하지만 안늘어나는 건 아닙니다!!!

저는 아이낳기전에 입던 속옷은 하나도 못입고 있어요.. 와이어있는 브래지어도, 면이 아닌 팬티도 이젠 갑갑해서 못!입겠어요 ㅎ

마노아 2013-08-26 15:30   좋아요 0 | URL
제 기준으로 무지 화려한 수영복인데 엄니 말씀으로는 왜 이리 밋밋한 걸 골랐냐 하시네요. 하하핫ㅎㅎㅎㅎ
작은 게 아니라 빡빡한 거라구요? 역시 입어서 늘리는 방법 외에는...;;;;;

원래도 와이어 있는 브래지어 착용 안 했지요? 예전에 휘모리님 글 보고서 저도 와이어 다 뺐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작년부터 브라탑을 많이 입었는데, 그랬더니 와이어 있는 브래지어가 너무 갑갑해요..;;;; 브라탑은 착용감은 편한데 가슴이 처지는 단점이 있습니다.ㅡ.ㅜ

꿈꾸는섬 2013-08-26 12: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욕망해도 괜찮아, 좋아요.^^
저도 요새 황금의 제국을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제 주변에 보는 사람들이 없어서 아무리 얘기해도 들어주지 않았는데 마노아님도 재밌게 보신다니 왜 이리 기쁠까요? ㅎㅎ

마노아 2013-08-26 15:31   좋아요 0 | URL
저도 주변에 보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이런 명작이 왜 이리 소문이 안 날까요. 꿈섬님, 저도 반가워요! ㅎㅎㅎ

레와 2013-08-26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입어봤던 수영복중엔 랠리가 착용감이 제일 좋았어요. ^^
(물론 아레나 수입도 좋았습니다만, 가격 비교 대상에선 제외.ㅋㅋ)

몸에 비누칠하고 입으면 탄탄이도 잘 들어가요! (아시겠지만 ^^;)

마노아 2013-08-26 15:32   좋아요 0 | URL
저는 엘르랑 레노마랑 예전에 이름 없는(사실은 기억이 안 나는...) 수영복 입어보고 드디어 랠리를 입어봤어요. 비누칠은 다 씻어내고 입곤 했는데 이젠 입고서 씻어내야겠어요. 당장 오늘부터~ 그것도 나름의 자존심이었는데....ㅜ.ㅜ

BRINY 2013-08-26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금의 제국 보면, 가족들끼리 늘 같이 모여 잘 차려입고 금박 식기에 담긴 아침밥 열심히 먹긴 하는데, 식사때 나누는 대화들이 참...그런 가시돋힌 말들이 난무하는데 참 소화가 잘된다 싶어요.

마노아 2013-08-26 23:04   좋아요 0 | URL
대사 중에도 일주일에 두번은 체한다는 말이 나왔잖아요. 정말 얹히지 않고 어찌 밥을 먹을 것인가 분위기더라구요. 아침 밥상이 어찌나 살벌한지... 보이지 않는 창칼이 난무해요...;;;;;

Mephistopheles 2013-08-27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악~!! 페이퍼가 너무 남사스러워요.

마노아 2013-08-27 13:14   좋아요 0 | URL
설마, 메피님 얼굴이 빨개진 건 아니죠?!

따라쟁이 2013-08-29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수영복 다리쪽 커팅이 가파르면 등이 훅 파이거나 옆구리에 구멍이 뻥 뚫려 있는 것보다 더 민망한것 같아요.
나만.... 그런건가.....

마노아 2013-08-29 13:51   좋아요 0 | URL
그렇죠. 등은 뭐 안 보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옆구리 구멍 뚫린 실내 수영복은 아직 보지 못했지만 것도 뭐 섹시하게 지나갈 수 있어요. 근데 다리쪽 커팅이 가파르면 그건 좀 신경 쓰여요. 수영복 세번 입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찡겨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