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36 호/2012-02-06

 

얼굴은 물론 온몸에 점이 많은 사람들은 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몸에 점이 많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런던 킹즈칼리지 연구팀은 900쌍의 쌍둥이를 대상으로 점에 관한 연구를 했다. 그 결과 점이 100개 이상인 사람은 점이 25개 이하인 사람보다 평균 6년 더 오래 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점이 텔로미어까지 닿아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텔로미어는 DNA 가닥 끝에 붙어 있는 부분으로, DNA의 마모와 손상을 막아준다. 시간이 흐를수록 텔로미어는 짧아져 인간의 수명과 관련이 있는 부분으로 알려져 있다.

텔로미어는 점을 형성하는 세포가 더 오랫동안 분열할 수 있게 해준다. 따라서 점이 많으면 텔로미어가 길다는 것을 뜻한다. 이번 연구에서 100개 이상의 점을 가진 사람들은 텔로미어의 길이가 더 길었다. 연구팀은 점이 많은 사람들은 노화의 진행을 늦출 수 있을 뿐 아니라 노화 관련 질환에 걸릴 확률도 낮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일간 신문 ‘데일리메일’에 2012년 1월 31일 보도됐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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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12-02-08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곡, 이미 뺐는데... 다시 생기고 있지만...;;;

무스탕 2012-02-08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점이 자꾸 생기는건 뭘까요? 명이 태어날때보다 길어질 조짐일까요? ㅎㅎ

마노아 2012-02-09 00:09   좋아요 0 | URL
저도 후천적으로 많이 생기더라구요. 자외선이 주범일 것 같긴 한데 장수의 기미로 해석하면 될까요.ㅎㅎㅎ

hnine 2012-02-08 1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점이 많은 것은 수명을 길게 하는 '원인'이 아니라, 수명이 긴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결과'라는 얘기 같은데요?

마노아 2012-02-09 00:09   좋아요 0 | URL
오오오, 잘 이해가 되었어요. 그런데 이미 있는 점을 빼버리면 수명에 해가 될까요? 그렇게도 읽히는데 점을 내버려두고 싶지는 않아요.ㅜ.ㅜ

oren 2012-02-08 21: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점을 빼느라 병원을 열심히 들락거리는 중인데, 점 빼러 피부과에 처음 갔을 때 '원장님'이 하시는 말씀이 "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런 이런 점들은 노화현상 때문에 생기는 점이에요..."라는 말을 듣고 적잖은 마음의 충격을 받았었답니다. 마노아님의 글을 읽어보니 그동안 '미워했던 점들'의 추억은 잊어버리고, 오히려 마음 속으로나마 '빼버린 점들'에 대해 고마워 해야겠군요.ㅎㅎ

마노아 2012-02-09 00:10   좋아요 0 | URL
점 하나에 우리가 인생의 교훈을 생각하네요.^^
피부는 언제나 소중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