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서점 오픈 이벤트] 방문 후기 작성하기

지난 금요일에는 에드워드 커티스 "위대한 유산" 사진전을 다녀왔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 중인데, 쿠팡에서 산 반값 구매권을 입장권으로 바꾸고 화장실에 다녀온 뒤 입장을 하려니, 좀 전에 표 바꿔준 여자분이 생긋 웃는다. 나도 생긋 웃고 들어가는데 이분이 따라 들어오며 관계자냐고 묻는다. 읭? 다시 묻는다. 어디서 오셨냐고... 뭔소린가 했더니 표 없이 들어가서 전시측으로부터 초대받은 사람인 줄 알았다 한다. 좀 전에 바꾼 표를 보여주니 당황해 한다. 나도 당황스러워요! 표받는 사람을 입구에 세워두던가...;;;; 

 

>> 접힌 부분 펼치기 >>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4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잘잘라 2011-09-20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재밌고도 유익한 페이퍼예요. 아주 아주 많이요.
한참 웃고, 위대한 유산 사진전도 클릭해 보고, 행복한 미스타 리의 느지막한 외출 소식도 듣고, 무엇보다 알라딘 중고샵 매장 사진이 실감나서 좋아요. 아 근데, 책 읽는 개만 입장하라는 말이 자꾸 나더러 입장하라는 말로 들리니 어쩌면 좋을까요(제가 개띠라..ㅋㅋㅋ)

마노아 2011-09-21 13:09   좋아요 0 | URL
으하하핫, 개띠분들은 당당하게 입장하시겠어요. ㅎㅎㅎ
스누피도 생각나고, 명탐정 가제트의 개도 생각나고, 여러 똘똘한 개들이 떠올라요. ㅋㅋㅋ

순오기 2011-09-21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변함없는 마노아님의 공장장 사랑~~~~ 남들이야 커플이든 말든, 이 따위 옷을 만들든 말든!!ㅋㅋ
사진 편집하는 것도 일이겠어요~ 덕분에 좋은 사진을 많이 볼 수 있어 고마워요!

마노아 2011-09-21 13:10   좋아요 0 | URL
고백하자면, 저도 저런 것 입고 싶은 거죠. 흑...ㅜ.ㅜ
사진을 좀 더 깔끔하게 만들고 싶은 욕구가 있었지만 시간도 많이 들고 능력도 부족하여, 저 모양새로 빵 터트렸어요.^^ㅎㅎㅎ

메르헨 2011-09-21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종로통 소식...유심히 보았습니다.
근래에 약기운에 취해 두문불출했더니 이런 소식이 있었네요.
세종문화회관으로 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알라딘 중고서점...종로네요.왜 몰랐을까나...으흠..
종각역 근처네요. 바로 가봐야징...하고 있습니다.
거기가면...막 친한 느낌 들 거 같아요.^^다ㅡ아는 사람 같고 그런 느낌?
마노아님은 어떠셨어요?
아, 저 탱탱볼...아들아이가 엄청 좋아하는 겁니다. 저도 좋아해요. 좀 흐물거리는 느낌이 살짝 들지만요.^^
즐건 수욜 맞으시길 바래요. 벌써 수욜이네요.^^

마노아 2011-09-21 13:11   좋아요 0 | URL
헤헷, 사람들이 무척 많았는데 이 주에 내가 아는 알라디너도 있겠구나 싶어 두리번거렸어요.
닉네임 머리띠 달고서 책구경하면 아주 재밌겠단 생각도 들던걸요.
ㅎㅎㅎ
오늘은 잠을 잘 못나서 조금 헤롱거리고 있지만 그래도 평화로운 시간이에요.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

무스탕 2011-09-21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바호족의 기도는 인디언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내용이에요.
위대한 유산전에 전시된 물건들은 요즘 귀걸이나 목걸이로 만들어 착용하고 다녀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멋지겠어요.
저 커플티는 그러니까 겨울에 내 허리에 손 둘러주는 남친의 시린 손을 위한 아이디어 작품이라 주장하겠다는 거잖아요? 흥!
바오밥 나무는 정말 신기한 나무에요. 미야자키 할배의 애니에나 등장할 나무 같은 나무가 실제로 있다는게 신기해요.
오늘도 마노아님 발품, 손품 덕분에 좋은 사진 많이 봅니다. 감사지요~☆

마노아 2011-09-21 13:13   좋아요 0 | URL
고요하고 평화로운 기도문이에요. 욕심을 버려야할 것 같은 기도문이고요.^^
요새도 먹힐 것 같은 솜씨지요? 무척 탐났는데 살 수가 없어 아쉬웠어요.
커플티는 이러다가 조카랑 입어보게 생겼어요. 흑...;;;;;
바오밥나무 재밌지요? 예전에 어느 식물원에서 보았는데 퉁퉁한 게 재밌었어요. 너무 더워서 온실에 오래 못 있었지만요.^^

마녀고양이 2011-09-21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덕분에 사진전들을 보았네요.. 대신 보여주시니 참 좋아요.
그리고, 뒷주머니에 남자손 넣은 옷을 보고 폭소를 터뜨렸다눈,,,,
제가 이번에 산 옷이 등 위쪽에 주머니가 달렸어여. 귀엽긴 한데 무엇에 쓰라는건지? 다들 신기해하죠. ^^

이제 바빠지시는군요, 환절기 감기 조심!

마노아 2011-09-21 13:14   좋아요 0 | URL
등 위쪽의 주머니도 재밌어요. 어깨동무하라는 의미일까요? ㅎㅎㅎ
일교차가 너무 심해요. 오늘 아침도 엄청 추웠는데 낮이 되니 지금은 또 더워요.
내내 감기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요, 우리^^

2011-09-21 11: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9-21 13: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BRINY 2011-09-21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에 서울 갈 때는 꼭 알라딘 중고서점에 들려야겠어요!

마노아 2011-09-21 13:15   좋아요 0 | URL
알라디너들의 고정 출몰(?) 장소가 될 거예요. ㅎㅎㅎ

pjy 2011-09-21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종교인으로 쥐뿔 아무것도 몰라서 이렇게 말하지만,뭘 그렇게 맨날 잘못했는지 죄인 용서해달라는 기도보다는 나바호족의 기도가 더 맘에 듭니다^^;

마노아 2011-09-21 13:15   좋아요 0 | URL
하하핫, '달'이름도 그렇고 인디어들의 문학적 감수성이 끝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