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사탕이 500개 남았다. 3천원 상품권으로 바꾸려면 100개가 더 필요하다. 알사탕을 어디서 얻을 것인가 눈을 반짝였는데 에세이 이벤트에 알사탕 200개가 걸려 있다. 오, 이 책을 사고 알사탕을 받는 거야! 

여러 후보들이 있었지만 이 책으로 낙점했다. 에세이집을 잘 안 읽는 편이지만, 그래도 함민복이니까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책은 도착했지만 알사탕은 오지 않았다. 엥? 왜 없지? 다시 이벤트 공지를 읽어보니 대상 도서 3만원 이상 구매해야 주는 거였다. 아씨, 나 알사탕 삽질한겨??  

그래서 이 책은 도로 책꽂이행. 언제 읽을지 모른다. 나 원래 에세이집 잘 안 읽어...;;;; 

 

2. 금요일 낮에 주문했던 수영복이 도착했다. 수영복에 수영모자 하나, 그리고 수경까지가 이벤트 상품이었는데 도착한 것을 보니 수영모자가 하나 더 들어가 있고, 귀마개와 수건, 그리고 지퍼백까지 들어 있다. 오오, 뭔 선물이 이리 많대? 기쁜 나머지 그날 바로 착용하기로 했다. 엄청 늘어지는 수영복을 입다가 쨍쨍한 수영복을 입으니 불편해서 혼났다. 같이 수영하는 지긋한 아저씨 한 분만 수영복 바꼈다고 아는 체 해졌다. 하하하...;;;; 

그나저나 문제는 수영모자다. 내가 쓰던 모자는 천으로 된 거여서 아주 쉽게 늘어나는데 새로 도착한 모자는 고무재질(실리콘?)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엄청 짱짱해서 도저히 벌어지질 않는 거다. 수영장에 들어가야 하는데 모자 쓰느라 한참 씨름. 체조하고 나서 오랜만에 팔벌려 뛰기 10회 하는데, 10번 뛰고 나니까 모자가 벗겨져 있다. 어쩜 좋아...ㅜ.ㅜ 폭풍 다이어트로 거의 10kg 가까이 감량을 했지만 머리 사이즈는 줄어들지 않는다. 어머니, 날 왜 이렇게 얼큰이로 낳으셨어요...;;;; 

3. 어제는 친한 언니와 약속이 잡혀 있어서 외출을 하는데 버스 맨 뒤에 앉았다. 내 앞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등산복 차림으로 앉아 계셨는데 부부 같지는 않았고, 사귀는 중이거나 아님 할아버지가 할머니께 공을 들이고 있는 중인 것 같았다. 할아버지는 이 삼복 더위에 자꾸 스킨쉽을 시도하는데 할머니는 덥다고 치우라고 하시고, 할아버지는 또 시도하시고... 보는 내가 다 더웠다. 할머니가 자꾸 거절하자 이 할아버지가 큰 소리를 치신다. 젊은 애들만 이렇게 하라는 법 있냐고! 그리고는 날 돌아보더니 안 그러냐고 하신다. '싫다는데 자꾸 치근대는 건 꼴불견'이란 말은 차마 할 수가 없었고, 그렇다고 그럼요~하고 맞장구 치기도 싫어서 난 못 들은 척을 하고 음악을 들었다. 그랬더니 할아버지 분노 폭발! 어른이 얘기하는데 대답을 안 하는 버르장머리하며, 집이 어딘지 알면 쫓아가서 혼을 내주겠다고 하고, 웃어주지는 못할 망정 눈 똥그랗게 뜨고 있다고(아니 내가 왜 웃어줘야 하지??), 얼굴이 잘 생긴 애가 그래서 더 배신감을 느낀다는 둥...(나 졸지에 얼굴 잘 생긴 애가 되어버림. ;;;;) 무려 세 정거장을 지날 동안 내 욕을 해대는 거다. 옆에 할머니가 엄청 창피해 하셨는데 할아버지 말리는데도 더 욕바가지 날리고, 저러다 혈압 오르시겠네 걱정될 정도였다. 그러다가 잠잠해지더니 결국 내리신다. 내리면서 또 한 방 먹이시는 것 아닐까 걱정했는데 뜻밖에 조용히 내리신다. 할머니가 돌아보시더니 약주 드셔서 그렇다고 이해하라며 내리신다. 난 괜찮다고 웃어주었다. 할아버지, 그 연애 쉽지 않겠어요.  

4. 약속장소는 교보문고였는데 집에서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음에도 좀 더 질러가겠다고 다른 버스를 탔다가 생난리를 겪고, 갈아타려고 내린 장소에서는 목적지까지 가는 버스가 없었다. 30미터 쯤 더 가니까 정거장이 또 나온다. 몇 번을 타야 하나 번호판을 확인하고 있으려니 일본인 관광객 두 명이 길을 묻는다. 시티홀을 찾고 있다. 잠시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30미터 더 가라고 영어로 어떻게 얘기해줘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이 남녀가 우리 말을 너무 잘하는 거다. 오홋, 한류 열풍이 거세더니만 우리말도 이미 공부하고 왔나? 그래서 친절하게 우리말로 설명해줬다. 30미터 더 가면 정거장이 하나 더 있는데 거기에 시청가는 버스 있다고. 두 사람은 고맙다고 세 번이나 인사하고 말해준 방향으로 이동했다. 할아버지 사건이랑 참 대조적이네... 

5. 언니 생일이 전날이었는데 딱히 선물을 고르지 않았고, 아이 생일도 지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동화책을 몇 권 준비해 갔다. 

 

 

 

혹시 집에 있는 게 있냐고 물으니 '사과 하나'가 있다고 한다. 이게 그렇게 유명했나? 하며 책을 골라내다가 혹시나 싶어 물었다. "그책, 제가 선물했나요??" 

아아, 내가 선물한 게 맞단다. 내가 선물하고 기억도 못한 사례가, 두번째다. 몇 달 전에도 친구에게 같은 그림책을 두 번 선물하고 얼굴이 빨개졌는데 또 다시 같은 실수를 하다니... 이 몹쓸 기억력같으니라구!  

어제는 태양이 작렬하는 날씨였다. 볕 속에 잠시 있는 동안 땀이 주룩주룩, 손수건을 필수로 들고 다녀야겠다. 밥을 먹고 광화문으로 이동했는데 언니의 세 돌하고 5일 지난 아가가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신 나게 논다. 전에 온천에서 물에 놀라 물 가까이 안 간다고 들었는데, 저도 겪어보니 물이 재밌나보다. 아이는 좀처럼 물에서 나오려고 하질 않는데 하늘은 온통 먹구름. 그러다가 기어이 빗방울이 떨어지는데 엄청 크고 무겁다. 거기 있던 사람들이 우르르 지하로 피신하는데 영화 괴물에서 한강변 첫 씬을 연상시키는 장면이었다. 그나저나 정말 칠석날에는 꼭 비가 오는구나. 신기해라!  

6. 집에 돌아와서는 전 날 도착한 화상캠을 설치해봤다. 프로그램을 먼저 깔고 리부팅 후 usb를 설치하면 자동으로 깔린다고 설명서에는 나와 있지만 자꾸 에러가 난다. 내 컴에 없는 어떤 프로그램을 찾는 것이다. 하아... 최근엔 뭘 만지기만 하면 이렇게 태클이다. 한 번에 되는 예가 없다. 결국 홈페이지 게시판을 뒤져보니 이런 사례엔 수동 설치하라고 나와 있다. 올려져 있는 파일을 받아서 압축 해제하고 다시 까니 다행히 된다. 근데 화상캠으로는 해상도를 엄청 높여서 사진을 찍어도 모자이크 수준으로 나온다. 원래 이런 건가? 화상 채팅하는 법은 안 써져 있던데, 이건 나중에 형부한테 물어봐야겠다.  

외출하기 전에 시도했던 아이라이너 그리기는 실패했다. 그래서 돌아와서 지우기 전에 한 번 더 시도해봤다. 속눈썹 바로 위에 그렸지만 눈 한 번 깜박이자 눈두덩이와 눈 아래까지 모두 번져서 팬더가 됐다. 어차피 망친 거, 스모키 화장은 어떤 걸까 싶어서 눈의 라인을 따라서 라이너를 그려보다가 액이 눈안에 들어갔다. 아악! 검은 눈물이 흐른다. 한참을 화장솜으로 찍어냈는데도 계속 나온다. 심지어 자고 일어났더니 눈꼽도 까매...ㅜ.ㅜ

7. 6월 초 쯤에 샀던 레깅스가 하나 있다. 딱 한 번 입고서 무려 3주 동안이나 찾질 못했는데 알고 보니 엄니가 겨울 옷 들어있는 반닫이에 넣으셔서 못 찾았던 거였다. 그러고 나서 언니 이사 전날 입고 세탁기에 넣었는데 다시 3주 동안 못 찾았다. 또 엄니가 어디 잘못 넣으셨나 많이 뒤져봤는데 나오질 않아서 답답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수원에서 올라온 언니가 떡하니 내 레깅스를 입고 있네. 하아... ;;;; 

8. 내가 잘라놓은 바지들을 구경하던 언니는 제법 괜찮은 녀석으로 네 벌 골라갔다. 건빵 바지는 주머니 자를 때 애를 많이 먹어서 애착이 갔는데 본인이 카키 색이 잘 어울린다며 냉큼 가져갔다. 그래서 오늘 한 벌 더 잘랐다. 보다 밝은 카키 색으로 같은 디자인이 한 벌 더 있었거든. ㅎㅎㅎ 언니가 가져간 옷은 단추 하나 떨어진 건데... 냐하하핫, 어쩐지 고소하다. ^^ 

9. 친구 대신 하는 모니터링 알바는 금요일 저녁 6시가 마감이다. 부랴부랴 모니터링을 마치고 알려준대로 사이트에 작업한 내용을 올려놓았는데, 원래 담당자에게 메일로도 보내야 한다는 걸 깜박했다. 친구의 전화는 연결이 되질 않으니 담당자는 어제 오전에 친구의 집으로 전화를 했다. 친구의 동생이 받았고, 눈치 없이 언니 해외여행 갔다고 이실직고를 해버렸다. 게다가 다음 주에 온다고 고백까지... 아아아, 사태가 난감해졌다. 부랴부랴 다시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었지만 수신확인을 좀처럼 하질 않는다. 그래서 문자를 보내볼까 했는데 나는 전화번호를 모르고, 친구 동생에게 연락해서 어제 통화내역에서 번호 좀 찾아달라고 하니 못 찾는다. 게다가 친구가 두고 간 핸드폰은 잠금 장치 되어 있어서 번호를 찾을 수도 없다. 그래서 이번엔 친구에게 모니터링 알바를 소개해준 친구의 후배에게 연락해서 두 다리를 더 거쳐 담당자의 전화번호를 알아내었다. 그래서 해외에 있어서 전화는 못 받지만 메일 확인은 가능하다며 메일 보냈다고 알렸지만 그럼에도 메일 확인은 되질 않고... 휴가 갔나? 뒤늦게 이 사태를 알게 된 친구는 유럽에서 또 애를 태우고, 몇 다리에 몇 다리를 거쳐서 연락하느라 서로 바빴다. 일차로 내가 실수를 했고, 이차로 친구 동생이 말실수를 했고, 여러가지로 우리가 손발이 안맞아 서로 고생하고 있다. 어휴, 피곤해라... 

10. 언니와 함께 영화 7광구를 봤다. 

입소문이 개봉도 하기 전에 안 좋게 나서 전혀 기대 없이 보았다. 기대 없이 보았다고 유독 재밌지는 않았지만 볼 만은 했다. 그래픽보다 그냥 시나리오가 조금 빈틈이 보인달까. 지나치게 하지원만 부각시킨 것 같아서 균형이 안 맞아 보였다. 안성기 씨가 사격하는 장면이 꽤 멋있었다. 역시 어깨 근육이 중요해!! 

영화는 상당히 '괴물'을 떠올리게 했다. 괴물의 탄생과 죽음의 과정이 말이다. 하지만 괴물만큼 웃기지도, 그만큼 감동적이지도 않아서 이래저래 부족한 감이 있다. 근데 에너지원이 될 수 있는 물고기가 있다면, 그것을 에너지원으로 쓰는 것이 아주 많은 문제점을 갖는 것일까? 어차피 물고기는 그냥도 잡아 먹는데 말이다. 그렇게 새로운 에너지원이 될 수 있는 물고기를 배양할 수 있다면, 석유생산으로 인한 수고와 피해보다 더 적은 것이 아닐까? 난 잘 모르겠다. 고개가 갸우뚱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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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1-08-08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가 다녀 와서 읽는 우리 마노아님의 일상은 여전히 재밌어요~~.>.<(기분나쁘신건 아니죵?^^;;)
그 할아버지 좀 너무 하셨다. 마노아님이니까 그렇게 넘어갔지...어휴
그런데 10kg이나 빠셨어요!!!헉!!
그럼 정말 이젠 모델이 도셨겠어요?????암튼 그 힘들다는 다이욧트에 성공을 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어디서 수영복을 사셨길래 그렇게 뭐가 많이 딸려온대요???
저도 3주전에 비싼 수입 수영복 샀는데 가방도 하나 안 주던데,,ㅠㅠ
7광구는 신문에서 재미없다고 해서 안 보려고 했느데,,,하지원은 부각시키지 않아도 괜찮았을텐데,,,시나리오에 충실할 것이지,,에궁
암튼 지금 비가 오고 있네요~~~.여긴.

마노아 2011-08-08 00:24   좋아요 0 | URL
저도 다른 사람의 얘기라면 재밌어 했을 거예요^^
성질 고약한 할아버지는 빨랑 잊어야 해요. 오늘도 버스 타면서 마주칠까 잠시 두려웠어요. 뭐 얼굴도 기억이 안 나지만요...;;;;
다이어트는 순수한 저의 힘으로 된 게 아니라 약에 의지했기 때문에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에요. 더 빼면 심하게 어지러울 것 같아서 곤란하고, 이 상태로 유지하는 게 목표랍니다...(>_<)
수영복을 어디서 샀더라... 옥션 아니면 11st일 거예요. 아무튼 저렴하게 샀습니다. 선물도 주렁주렁 받고요. 좀 전에 수경의 눈 사이 간격을 넓게 바꿨어요. 얼큰이에겐 필수 작업이랍니다..ㅜ.ㅜ
7광구는 시나리오가 좀 별로인 것 같아요. 설득력이 부족하달까요. 기술보다 내용이 빈약했던 것 같아요. 재밌는 것은 길라임 아빠가 여기서도 하지원 아빠로 나와요. ㅎㅎㅎ
서울도 태풍 영향권으로 비가 세차게 오고 있어요. 무사히 지나가야 할 텐데요.

마그 2011-08-08 0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려고 누어서 마노아님서재글을보는 재미가 쏠쏠히군효! ㅋㅋ 저 긴글중에 폭풍다이어트와 10키로라는 글이 뇌리에 박혔습니다 마노아님 멋져요!!

마노아 2011-08-08 12:18   좋아요 0 | URL
다이어트의 결과 통장 잔고가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이에요. 살 빼는 데도 돈이 들어요..(>_<)
더불어 간식비가 줄기는 했습니다만...^^ㅎㅎㅎ

자하(紫霞) 2011-08-08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사탕을 이렇게 쓰는거였군요.오늘 첨 알게 된 사실이 많아요.
마노아님도 키도 크신데 수영으로 몸매도 이뻐지고 체중도 줄였다면 산도녀가 되는겁니까?(산뜻한 도시 여자)
그나저나 정말 많은 일이 있었군요~

마노아 2011-08-08 12:19   좋아요 0 | URL
쿠폰으로 바꾸면 구간도서만 해당되니까 저는 상품권으로 바꾸고 싶거든요.
오, 산도녀가 그런 뜻입니까? 그렇지만 워낙 한 덩치하던 인물이었던지라 감량했어도 표준 체중에 겨우 맞췄을 뿐이랍니다. 여전히 한 어깨 해요..;;;;

Kitty 2011-08-08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폭풍다이어트로 10KG 감량이요?????????? @_@ @_@ 마노아님 대단하세요!!!!!!!!!
글고 아이라이너는 그리시고 어느 정도는 눈을 세게 깜박이면 안되어요 ㅜㅜ 팬더가 친구하자고 달려듭니다 ㅋㅋ

마노아 2011-08-08 12:19   좋아요 0 | URL
아아아, 엄니도 그 얘기 하시더군요. 마를 때까지 눈 내리깔고 있으라고요.
그건 또 몰랐네요. 다시 도전해봐야겠습니다.^^ㅎㅎㅎ

순오기 2011-08-08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가쁜 마노아님의 일상에 빠지지 않는 삽질!^^
10킬로 다요트라니~~~~ 관리 잘 해서 요요 겪지 말고 다음에 만날 때 확인시켜줘요!

마노아 2011-08-08 13:50   좋아요 0 | URL
혹시 다이어트의 동력이 삽질일지도 몰라요...;;;;;
요요 없게끔 관리 잘 하겠어요. 선서!!(>_<)

moonnight 2011-08-08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아아아아~~~~ 10킬로그램 감량이라니요. 존경스러워요. 짝짝짝!!!
저는 아이라이너를 한 번도 안 그려봤어요. ^^; 얼마전에는 직장 직원 한 명이 직접 그려주겠다고 제안을 하기도. ;;;아이라이너 깔끔하게 그리면 눈이 더 선명하고 예뻐보이는 것 같긴 하던데 눈이 찔리거나 눈에 들어갈 것 같은 공포심이 커요. -_-;;;;;
친구분 알바 대신 열심히 해 주셨는데 일이 꼬여서 속상하시겠어요.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마노아 2011-08-08 23:59   좋아요 0 | URL
각종 다이어트를 섭렵했지만 늘 실패했어요. 돈을 썼더니 가능해지네요. 어흑...;;;;
전 요즘 아이라이너 문신에 호감이 가고 있어요.
제 실력을 언제 늘려서 그럴싸한 라인을 그릴 수 있을지....
친구 알바 일은 참 거시기 합니다. 뭐가 이렇게 안 풀리는지... 흑...ㅜ.ㅜ

월연 2011-08-10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대체 어느 새 그 정도까지 뺀 거야? 호와~난 여전히 그 때 그대론데.....열심히 한다고 하는 데.....왜 찌는 걸까? 훌쩍 -_ㅠ
잘 지내? 몰래몰래 오다가 오늘은 10키로를 뺐다라는 소식에 충격먹어 남기우.....
난 은제나 뺄라나 -_ㅠ
담주나 다담주쯤 함 얼굴 보아~날 더운데 우리 팥빙수나 한 잔 ㅋㅋㅋㅋㅋㅋ

마노아 2011-08-10 23:14   좋아요 0 | URL
으캬캬캬, 내가 오늘 네 생각을 했는데 여기서 보내. 그동안 몰래몰래 들여다본 거야??
지난 주에는 10kg였는데 이번주에 변비로 고생하다가 1kg 쪘다. 그래서 정확히는 9kg 감량..ㅎㅎㅎ
암튼, 용됐지 뭐.
팥빙수! 맛나겠다. 하지만 나 팥도 금지 식품이다...;;;;;
우리 샤브샤브나 월남쌈 먹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