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템 1+1]어린왕자 이야기-탁상액자
(주)스토리템
절판


1+1 행사를 하고 있어서 냉큼 주문했다.
집에 와보니 한약 상자 만큼 큰 상자가 책상 위에 떡하니 놓여 있어서 놀랐다.
17인치 모니터만한 상자였다.
안에 스티로폴이 상자에 딱 맞는 크기여서 빼내면서 가루가 많이 날렸다.
이럴 때는 모아둔 거래명세서가 아주 유용하다. 줍기도 힘들고 손에 붙은 걸 버리긴 더 힘든 스티로폴을 가볍게 흡착해서 버려준다.

요렇게 생겼다. 아직 사진을 안 끼웠기 때문에 맨 앞의 비닐은 벗기지 않은 상태다.
유리일 줄 알았는데 아크릴 비닐이었다. 상품 설명을 자세히 보니 원래 아크릴이었구나.
혹성 위에 서 있는 어린 왕자는 탈부착이 가능하다.
사진이 세로 사진이라면 어린왕자의 위치를 바꾸어서 세워도 된다.
4X6 사이즈의 액자인데 여기에 끼우기 적당한 사진을 조만간 인화해야겠다.
지난 주에 날린 할인 쿠폰이 새삼 아깝구나...ㅜ.ㅜ
디테일하게 살펴보면 저게 어찌 어린왕자 얼굴이냐고 항의할 수도 있겠지만....;;;;
어린왕자라고 굳게 믿자. 저 작은 별은 어린왕자의 집이고 말고!

어린왕자의 이름에 걸맞게 나의 싸아랑 공장장님 사진도 추가해 보았다.
물론 우리 보스는 '어린왕자'라는 별명을 아주 싫어하지만... ㅎㅎㅎ
반사가 잘 되어서 내 손까지 다 나오길래 방향을 틀었더니 뒤쪽 책들이 다 비친다.
저걸로 책 제목을 맞추기는 무리겠지?
보이는 책장에는 거의가 동화책만 꽂혀 있다.
어린왕자 액자에 걸맞는 각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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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1-05-14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입체적인 액자네요. 귀여워요~~~

마노아 2011-05-14 20:21   좋아요 0 | URL
적립금 생긴 걸로 사치를 부려보았어요. 흐뭇해요.^^

비로그인 2011-05-14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 님 이름으로 리뷰가 올라와 있어서, 클릭하면서 내용을 보기 전까지는 `이승환 옹의 액자도 나왔다니 궁금하군' 이라고 생각하며 내용을 보고는 `진짜 어린왕자로세!'하고 놀랐습니다. 당연한 건데 말이죠. 하하

마노아 2011-05-14 20:21   좋아요 0 | URL
으하하핫, Jude님의 얘기를 듣고 급! 공장장님 사진을 추가했습니다.
액자에 끼워놓을 생각을 못했는데 아주 굿 아이디어에요. Jude님 만세!!!

pjy 2011-05-17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제가 받았던 엄청난 무게의 택배가 생각납니다--; 1+1 인지 모르고 찰리채플린북엔드세트를 샀었지요ㅋㅋㅋ

마노아 2011-05-17 21:21   좋아요 0 | URL
오, 북엔드 세트는 무척 무거울 것 같아요. 게다가 1+1이니 얼마나 무거웠을까요. 거의 무기였을 겁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