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관심 있는 이성을 만나면 어떤 목소리로 통화를 할까? 이성에게 끌리는 목소리는 중저음이며, 남자들은 맘에 드는 여성을 만나면 의도적으로 낮은 목소리를 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올브라이트대와 볼티모어대 연구진은 남녀 대학생 45명에게 각각 3명의 이성 사진을 보여주고 끌리는 정도를 물었다. 그 다음 전화를 걸게 하자 실험 참가자들은 가장 맘에 드는 이성과 통화할 때 제일 낮은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 정신적인 흥분도 올라갔다.
연구진에 따르면 여성들은 높은 음색의 남성을 덜 매력적이라고 느끼며, 중저음의 깊은 목소리에 끌린다. 목소리는 상대의 생물학적,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데 낮은 목소리는 남성성과 높은 생식능력과 사회적 지위와 연결된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이 연구결과는 2010년 4월 25일자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Daily Mail) 인터넷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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