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패브릭 북커버 - 그래니체크 - 와인(일반 사이즈)
하이디스튜디오
절판


침흘리던 북커버를 드디어 장만했다.
사이즈가 두 개인데 일단 큰 책부터 주문했다. 책이랑 같이 주문하면 무료배송!
오른쪽에 있는 건 앨범이고 왼쪽이 북커버다.
파스텔 톤의 다른 북커버가 더 맘에 들었지만 갸는 비싸서 그냥 제일 싼 걸로...;;;;

같이 도착한 조용헌의 소설이 딱 이 사이즈라서 한 번 테스트로 씌어봤다.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딱 저 사이즈다 보니까 씌울 때 책장이 꺾인다.
실험해본 책은 중고로 산 책이라서 그냥 막 집어넣었지만,
새 책을 깨끗이 보려고 커버를 씌우는 건데 책이 꺾이면 막 화날지도...
앞장부터 넣었는데 뒷장부터 넣었어야 했나?
좀 더 연습이 필요해 보인다.

두꺼운 책을 끼울 때를 대비해서인지 버튼에 여유가 있다.
버튼을 두 개로 박아서 책 두께에 따라 달칵!하고 단추 채우는 걸 고를 수 있다면 좋았으련만.

사고 보니, 옆의 책 사이즈의 작은 북커버도 탐난다.
저 사이즈는 올리브 색으로 재구매하려 한다.
생각해 보니, 두껍고 무거운 책은 들고 다니면서 볼 일이 많지 않으므로,
가볍고 얇은 책 사이즈가 더 필요했던 거였다!
솜씨가 좋다면 직접 만들어서 쓰는 것도 좋겠지만, 그런 솜씨는 없고, 그렇게 부지런하지도 못하고, 그래도 북커버는 필요한 듯하고... 내겐 딱 좋은 책 사치품이다. ^^


댓글(8) 먼댓글(0) 좋아요(2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nine 2009-10-25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거 사이즈 잘못 알고 주문해가지고는, 제가 가지고 있는 어느 책에도 맞지 않아 지금 책상 속 어느 구석에 처박아 두었답니다 흑흑..

마노아 2009-10-25 18:18   좋아요 0 | URL
호곡, 규격 사이즈가 아닌가봐요? 두 가지만 있으면 대강 맞춰서 쓸 수 있는 건줄 알았어요.
어휴, 아쉬워요..ㅜ.ㅜ

하늘바람 2009-10-25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쁘네요 저도 탐나요 북커버 맘만 있지 전 그냥 보거든요. 특히 다이어리를 끼워다니고 싶어요. 참 이쁘네요.
제껀 없어서도 마노아님 만들어 드리고 픈데 잘 못 만들어서 어디 부탁 하는 것도 만만치 않고 그러네요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요

마노아 2009-10-25 18:18   좋아요 0 | URL
우헤헷, 지난번 후애님 북커버 넘흐 아름다웠어요. 마음만으로도 이미 선물 받은 것처럼 기뻐요. 하늘바람님.^^

Kitty 2009-10-25 2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저도 눈독들이고 있는건데 또 들썩들썩하네요.
무늬가 좀 취향이 아니라서 망설이고 있는데 다른 무늬는 다 배송료가 있네요 ㅠ_ㅠ
미국에서 가져온 1불짜리;; 책커버가 있긴 한데 후지고 또 후져서 집에서 책볼 때만 썼던거라
여기서 전철에서 책 읽으려니 꺼내기가 심히 쪽팔려요 ㅡㅡ;;

마노아 2009-10-25 21:32   좋아요 0 | URL
저도 디자인이 아쉽긴 했는데 받아보니 그럭저럭 괜찮아요. 일단 때가 별로 안 타게 생겼다능...^^;;;;
다른 제품들 배송료 때문에 과감히 포기했어요. ㅎㅎㅎ
능력 있음 직접 만들고 싶어효..ㅜ.ㅜ

같은하늘 2009-10-27 1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앞으로는 대중교통에서 희안한(?)책 제목 때문에 눈총 받는 일은 없으시겠네요. ㅎㅎ

마노아 2009-10-27 11:08   좋아요 0 | URL
그렇죠! 그게 핵심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