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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패브릭 북커버 - 그래니체크 - 와인(일반 사이즈)
하이디스튜디오
절판
침흘리던 북커버를 드디어 장만했다.
사이즈가 두 개인데 일단 큰 책부터 주문했다. 책이랑 같이 주문하면 무료배송!
오른쪽에 있는 건 앨범이고 왼쪽이 북커버다.
파스텔 톤의 다른 북커버가 더 맘에 들었지만 갸는 비싸서 그냥 제일 싼 걸로...;;;;
같이 도착한 조용헌의 소설이 딱 이 사이즈라서 한 번 테스트로 씌어봤다.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딱 저 사이즈다 보니까 씌울 때 책장이 꺾인다.
실험해본 책은 중고로 산 책이라서 그냥 막 집어넣었지만,
새 책을 깨끗이 보려고 커버를 씌우는 건데 책이 꺾이면 막 화날지도...
앞장부터 넣었는데 뒷장부터 넣었어야 했나?
좀 더 연습이 필요해 보인다.
두꺼운 책을 끼울 때를 대비해서인지 버튼에 여유가 있다.
버튼을 두 개로 박아서 책 두께에 따라 달칵!하고 단추 채우는 걸 고를 수 있다면 좋았으련만.
사고 보니, 옆의 책 사이즈의 작은 북커버도 탐난다.
저 사이즈는 올리브 색으로 재구매하려 한다.
생각해 보니, 두껍고 무거운 책은 들고 다니면서 볼 일이 많지 않으므로,
가볍고 얇은 책 사이즈가 더 필요했던 거였다!
솜씨가 좋다면 직접 만들어서 쓰는 것도 좋겠지만, 그런 솜씨는 없고, 그렇게 부지런하지도 못하고, 그래도 북커버는 필요한 듯하고... 내겐 딱 좋은 책 사치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