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cbs.co.kr/Nocut/Show.asp?IDX=1178559 

이 기사에 달린 리플이다. 

학교도서관에 근무하는 사서교사입니다. 사회 기간시설이며 가치중립적이어야 할 도서관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네요...ㅠㅠ 옆 학교에는 사서선생님이 학교도서관에 강준만, 한홍구 교수 책 다 뺄 것과, 한겨레,돌베개 등의 출판사 책은 무조건 구입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정권을 비판하자는게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도서관이라는 곳은 다양한 자료를 구비해야 하고 가치중립적이어야 하는데 그것조차 담보해주지 않는 현 상황이 너무나 갑갑합니다ㅠㅠ



정말 그런 통보가 있었단 말인가요? ㅠㅠ 그렇다면 거기 이유는 뭐라고 되어 있을까요? 대통령이 꺼려하는 사람들과 관련된 책은 도서관에 둘 수 없다는 건가요?



 
이 통보는 학교장이 내린거였어요.. 아이들의 학습권을 위한 수서권을 사수하기 위해 재단에(사립학교) 미운털 박히는거 감수하고 항의를 계속하고 계시지만.. 몇 달 지난 지금도 상황은 변한게 없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

.....화끈화끈, 울끈불끈, 후끈후끈이다....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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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9-06-18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너무 하네요. 책은 모든사람들에게 평등하게 알권리를 주어야하는게 아닐까요?
정말 갈수록 세상이 참 각박해진다는 생각을 하게되네요.

마노아 2009-06-18 17:48   좋아요 0 | URL
챙피해서 살 수가 없어요ㅠ.ㅠ

머큐리 2009-06-18 1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21세기 분서갱유다...ㅠㅠ

마노아 2009-06-18 17:48   좋아요 0 | URL
그 말이 딱이네요. 분서갱유...(ㅡ.ㅡ;;;)

같은하늘 2009-06-18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참... 이런 썩을~~~

마노아 2009-06-18 17:48   좋아요 0 | URL
불온서적이다 이거죠. 버럭버럭!

BRINY 2009-06-18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립학교, 특히 지방으로 갈 수록 저게 현실인 거죠...여긴 이전부터 별세계였습니다.

마노아 2009-06-18 19:28   좋아요 0 | URL
예전에 도서관에 박노해 씨 책을 신청했더니 교장샘이 난색을 표하셨어요. 공립이었는데도 그랬는데 사립은, 정말 말 다 했죠..ㅜ.ㅜ

코코죠 2009-06-18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눈 가리고 아웅 하겠다 이거죠. 책이란 게, 지식이란 게, 아니 아니 상식이란 게 안 가르쳐 주고 못 보게 한다고 없는 것이 된답니까. 진실이란 게 침묵한다고 감춰지는 거랍니까. 이 쓰잘데기 없는 종자들. 아아 정말, 마노아님 말마따나 창피해서 살 수가 없어요(가슴이 벌렁벌렁-)

마노아 2009-06-18 19:29   좋아요 0 | URL
백년도 못 살면서 천년을 꿈꾼다는 어느 카피가 생각나요. 추하고 또 추해요. 어휴....벌렁벌렁...ㅜ.ㅜ

순오기 2009-06-19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이 정권은 어디까지 뒤로 달릴 셈이랍니까? ㅜㅜ
우리 중학교는 100도씨 구입도서에 넣었어요~ 곧 들어온답니다.

마노아 2009-06-19 07:34   좋아요 0 | URL
역시 빛고을은 달라요. 그래 마땅하지만요.T^T

건조기후 2009-06-19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 쉴 틈을 안 주네요. 하루하루 욕하기도 힘들어 죽겠어요-_-;
음 근데 이 와중에도; 요 바로 위에 마노아님 댓글 시각이 19시가 아니라 07시로 표시된 게 신기한;;
으음 다시 보니 아니군요;; 그 위 댓글이랑 날짜가 달랐군요. 아하핫; (혼자 놀구 가요;)

마노아 2009-06-20 00:11   좋아요 0 | URL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고 있는 중이라지요.
댓글 시각에 응? 하고 다시 봤어요. 뒤늦게 이해했지 뭡니까. 아하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