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무비 할인권이 아니라 티켓링크 할인권을 준다고, 아침에 언니가 말했다.
(요새 언니는 알라딘에 부쩍 가까워지고 있는 상태)
엥? 와이? 하면서 들어가 보니, 진짜였다. 일년 동안 나를 기쁘게 해주던 영화 할인권이 맥스 무비에서 티켓링크로 바뀌어 있었다. 이럴수가!
티켓링크는 상당히 불편할 때가 많아서 별로 이뻐하지 않았는데 말이지비.
여하튼, 난 익숙해질 겸 티켓링크에 들어가서 예매를 시도했다. 악, 15분이 지났다. 어찌나 헤매주셨는지!
우여곡절 끝에 '바시르와 왈츠를'을 예매 성공했는데, 할인 카드가 한 개도 없다. 맥스무비가 좀 매장(?)이 크긴 했지..ㅜ.ㅜ
안타깝구나. 거긴 마일리지도 좀 있고, 강냉이는 억수로 많고, 할인 카드도 많건만, 이제 할인 쿠폰이 안 오는구나.
이럴 줄 알았음 2008년이 가기 전에 맥스로 예매해 두는 건데, 언제나 그렇듯이 미래는 예측불허라는 거징...
이제 적어도 한 달에 한 두 번은 티켓 링크와 친해져야겠구나.
2009년도의 첫 글은 좀 근사한 걸 쓰고 싶었는데 티켓링크 뭥미 글이나 쓰다니...;;;;
그래도 어쨌든, 영화 선택은 잘 한 걸 게야. 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