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그건 범죄 아닌가?

게다가 오늘은 날씨가 영상인 것을.

처음에 출근을 하면 밤새 온기 없던 교무실이 추우니까 초반엔 온도를 높여놓을 수도 있는 건데, 그렇게 내리 5시간을 틀었으면 이제 좀 온도를 낮춰야지...

매일매일 공기가 답답하다고 여겨서 가보면 꼭 30도까지 채워져 있다.

그래서 24도로 낮춰놓고 오면, 한 시간 뒤에 다시 누군가 또 온도를 팍 올려놓아버린다.

그렇게 추우면 내복을 입으세요. 목 티 입으시고요.

자기 돈 아니라고 펑펑 쓰지 마세요.

22도로 낮춰놓긴 했는데, 한 시간 뒤에 가서 다시 감시의 눈길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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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8-11-21 1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렇게 개념없이 온도 마구 올려놓고나 마구 내려놓고 있으면 온도 조절해 버려요.
조금있다보면 다시 원래대로 올리거나 내려버리기가 일쑤지만 그래도 지치지 않고(?) 또 시도하죠 -_-+
(죄송한 표현이지만)특히나 누군가를 지도해야하는 선생님들께서 이렇게 지내시면 곤란하지요!!

마노아 2008-11-21 15:09   좋아요 0 | URL
자기집 난방이었으면 저 정도는 아니었을 거예요. 그리고 자기집이라도 겨울에 실내에서 반팔 옷 입고 난방 펑펑 쓰는 사람도 전 아니라고 봐요. 교실엔 난방을 껐는데 교무실은 여전히 돌리고 있어요. 지금 오후 3시인데 좀 쉬어도 될 것 같구만. 열심히 감시(?)해 보렵니다. ^^

진주 2008-11-21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석연료, 차세대에 물려줄 것도 없이 탕진해버리고 나면 후손들에겐 무슨 면목으로...
제가 자칭 생태주의자라서 히터 켜는 것 싫어하기도 하지만,뭣보다 공기가 너무 탁해져서 미티겠어요.
온돌 외엔 숨통 막혀 차라리 냉골에서 지내고 싶을 정도예요.
저도 마노아님처럼 누군가와 끊임없이 온도 전쟁이랍니다 ㅡ.ㅡ

마노아 2008-11-21 15:10   좋아요 0 | URL
그쵸? 너무 탁하고, 피부에도 나쁘고, 눈도 건조해지고, 목도 마르고, 감기 걸리기 딱 좋은 조건이에요.
두루두루 적당히 바깥과 너무 차이 나지 않을 정도로 난방을 해야 하는데 너무 넘쳐 보여요.
온도 전쟁, 그 말이 딱이네요^^;;

하늘바람 2008-11-21 16: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저 부럽습니다 저희집 16도라 춥습니다 흑흑

마노아 2008-11-21 21:19   좋아요 0 | URL
실내온도 18도로 권장하지만, 실제로는 18도도 싸늘하거든요. 16도면 많이 추울 것 같아요. 내복 꼭 입고 옷 따스하게 입으셔요. 태은이 감기 걸림 안돼요ㅠ.ㅠ

L.SHIN 2008-11-22 0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30도면 한 여름 날씨..(생각만 해도 어질 @_@;)
다 같이 모여서 회의할 때 건의해 보는게 어떻습니까? 공기가 너무 답답할 것 같은데.쯧.
그 곳엔, 아프리카에서 오신 분이 계신가봐요? ㅡ.,ㅡ

마노아 2008-11-22 21:09   좋아요 0 | URL
희망온도를 30도에 맞춰놓고 온도가 많이 올라갔는데도 잊고서 안 껐거나, 아니면 그 정도 따뜻함을 선호해서 내버려뒀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아요. 그게 또 문가 자리 앉으면 바람이 많이 들어와서 개인 난로도 또 필요하거든요. 교무실이 넓으니까 그런 종류의 애로사항도 있는 것 같구요.
담주까지 근무인데 그때까진 제가 발품을 좀 팔아야겠어요.
내복 입으면 촌스럽다는 식의 인식은 좀 곤란한 것 같아요.

L.SHIN 2008-11-23 06:18   좋아요 0 | URL
그렇죠, 내복이 왜 촌스럽겠습니까. 그게 싫으면 얇은 옷을 여러개 껴입던가~
나는 그야말로, 겨울이면 양파가 되는데. 벗어도 벗어도 계속 나오는 옷들..ㅋㅋㅋ

마노아 2008-11-23 15:33   좋아요 0 | URL
양파패션, 아주 현명한 선택이죠. 이중 삼중 보온이 될 거예요^^ㅎㅎ

노이에자이트 2008-11-23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쁜 사람들이네요.학생들이 뭘 보고 배울까요?

마노아 2008-11-23 17:04   좋아요 0 | URL
개념이 참 없죠. 양심도 없고, 생각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