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동영상 사이트에서 사자와 사람의 극적인 포옹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큰 화제로 떠올랐다. 덩치가 너무 커져서 초원으로 보내야 했던 사자는 어릴 적부터 자신을 돌본 주인들에 대한 사랑을 잊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1969년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호주인 2명이 사자 한 마리를 구입해 크리스티앙이라 이름붙이고 집에서 기르기 시작했다. 크리스티앙은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덩치가 머지않아 커지는 바람에 더 이상 도심에서 키울 수 없었다. 두 사람은 사자를 케냐로 보내야 했다.

일 년 후 사자의 옛 친구이자 주인이었던 두 사람은 사자를 만나러 갔다. 1년의 세월이 지났으나 사자는 그들을 기억했다. 그리고 격정적으로 껴안았다.

이 뜨거운 포옹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큰 감동을 주며 2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핫이슈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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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8-07-03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이 동영상 봤어요.
어우~ 저건 사자가 아니고 강아지야~~ >ㅅ< 그러면서 봤지요.
짐승도 사랑을 주면 다시 되돌려줄줄 아는구만.. 정말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 되어선 안되는데 말이에요..

마노아 2008-07-03 09:39   좋아요 0 | URL
울컥!하게 되더라구요. 짐승도 정을 알고 도리를 아는데 짐승만 못한 인간이 너무 많아요. 그렇게 비교하는 것 자체가 짐승들에게 미안하기도 하네요.^^;;;

전호인 2008-07-03 0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동영상이었습니다.
아무리 미물일지라도 그 정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

마노아 2008-07-03 10:48   좋아요 0 | URL
뭉클했어요. 도심에서 사자를 키울 생각을 했다는 것도 너무 놀랍구요. 저 사자도 참 멋지네요^^

이리스 2008-07-03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거 봤어요. 노란옷 입은 남자분의 해맑은 미소.. 그리고 다른 한명은 사자가 너무 저 친구에게만 가니까 좀 어색해하는 것 같기도 ;; (남들은 감동받는데 나는 왜 이런것만!) ㅋㅋ

마노아 2008-07-03 12:39   좋아요 0 | URL
으하하핫, 말씀해주신 부분을 생각하면서 보니 정말 그런데요? 사자가 노란옷 입은 분을 더 따랐나봐요^^ㅎㅎㅎ

치유 2008-07-05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뭉클하면서도 겁이나네요..

마노아 2008-07-05 08:28   좋아요 0 | URL
사자가 달려오는데 좀 아슬아슬하긴 했어요^^;;;;

아영엄마 2008-07-06 0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동영상 봤는데 강아지도 아니고 사자가 저리 반가워하니 놀랍기도 가슴이 찡해지더라구요. (덩치 큰 사자가 너무 격하게~ 반가워해서 저 사람들, 어디 다치지나 않았는지 살짝 걱정도 되더군요. ^^)

마노아 2008-07-06 07:12   좋아요 0 | URL
저 분들은 그런 두려움 없이 저 사자를 바라봤을지 궁금하기도 해요. 조금은 걱정이 되지 않았을까요^^;;;
아무튼 저렇게 뜨겁게 포옹을 해주다니, 사자가 너무 사랑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