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조카들에게 줄 선물을 골라주세요

지난 가을에 돌이었다구요. 제 둘째 조카랑 몇 달 정도 차이가 나네요.

조카를 지켜보니 유독 팝업북을 좋아라 했어요. 움직이고 튀어나오는 것이 신기한가봐요. ^^

 

 

 

그리고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책으로

열두 띠 동물 까꿍 놀이 추천이에요.

'까꿍'이라는 의성어 때문에 아이들 반응이 좋은 듯해요.

그밖에...

 

부모가 읽어주기 때문에 함께 들여다볼 때 더 사랑스러운 책이에요.

도리도리 짝짜꿍은 아이 개월 수에 따라 놀아줄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해 주는데,

이미 지난 것들이 있지만 노래 불러주면서 들려주면 아이가 좋아할 거예요.

 

4살 조카를 위한 책은 좀 더 고민했어요. 제가 울 큰 조카 책을 거의 6살 될 때부터 많이 사줘서 4살 때는 잘 생각이 안 나더라구요.  그래도 나름 엄선한 책들...

요 시리즈는 모두 아이 머리 크기에 맞춰 제작되어 있어요.

각 나라 별로 가면과 모자가 달라요.

머리에 쓰고서, 얼굴에 쓰고서 '놀이'가 가능한 책이지요.

 

아이들은 유독 '똥'에 집착하더라구요^^

절대 더럽지 않고 유쾌하고 재밌어요~

아기 동물들의 멋진 꿈은 퍼즐이 가능한 이야기 책이에요.

당장은 퍼즐이 엄마 도움이 필요하겠지만 점차 아이 스스로 즐길 수 있을 거예요.

야옹이와 찍찍이는 저렴하면서도 팝업이 잘 되어 있어요. 숫자와 도형을 익힐 수 있게 해줘요. 물론 그림도 재밌구요.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는 엄마가 더 많이 감동받는 책이에요.
노부영으로 구입하시면 음악을 들려줄 수 있어서 더 멋지지요.
한글판 영어판 모두 추천이에요.

다 콩이야~는 의성어 때문인지 아이가 유독 좋아했어요. 보리는 우리말과 우리 문화, 우리 식/동물에 관심이 많은 출판사예요. 믿을 만하답니다.

물웅덩이는 숫자와 대륙별 동물을 아주 실감나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이에요. 게다가 숨은 그림 찾기도 가능하지요. 네살, 다섯살, 여섯 살... 단계별로 읽힐 수 있어요. 지금부터 시작해도 좋을 듯해요.

꼭꼭 숨어라는 색깔과 숫자를 익히게 도와주어요. 그림도 예쁘고 색이 화사해서 아이가 좋아할 거예요.

이상, 조금 더 먼저 이모가 되어본 마노아의 추천입니다. 알라딘의 많은 선배님(!)들의 추천이 뒤따를 테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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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Journey 2008-02-11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멜기세덱님께 추천하시는 책들이군요. (네 살에게 추천하는 책들은 찜했다가 저희 예슬이랑 봐야겠어요 ^^)
얼마 전에 네 살을 지낸 저희 아이의 경험으로는 ... 가면, 모자 ~ 시리즈를 좋아하더군요.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도 무척 좋아하구요. '까꿍놀이'는 돌 지난 아이와 네 살 아이가 같이 봐도 좋은 책~

마노아 2008-02-10 10:07   좋아요 0 | URL
역시 직접 아이를 키운 엄마의 조언이 제일 훌륭하다니까요^^ 모자 씨리즈를 저는 계속 선물만 하고 조카에게는 못해줬어요. 둘째 조카가 자라면 해줘야겠어요. 큰 조카는 이미 머리 싸이즈가 자라서...;;;;;;

하늘바람 2008-02-10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제게 추천해 주신것같아요.
그런데 제 경험상 책도 좋긴 한데 아기 변기는 어떠세요? 아기 쇼파나 아기 옷장^^

마노아 2008-02-10 21:32   좋아요 0 | URL
그러고 보니 태은이도 비슷한 또래군요^^ 멜기세덱님이 이 리플을 보셔야 할 텐데요. ^^

2008-02-11 01: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2-11 07: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산사춘 2008-02-11 0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대단하세요. 멋진 이모시군요.
요새 조카한테 소홀했는데 반성해 봅니다.

마노아 2008-02-11 07:30   좋아요 0 | URL
멜기세덱님 요청으로 제가 좋은 이모로 급부상했군요^^;;;
제가 춘님 같은 카리스마로 조카와 놀아주면 울 조카들이 제 매력에 허우적댈 거예요!^^

전호인 2008-02-11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모들이 고모들보다 좋다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ㅎㅎ

마노아 2008-02-11 22:26   좋아요 0 | URL
고모는 되어보지 못했지만, 저도 이모가 더 좋답니다^^

책향기 2008-02-11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책보다는 흘러나오는 음악에 더 관심이^^ 이모의 사랑이 넘쳐나는군요. 노래도 잘 듣고 갑니다~

마노아 2008-02-11 22:27   좋아요 0 | URL
노래 좋지요^^ 우리말 버전 들어봤는데, 원곡의 느낌이 안 나더라구요. 같은 사람이 불렀는데도 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