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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무와 게로의 하늘 여행 ㅣ 벨 이마주 95
시마다 유카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7년 11월
절판
월요일, 식사 도중 도착한 어마어마한 소포들.
집배원 아저씨가 너무 귀여웠단 말이지...
알고 보니 할아버지께서 80회 생일 잔치에 초대하는 메시지였어. 같이 보낸 소포는?
무려 비행기를 만들어서 타고 오라고 부품과 설명서, 지도를 보내주신 거야.
바무와 게로는 우선 간식을 먹었어.
공구함을 열어서 식탁과 의자로 활용하는 모습이 보통이 아니야. 센스쟁이 바무와 게로!!
페인트를 칠하고 엔진을 달고 스프레이를 칙칙 뿌려서,
토요일에야 비행기가 완성되었지.
할아버지가 부탁하신 물건과 책도 모두 실었어. 이제 출발하기만 하면 돼.
바부가 멘 가방엔 바무 얼굴이, 게로가 멘 가방엔 게로 얼굴이 박혀 있네. ^^
양파 산맥을 넘을 때는 고글을 쓰라고 할아버지께서 당부하셨는데,
게로는 한발자국 늦고 말았어. 눈물 펑펑 쏟아야지 뭐...
양파 산맥 다음엔 사과 산이야. 엄훠, 그 속으로 지나면 벌레가 우글우글하다니까....
조심했어야징....
조심조심... 호박 화산은 50년에 한 번 폭발하는데,
세상에.... 올해가 딱! 50년째지 뭐야. 퉁퉁~~~!!!
저 꽃무늬 섬들은 커다란 물뱀이야. 이렇게 귀여운 물뱀 본 적 있어? 후루룩~
흡혈박쥐가 사는 동굴을 지나 드디어 도착한 할아버지댁!
세상에...할아버지도 바무랑 똑같이 생겼잖아! 할머니도 그렇고!
두분의 앙증맞은 집을 보라지. 깜찍 그 자체잖아.
할머니가 들고 오시는 케이크의 디테일을 봐~ 비행기가 지나가고 있잖아.
너무도 정정하신 할아버지 할머니 부부. 두 분 생신 축하해요~
그날 밤 할아버지는 우리가 다락방에서 가져온 책을 읽어 주셨어.
제목은 "신기한 비행기 할아버지"
정말, 신기하고 놀라운 경험이었지. 아름다운 추억을 쌓아버렸네~
책 속에는 많은 친구들이 곳곳에 숨어 있으니까 그 친구들을 찾는 재미도 만만치 않을 거야.
우리 같이 그 녀석들을 찾으러 가보자궁~
개인적으로는 전작인 '시장보러 가는 날'이 더 재밌었지만 이 책도 즐거운 그림으로 맛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