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짜까지 들을 수 있는 강의를 다 들어야 하고,
에르미따 서평도서가 내일 마감임을 퍼뜩 깨달았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500페이지 분량의 책을 읽자니 두려움이 엄습해 오고 있다.;;
주문한 책장이 도착했는데 엄청 무겁다. 나무가 튼튼해 보여서 좋긴 한데, 조립 과정이 쉽지 않다.
설명서 보고 따라하면 될 것 같은데, 생각만큼 잘 안 된다.
전기 드라이버를 처음 써봤는데 아무리 해도 나사가 안 들어가더라.(ㅡㅡ;;;)
수동 드라이버도 써봤는데 역시 꿈쩍도 안 함...
형부가 내일 우리 집에 오던가???? 잠시 임자를 만날 때까지 미뤄야겠다.
하긴, 바쁘다면서 저거 조립했으면 책 정리부터 하고 말 테지...;;;
내일은 대공원에서 또 소풍이 있다.
원래 석가탄신일에 잡혀 있던 약속이었는데 비 오는 바람에 연기됨.
난 또 돗자리 들고 과천으로 향한다^^
부디 소풍을 방해하는 일들이 생기지 않기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