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서 보는 무지개
바닥에 기름이 떨어져서 넓게 퍼져 있을 때 무지개 색깔을 볼 수 있다. 이것은 하늘에 무지개가 생기는 원리와 비슷한데, 가시광선을 이루고 있는 여러 색깔의 빛들이 기름이나 물방울 표면에서 서로 다른 정도로 굴절되기 때문이다. 단 하늘의 무지개는 관찰자가 빛을 등지고 서게 되고, 기름의 무지개 색깔은 관찰자가 빛이 들어오는 반대편에서 마주 볼 때 생긴다.

◈눈뭉치를 잘 만들려면...

눈싸움을 하기에 알맞은 눈뭉치가 되려면 눈에 습기가 많아야 한다. 눈싸움에 적당한 눈은 수분이 40% 이상 포함한 ‘습설’이다. 영하 5℃ 이상에서 대개 습설이 만들어지며 보통 ‘함박눈’이라고 부르는 눈이 대표적인 예다. 온도가 낮으면 수분이 없기 때문에 ‘싸락눈’이 만들어진다. 싸락눈으로 눈싸움을 하려면 양지쪽에 내린 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양지에 쌓여있는 눈은 조금 녹아서 더 많은 수분을 포함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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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6-12-29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맞아요,,과학은 늘 일상 속에서 우리가 느끼던 것들의 구체화된 무엇이랄까,,흐...

마노아 2006-12-29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멀게 느껴지지만 늘 생활 속에 녹아있지요.^^

짱꿀라 2006-12-29 2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에는 환경이 파괴되어 가고 있어서 그런지 무지개를 본지가 한참 되었답니다. 우리 어렸을 적에는 비가 오고 나면 무지개를 종종 보았는데...... 잘 읽고 갑니다.

마노아 2006-12-30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타님, 저도 무지개를 본 것은 손 꼽을 정도인 것 같아요. 갈수록 더 희귀해질 것 같아요ㅠ.ㅠ

비로그인 2006-12-30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초등학교 3학년때인가 소양호에서 쌍무지개를 본 적이 있어요.
아마 평생 같은 경험을 못할 것 같아요.

마노아 2006-12-30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왓... 쌍무지개는 문학 작품에서밖에 못 봤어요. 정말 대단한 추억 가지셨어요^^

2006-12-30 2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6-12-31 0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님, 무사히 도착해서 다행이에요^^ 님도 만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