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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의 달인 선물이 어제 도착했는데, 택배 상자 안에 감사 편지와 함께 다이어리와 탁상달력이 담겨 있었다. 탁상달력은 마침 하나가 필요해서 적절한 선물이었고, 다이어리도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 다만 나는 평소에 불렛저널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 다이어리는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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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인증 사진만 올리기에는 페이퍼가 좀 허전한 느낌이 들어서, 책 관련 정보도 하나 기록해두기로 하였다. 절판 등 여러 이유로 구하기 어려운 책은 국회도서관의 우편 복사 서비스(http://post.clopy.net)를 통해 쉽게 구해서 읽을 수 있다. 국회도서관에는 논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출간된 대부분의 책이 구비되어 있고, 독자는 적은 비용만 지불하면 원하는 책의 복사본을 집에서 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복사물의 형태로 받아볼 수도 있고, 스프링 제본이나 책 제본 방식을 선택해서 받아 볼 수도 있다.
물론, 저작권이 고려되기는 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국회도서관 출입이 불가능하던 시기에는 저작권과 상관 없이 책 전체를 제본해서 받아볼 수도 있었지만, 국회도서관 출입이 가능한 현재는 저작권을 고려하여 책 전체의 3분의 1 분량까지만 복사가 가능하다. 하지만 한번의 주문에서 적용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기간을 두고 책 전체를 세 번으로 나누어서 신청하면 결국 책 전체의 복사본을 받아볼 수 있다. 필요한 경우에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