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 모든 것을 너무너무 손꼽아 기다려 왔어, 하지만 늘 그렇듯이 즐거운 일을 기다릴 때가 최고 좋은 법이야. 왜냐하면 좋은 일이란 항상 니무 늦게 오는 법이거든.
그래서 일이 이루어질 때쯤 되면 더 이상 아무런 기쁨을 느낄 수 없게 되는 거야」 - P53

 「내 아들아, 낮에는 열심히일을 해라. 그러나 밤에 편히 잠자지 못할 일은 하지 말아라」 - P124

그녀는 거기에 서 있었다. 그녀는 평생 동안 이성의 공격에 맞서 싸운 투쟁에서 멋진 승리를 거두었다. 등이 굽고 작은 그녀는 확신에 차서 부르르 떨었다. 그녀는 영감을 받고 벌하는 조그만 예언자였다.
- P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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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뭐야. 다음이 - 뭐야.……」「그래, 대체 다음이 뭐지, 그게 문제구나, 우리 귀엽고소중한 아가씨야!」 - P9

아, 페르마네디 씨, 인간이란단 한번만 살 수 있을 뿐, 또 한번 인생을 시작할 수 없다.
는 게 정말 슬퍼요. 두번째는 더 슬기롭게 해나갈 수 있을텐데 말이에요」기으 내다보았다.  - P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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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어느 날, 한 남자가 행방불명되었다. 휴가를 이용하여 기차를 타면 반나절 정도 걸리는 해안으로 떠난 채 소식이 끊어진 것이다. 수색 신청서도 신문 광고도 모두 헛수고였다.
- P9

마찬가지로, 성욕에 대해서도 우선은 일반적인 성욕이 있고, 그 다음에야 다양한 성의 맛이 발생하는 것이다..……. 성도 일률적으로 논할 것이 아니라, 때와 장소에 따라서 비타민이 필요하기도 하고, 또 장어 덮밥이 필요하기도 한 것이다.  - P123

그러나 다행히, 인간은 죽을 상황에 그리 쉬 노출되지않는다. 겨울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진 인간은, 계절적인발정에서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면 무기는 오히려 거추장스러워진다. 질서가 찾아와 자연을 대신하여 어금니와 손톱과 성의 관리권을 접수한다. 그래서성관계도 통근 전철의 정액권처럼, 사용할 때마다 반드시개찰구를 통과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 P134

딱히 서둘러 도망칠 필요는 없다. 지금, 그의 손에 쥐어져 있는 왕복표는 목적지도 돌아갈 곳도, 본인이 마음대로써넣을 수 있는 공백이다. 그리고 그의 마음은 유수 장치에 대해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은 욕망으로 터질 듯하다.
털어놓는다면, 이 부락 사람들만큼 좋은 청중은 없다. 오늘이 아니면, 아마 내일, 남자는 누군가를 붙들고 털어놓고 있을 것이다.
도주 수단은, 그 다음날 생각해도 무방하다.
-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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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었다. 그는 마치 병든 짐승들, 교활해서 은신처에 몸을 숨기고선, 위험을, 땅바닥에 바싹 붙어 다가오는 위험을 조심스럽게 경계하며, 그 위험과 맞닥뜨리면 바짝 움츠려 자신의 몸을 감추는 짐승들 같았다.  - P13

그리고 나중에 비가 오면 그것들이 웅덩이가 되는 거야. 하지만 사람들은 익숙해져, 맞아, 전쟁만큼 사람들이 더 쉽게 익숙해지는 것도 없지. 전쟁, 그건 없어. 매일같이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이지, 그래서 어떻다는 거냐고? 전쟁은 전부가 아니면 무야. 전쟁, 그건 전체적이고 영원한것이지. 나, 아담은 결국 지금도 전쟁중이야. 난 빠져나갈수가 없어」 - P68

사실이야, 미셸, 그게 나를 죽이고 있어. 그렇지만 다행히도 사람은 논리적으로 살지는 않지. 삶이란 논리적인 것이아냐, 그건 어쩌면 일종의 불규칙한 의식 같은 거야. 세포의 질병이지, 어쨌든 아무렴 어때, 그건 이유가 되지 않으니까. 맞아, 말을 잘해야 하고, 잘살아야 해, 그렇지만, 미셀, 꼭 필요한 말만 하는 것이 낫겠지, 그지?  - P75

(‘Tis ye, ‘tis your estranged faces,
That miss the many-splendoured thing.)<The Kingdom of Gody하나님의 나라프랜시스 통슨그렇다, 찬장한 광채를놓치게 되는 것은바로그를, 그대들의 외명한낮 때는 이다.
- P202

그것은다음과 같이 여섯 개의 십자가가 뒤섞인 것이었다.
AD0NAIElohimEloherZEBAoT HH28Adonai 주님ZebaothinhElohim.. 전지전능한하나님 - P284

가장 최악의 것을 기다리며, 이야기는 끝났다. 그러나기다리라. 당신들은 보게 될 것이다. 나는(내가 이 말을 그리 자주 쓰지 않았다는 사실을 유의하라) 그들을 신뢰할 수있다고 생각한다. 다가올 어느 날, 아담에 대해 그리고 그의 속에 있는 어느 누구에 대해 아무것도 쓸 말이 없다면그것이야말로 정말 기이한 일일 것이다.
- P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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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데리고 : 체, 말도 안 돼. 참말로 섭섭해 이야고,
자네가 그것쯤은 알고 있었어야지내 지갑을 자기 것처럼 마음대로 쓰면서.

이야고 : 젠장, 말도 안 들어보고 그러시네.
제가 그런 일을 꿈이라도 꾸었다면저를 혐오하시라고요. - P23

데스데모나 : 그러나 여기에 제 남편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머님이 외할아버지 앞에서아버님을 택했을 때 보여주었던 도리바로 그만큼이 제 주인 무어인의 몫이라고주장하고 밝히겠습니다.
- P48

공작 : 기쁨 주는 아름다움 미덕에도 없잖다면당신의 이 사위는 검기보단 훨씬 회오.
- P53

로데리고 : 사는 게 고문일 땐 사는 게 우스운 거야. 그리고 죽음이란 놈이 우리의 의사가 되었을 땐 죽으라는 처방을받은 거라고,
- P54

이야고 : 명성이란 어리석고 아주 헛된 짐이며 자주 공로도 없이 얻었다가 까닭 없이 잃어버리는 거랍니다. - P90

이야고 : 그가 발견토록 해야지. 질투하는 사람에겐공기처럼 가볍고 하찮은 물건도성경 말씀처럼 강력한 확증이야.
- P118

에밀리아 : 남자를 한두 해를 가지고는 몰라요.
그들은 다 뱃속이고 우린 모두 음식인데허기진 듯 집어먹고 일단 배부르면우릴 내뱉어요.
- P130

로도비코 : 어른에게 상속될 테니까. 그리고 총독에겐이 가증할 악당놈의 재판을 맡깁니다.
시간과 장소와 고문까지. 오, 꼭 집행하시오!
저는 곧장 배에 올라 이 무거운 행위를무거운 마음으로 정부에 고하리다. (모두 퇴장)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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