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이가 마로처럼 이뻐져야 한다"는 말씀, 빈 말이라도 무지하게 행복했습니다.

저야말로 좋은 책을 받아 보답을 해야 하는데, 선물을 2배로 받은 느낌이네요.

앞으로 꽃 이름을 열심히 익혀보겠습니다. 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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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꼬 2005-06-27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빈말 절대 아닙니다.... 꽃과 함께 하는 멋진 시간 되시길...

엔리꼬 2005-06-27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퍼가기를 누른다는게 추천하기를 눌러버렸어요.... ^^

조선인 2005-06-27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이젠 세배로 고마와해야 하네요.

2005-06-28 09: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5-06-29 15: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5-06-29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전 그 사주신다는 분 모르는데, 그냥 조선인님한테 묻어가도 되는 자리인지..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

2005-06-29 17: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5-07-01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수원은 하나도 몰라요..월드컵 축구장 근처만 가본적이 있어요..
 

요새 주말이면 쓰레기더미로 몸살을 한다.
주5일제 실시에 따라 토요일, 일요일에는 쓰레기 수거를 전혀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말이라고 해서 쓰레기가 안 생기는 것도 아닌데,
오히려 삼시 세끼 집에서 해먹는 주말이야말로 음식물쓰레기가 홍수를 이루게 되는데,
이미 아파트 수거통은 꽉 차, 집에 있는 음식물 쓰레기통을 비울 방법이 없다.
주중에 먹을 밑반찬이라도 잔뜩 할라치면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모자라 비닐봉지 2-3개를 채우기도 한다.
푹푹 찌는 날씨 덕분에 썩는 내가 집안을 진동하고, 행여 비닐봉지라도 터지는 날엔 뒷감당이 막막하다.
이러니 짜증이 나다못해 왜 주5일제를 실시하냐는 악담도 터져나온다.

하지만 잠깐.
주5일제를 하는 게 잘못이 아니다.
주5일제의 취지는 여가를 늘리기 위함만이 아니다.
개인의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그 근본취지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계적으로 주5일 근무만을 도입하다 보니,
개인의 평일 노동강도가 강화되면서 주말이면 여가를 즐기기 보다 녹초가 되어 나자빠지게 되거나,
시간적 여유는 있어도 공공기관도 놀고, 병원도 놀고, 은행도 놀고, AS센타도 놀기 때문에
주중에 처리할 수 없었던 개인 업무를 처리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또한 평일 점심시간을 할애해 은행을 가거나 동사무소에 가봤자 대기자가 워낙 많아
시간 내 볼일을 끝마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주5일제 실시에 발맞추어 고용을 확대하고 주말에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건 언제나 가능할 일이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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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ist 2005-06-26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직딩들 점심시간을 두 시간으로 늘려야 한다니깐요 -_-+

숨은아이 2005-06-26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딸기엄마 2005-06-26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옳소!!!

릴케 현상 2005-06-27 0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내년이면 어떻게 가능하죠????

엔리꼬 2005-06-27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도서관이며 박물관, 미술관 등등도 1년 내내 열고, 그 대신 근무자를 더 많이 채용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돈이 문제일까요?

부리 2005-06-27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왜 조선인님 말씀은 언제나 옳게 들릴까요
1) 사실 옳으니까 2) 눈에 뭐가 씌워서 3) 기타

세실 2005-06-27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도서관은 공공기관임에도 안놀아요. 도서관 직원들은 주 5일제 때문에 더 열받아요.
첫째. 공무원임에도 주5일을 제대로 못 찾아먹으니까.
둘째. 그 많은 사람들이 다 도서관으로 몰리니까......
주5일제 하지마....하지마......

조선인 2005-06-27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너님 말씀에 100번 공감이요.
숨은아이님, 지우개님, 우린 닮은꼴. ^^
사막의그림자님, 대신 대답해주시니 고맙긴 한데... 혹시 힘있는 분? @.@
자명한 산책님, 저도 궁금해요.
서림님, 박물관, 미술관, 대찬성.
부리님, 2번이 아닐까요. 히히
세실님, 너무해요. 히잉. ㅋㅋㅋ
 

오션타올을 사면서도 땡스투가 없는 것을 한탄했으면서,
이벤트 책 발송을 하면서 자그마치 3권이나 땡스투를 빼먹었다. ㅠ.ㅠ

그런 의미에서... 누구 토크토크하실 분 없나요? 이 책에 대해서. 좀 부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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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라겐 2005-06-26 15: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쩌다 그런일이.. 너무 아쉽겠어요..

바람돌이 2005-06-26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런 일 자주 있어요. 심지어는 땡스투 하겠다고 말해놓고 그냥 하는 경우까지... 그렇다고 너무 자학모드로 가지 마세요. 다 마로 낳는다고 너무 뇌세포 많이 죽여서 그런거니까... 저는 둘이나 낳았기땜시로 조선인님 두배는 더 많이 뇌세포를 죽였다오... 그래서 요즘은 한꺼번에 두가지는 절대로 기억못함. ^^

조선인 2005-06-27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인터라겐님. 고맙습니다.
바람돌이님. 한꺼번에 두 가지 기억하기 정말 힘들죠. ㅠ.ㅠ
 
팝콘심리학 - 개정판, 톡톡 튀는 9가지 맛 영화 속 심리이야기
장근영 글.그림 / 제이앤북(JNBOOK) / 2006년 1월
평점 :
품절


심리학자가 영화이야기를 썼다고 꼭 심리학 저서로 분류할 필요 없다.
이 책이 영화평론집이 아닌 것처럼 말이다.
나로선 그저 유쾌한 이야기로 충분했다.
스타 워즈가 멘토 워즈가 되버렸다는 대목에서는 그야말로 파안대소를 하다가 울기까지 했다.
그러니 나에게 이 책은 충분히 100점짜리다.
게다가 유익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자기중심적이라는 것과 자아정체성을 흔히 혼동하곤 하는데,
"What women wants"를 예로 설명하니 단번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앞으로 지 잘났다고, 지 자존심 존중해달라고, 그가 또 이기적으로 굴면,
'그래, 너 잘난 건 나도 안다'고 속으로 고개 주억거릴 필요가 없다.
'너가 그 나이 되도록 자아정체성도 확립하지 못한 못난 놈인 걸 아니 내가 봐 주마'고 아량을 베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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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아이 2005-06-26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나이 되도록 자아정체성도 확립하지 못한 못난 놈, 내가 봐 주마." 흠... -=-
 
으뜸 헤엄이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5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5
레오 리오니 지음,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199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내게 최악의 영화 중 하나가 "마지막 보이스카웃"이었다.
악당을 물리치는 것도 좋고, 인명을 구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악당이 말 그대로 산산조각나는 잔인한 장면에 비명을 지르자마자 룰루랄라 춤추는 주인공이라니.
언제 피바다가 있었냐는 듯 주인공의 춤을 보며 기립박수를 치고 환호를 지르는 관객들이라니.
그 역겨움에 나는 결국 저녁먹은 게 체해버렸고, 변기를 붙잡고 토악질을 해야 했다.

그런데 문제는 으뜸 헤엄이가 마지막 보이스카웃을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어느 날, 무섭고 날쌘 다랑어 한 마리가 물결을 헤치고 쏜살같이 헤엄쳐 왔습니다. 배가 몹시 고픈 다랑어는 빨간 물고기 떼를 한입에 꿀꺽 삼켜 버렸어요. 으뜸헤엄이만 겨우 도망을 쳤습니다.

으뜸 헤엄이는 바닷속으로 깊이 헤엄쳐 들어갔습니다. 무섭고 외롭고 몹시 슬펐습니다.

하지만 바닷속은 신기한 것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구경하며 헤엄쳐 다녔더니 으뜸헤엄이는 다시 행복해졌습니다.

먹이사슬이 운명이니 다랑어가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으뜸 헤엄이는 가족들과 친척들과 친구들과 이웃들이 몽땅 죽었는데, 혼자 덜렁 남았는데, 신기한 구경거리를 만나자마자 다시 행복해졌다고? 으뜸 헤엄이가 슬펐던 건 그저 무섭고 외로웠기 때문? 심심했기 때문?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건 아무 문제가 아니라고? 어떻게 이렇게 무심할 수 있지?

난 비명을 지르고 싶었다. 책을 집어던지고 싶었다. 으뜸 헤엄이가 눈이 되겠다고 한 것도 잘난 척으로만 여겨졌다. 원본을 읽고 싶다. 정말 레오 리오니는 '다시 행복해졌습니다'라고 했을까? '슬픔을 조금 잊을 수 있었습니다'가 아니라? 아, 싫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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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5-06-26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리웃 영화에서 항상 정말 싫은게 그거죠.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데도 주인공만 살아남으면 '아 정말 다행이다'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