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17세기) 종이에 수묵 113.6x57.5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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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는 서점에 가서 직접 사게 되겠지만 사전 정보수집 차원에서요.

회사에서 쓸 사전이고, 다음과 같이 4개의 후보를 골랐습니다.

앞의 3가지는 2005년 개정판이라 골랐고,

성안당 중사전은 2002년 판이긴 하지만 고종석씨가 추천하는 사전이라는데 귀가 얇아져버렸습니다.

3번째는 이미지가 없는데 "새로나온 국어사전 : 비닐 / 국어국문학회 지음 / 민중서관 / 2005년 1월"입니다.

4번째도 이미지가 없는데 "한+ 국어사전 - 중 / 남영신 엮음 / 성안당 / 2002년 1월" 입니다.

투표기간 : 2005-01-10~2005-01-15 (현재 투표인원 : 14명)

1.
21% (3명)

2.
50% (7명)

3.
7% (1명)

4.
21%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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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0 17: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5-01-10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여주신 분, 사실 저도 그게 가지고 싶어요. 그런데 불경기라 회사에서 경비절감해야 된데요.

IT회사라 그럴까요? 책 사는 것에 무지 인색하고 이상하게 여긴답니다. 검색해보면 되지 않냐고 반문받을 때마다 기가 막힙니다. ㅠ.ㅠ

水巖 2005-01-10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05년 개정판이라고 해도 지난번 한글 표기 고친것이 반영되었는지 모르겠군요. 한글 사전을 찾으면서 보니까 개정된것 반영여부가 제일 중요한것같던데요.

숨은아이 2005-01-10 1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로 나온 건 어떨지 모르지만 예전에 민중서림 것은 설명이 좀 틀린 것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동아 것도, 표준국어대사전을 내는 회사답지 않게 어휘 설명에 짜깁기의 흔적이... 편집부에서 짜깁기하지 않고, 책임 있게 이름을 걸고 만든 사전을 사고 싶어 저도 얼마 전에 성안당 걸 샀는데요. 바로 그 사전을 고종석 씨가 추천했어요? 오호~

숨은아이 2005-01-10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일부 출판사 사장도 표준국어대사전을 사자고 하면, 검색해 보면 되지 않느냐고 대답합니다. --; 국립국어연구원에 가면 어휘 뜻과 한자 표기, 띄어쓰기는 알 수 있지만 용례는 볼 수가 없는데!

조선인 2005-01-19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아이님의 추천따라 성안당 국어사전을 샀어요.
정말 마음에 듭니다. *^^*
 











지난 가을에 찍은 겁니다. 데이터케이블을 꽤 오래 방치하고 있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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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누리 2005-01-10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너무너무 귀여워요.

진/우맘 2005-01-11 0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으......마로는 정말이지, CF 모델 시켜도 대성할텐데!!!
 

12월엔가 낮에 잠깐 눈비가 흩뿌린 적 있지만 제대로 눈온 건 지난 토요일이 처음인 듯 하다.

마로와 아빠 병원 가던 길이었던 지라 나로선 난감했는데 마로는 신이 났다.

신명이 나 노래를 부르는데 가사가 요상하다.

"폴폴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하늘 나라 선생님들이 소금 소금 하얀 눈을

자꾸 자꾸 뿌려줍니다. 자꾸 자꾸 뿌려줍니다."

나름대로 말은 되는 듯 해 배꼽 잡고 웃는데 이번엔 과일 장수 아저씨에게 말을 건다.

"지금 온 세상에 눈이 내리고 있어요."

아저씨가 어린 아이가 기특하다고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나 역시 혼자 속으로 생각해봤다.

내가 만약 할머니라면 노점을 하시면서도 제집앞인양 보도를 빗질하시는 아저씨를 기특하다 할텐데 라고.


사진설명 ) 컴퓨터를 포맷한 뒤 귀찮아 미루어왔던 데이터케이블을 드디어 연결했다.

막 눈이 내리기 시작했을 때 휘둥그레진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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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巖 2005-01-10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나라 선생님들이 하얀 소금 뿌려주시느라고 수고가 많으시군요. ㅎㅎ

깍두기 2005-01-10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나라 선생님들이.....우하하하.

지금 온 세상에 눈이 내리고 있어요...라니. 너무 시적이잖앗!

chika 2005-01-10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세실 2005-01-10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표정 참 예쁘네요. 소금 소금 하얀 눈을~ 귀엽당~

숨은아이 2005-01-10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그런데 그 아저씨, 노점을 하면서 제집 앞인 양 보도를 비질하셨다구요? 음... 빗자루가 없다는 핑계로 집 앞도 안 쓰는 제가 부끄럽군요.
 

1. 오늘 아침 출근길에 비상벨이 울렸다. 지하철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웅성거렸고, 잽싼 몇 명은 바로 내려 계단으로 달음박질을 쳤고, 사이렌이 계속 되자 자고 있던 사람까지 모두 지하철에서 내려 갈팡질팡하였다. 대구 지하철 참사의 참혹한 사진이 떠오르고 얼마전 7호선 화재도 있었는데 싶어 나 역시 계단으로 종종걸음을 치는데, 안내방송이 나왔다. 승객 한 명이 장난으로 소방벨을 부신 것이니 안심하고 다시 승차하라는 것.
이런 헛소동을 겪은 게 벌써 3번째다. 지하철 안전대책이 부실하니 초동대처가 늦었니 어쩌니, 공사 탓만 할 일이 아니다. 진짜 사고인지, 또 누군가의 장난인지부터 판단해야 하니까 승무원도 승객도 주춤거리게 되는 것이다. 월요일 출근길부터 모골이 송연해졌다 허탈해졌다 하는 경험을 해 영 찜찜하다.

2. 이왕 지하철 에피소드를 쓰는 김에 몇 마디 할까 벼르던 얘기를 이것 저것 끄집어내본다. 지난 가을 일이다. 토요일 오후 마로와 지하철을 탔는데 빈 자리가 없었다. 솜털 보송보송한 얼굴로 앉아 생기발랄하게 수다를 떠는 여고생들 앞에 서있었는데, 마로에게 과자를 나눠주며 말을 걸었다. 딸이 어설프게 배꼽인사를 하는게 재미났는지 숨넘어가게 까르륵 웃고 난리가 났고, 한 학생이 내게 말했다. "아줌마, 애기가 X라 귀여워요."
미술학원을 하는 오빠가 요새 아이들은 'X라'와 '열라' 두 마디로 모든 형용사와 부사를 대신한다며 한탄한 적이 있었다. 나로서도 "선생님, 이 부분 X라 안 그려져요"라는 말을 들으면 울컥하겠다 싶었는데, 직접 당해보니 어안이 벙벙했다.

3. 며칠 전 일이다. 4호선 동대문운동장부터 자리에 앉아 책을 보자니 요란한 게임소리가 신경에 거슬렸다. 내 옆에 연인 한 쌍이 앉아있었고, 그 옆에 앉은 아저씨가 화근이다. 소리가 있어야 신명나게 게임을 하는 사람인가 싶었지만, 정작 본인은 mp3를 귀에 꽂고 있다. 바로 옆자리면 나서기 좋아하는 내가 한 마디 할 수도 있겠다만 두 자리 건너니 가끔 지긋이 노려볼 따름이다. 결국 창동역에서 아저씨가 핸드폰을 닫았을 때, 비록 한 정거장이나마 소음에서 해방될 수 있음을 고맙게 여겼다. 그런데 아뿔싸. 그 옆에 앉아있던 아이가 핸드폰을 넘겨받아 게임을 하는 것이다. 마침 연인 한 쌍은 창동에서 내려 말을 걸어볼 수도 있게 되었지만, 자식임에 분명한 아이 앞에서 아버지에게 핀잔을 줄 수도 없고, 아버지 게임할 때는 아무 소리 없다가 저한테는 뭐라 그런다고 할까봐 아이를 타이를 수도 없었다. 이런 걸 분해하는 건 나뿐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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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1-10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제 이벤트 캡쳐요^^

깍두기 2005-01-10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무슨 소리, 난 그럴 때 그냥 넘기면 분해서 잠이 안 와. 그래서 꼭 얘기하지. 소리 줄이시라고...^^

2.마로의 천사같은 얼굴을 보고도 X라 라는 말이 나오다니...물론 칭찬이긴 하지만. 미술학원 하시는 오빠 말씀에 동감입니다. 졸라, 열라 빼면 문장이 안되는 아이들이 많죠. 해송이도 슬슬.....ㅠ.ㅠ

1. 아침부터 놀라셨겠네요. 저번에 온수역에선가 어디선가 불났다고 할 때 저희 친정아버지께서 비슷한 시간에 그쪽에서 전철을 타셨다면서 하시는 말씀이 '나같은 노인은 그럴때 꼼짝없이 죽는다'하시더라구요. 진짜 사고가 아니더라도 그런 혼란이 일어나면 노약자는 다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참, 어떡하란 건지...다 자가용 끌고 다니란 건가....


비로그인 2005-01-10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 한 번 쌍문역에서도 연기가 모락모락 난 적이 있었지요. 이걸 표 끊고 타러 들어가야 하는건가 라며 망설이는데 방송 나오더군요. 근처 오피스텔 공사하는 곳에서 분진이 날아들어온 것이니 안심하고 탑승하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