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의 이러저러한 변신에 이어 요새는 동기나 후배의 변신도 자주 직면하게 된다.
애써 그러려니 하고 마음을 다독여보는데,
우리와 입장은 달랐지만 고등학교 동문이었고 모처의 대표였던 터라 꽤 인연을 맺었던 친구가
다른 것도 아닌 재테크 전문가로 변신해 TV에까지 나오는 걸 보니 참 여러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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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7-03-20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요? 재테크 전문가로요? 오~

조선인 2007-03-20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 하늘바람님, 차마 속사정을 다 쓸 수 없는데, 하여간 학생운동할 당시 그 친구의 정치적 입장을 생각하면, 재테크 전문가가 된 건 정말이지 대단한 변신이죠.
 

◎ 수원 경기도청 벚꽃동산

수원 팔달산 자락에 위치한 경기도청 벚꽃동산은 화려한 벚꽃을 보고자하는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충분하다. 40여년의 벚나무 200여 그루가 식재돼 있고 다양한 문화축제가 있어 수원의 대표적 벚꽃길로 손꼽힌다.

 

◎ 부천 도당 근린 공원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더욱 화려해지는 벚꽃동산은 6가지 빛깔의 야경등이 입구에서 정상까지 도로 양쪽에 심어진 30년생 벚나무 2000여 그루를 화려하게 물들인다. 길이 1.8㎞의 공원 진입로에 벚꽃이 만개되어 봄의 향연을 만끽 할 수 있으며, 좌우측에 설치된 조각작품과 문화산책 공원은 벚꽃의 아름다움을 배가시킨다.

 

◎ 용인 호암미술관

일본산 벚나무보다 꽃이 훨씬 큰 왕벚과 버드나무처럼 가지가 늘어지는 수양벚 등 토종 벚나무 100여 그루가 진입로부터 수변로 200m에 걸쳐 늘어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 남한산성 입구 벚꽃길

광주시가 지난 97년부터 8km에 20년이상 된 산벚나무 3천그루를 남한산성을 관통하는 지방도와 팔당호를 따라 337번 지방도에 맞춰 벚꽃길을 조성하였다.

특히 남한산성 벚꽃길은  초입에서부터 산성천 맑은 물에 씻긴 바위와 돌들이 개울바닥에 깔린 모습과 벚꽃 가로수가 조화롭게 장관을 이뤄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뽑힌다

 

◎ 수원 농촌진흥청을 관통하는 도로의 가로수

30년부터 50년 미만의 왕벚나무들이 1km 정도의 도로변에  70~80그루가 심어져 있으며, 오래된 벚나무들의 숭고한 자태와 화려하기 보다는 웅장하고 경건한 벚꽃을 보고 싶다면 퇴근길에 들러보는 것도 좋다.

 

◎ 안산 적금골 고잔동 세무서앞 사거리

삼일로 삼거리 1.5km 구간의 적금골 벚꽃거리에는 20년 수령의 벚나무 500여 그루가 매년 향긋한 꽃내음을 퍼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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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7-03-18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산 벚꽃 명소 - 우리집앞 ^^;;

조선인 2007-03-19 0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바람돌이님에게 놀러가볼까요?

antitheme 2007-03-19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남천동 사시나요? 예전에 그동네 벚꽃이 유명해 봄이면 꽃구경가곤 했는데...

ceylontea 2007-03-21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벚꽃... 이제 벚꽃 필 때가 되어가죠.. ^^

조선인 2007-03-22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티테마님, 호오 남천동이 유명한가보죠? 전 이번에 벚꽃놀이로 수원번개를 칠까 생각중입니다. *^^*
실론티님, 어제는 드디어 목련이 폈더라구요. 정말 봄이 가득입니다.
 

 

7 ~ 8개월

al5[1].gif

  
  유치(젖니)가 나오기 시작한다.

  붙잡아 주면 잠시 설 수 있다.

  낯가림이 심해진다.

  
  호기심이 왕성해진다.


  숟가락을 쥐고 싶어한다.


  ★ 비스켓처럼 씹을 수 있는 것을 준다.


  ★ 컵을 사용하여 마시는 연습을 시킨다.

아이가 월령발달에 따라 크지 않는다는 것을 마로를 키우면서 깨달았음에도 불구하고
해람이가 8개월이 넘도록 젖니가 나올 기색이 없어 꽤나 초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무심했는지 남에겐 곧잘 아는 척하면서
요새 해람이가 밤잠 설치는 것을 힘들어했을 뿐 왜 그런가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오늘에서야 양치를 해주다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젖니가 올라오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제서야 무릎을 탁 치며 아이가 밤잠을 설친 이유를 깨닫고 밤잠 설친 불만을 한방에 날려버리고.
게다가 마로와 달리 송곳니가 아니라 앞니가 먼저 올라오고 있다는 것도 확인하고 더욱 헤벌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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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7-03-18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조선인님,,

무스탕 2007-03-18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젖니건 영구치건 늦게 나오는게 좋다고들 안하던가요? 일찍나와봤자 빨리 썩기만 한다고요.. ^^;
에고... 앞니 쏙 나온 입으로 웃으면 또 얼마나 이쁠까요~ ^^

조선인 2007-03-18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고맙습니다. 류의 체능단 이야기는 잘 보고 있어요.
무스탕님, 그, 그게 말이죠. 실은 아주 혼날 만한 이야기인데... 마로는 늦되긴 해도 키나 몸무게가 월령보다 빨라 은근히 자랑스러워 했거든요. 그런데 해람이는 늦될 뿐 아니라 키나 몸무게마저 뒤쳐지니 여간 아쉬운게 아니었어요. 최소한 젖니만큼은 너무 늦된 것도 아니요, 앞니부터 바로 나오니, 마로보다 하나는 낫다 싶어 다행인 마음이 든 거에요. 아이 키우며 별 걸 다 비교하네요. ^^;;

책읽는나무 2007-03-19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첫애때는 이웃집 아이와 비교를 했는데..둘째들을 낳고서부터는 첫애때와의 발육상태를 비교하게 되더라구요...그리고 전 또 둥이들 둘을 놓고 비교를 하고 있구요..ㅋㅋ
울둥이들도 이가 참 늦게 난다고 걱정을 조금 했었습니다.암튼..둥이들은 민이와 발육상태 모든 것이 반대더군요..ㅡ.ㅡ;;

하늘바람 2007-03-19 0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조선인님
아기가 이가 날때 너무 귀여운데 밤잠을 설쳐야 나오나봐요. 에구구
가끔씩 해람이 사진 보고 가요 너무 예뻐서요.

조선인 2007-03-19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하여간 엄마들이란 육아서보고 반성하고, 또 아이 비교하고, 또 반성하고, 맨날 그러나봐요. ㅋㄷㅋㄷ
하늘바람님, 저야말로 태은이 사진 잘 보고 있어요. 너무 이쁜 옷이 많더라구요. 딸 키우는 재미죠. 부럽부럽.

클리오 2007-03-19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젖니 난거 축하드려요.. 예찬이도 한달쯤 전에 아랫니가 두 개 올라왔는데 그 뒤로는 별로 진도가 안나가네요. 그래도 늦게나는게 좋다하니 초연하고 있어요... 아가 이빨 두개 올라오면 너무 이뻐요... ㅋ

조선인 2007-03-20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 이빨이 아니라 이죠? ㅎㅎ

ceylontea 2007-03-21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육아서 보고 반성하고, 이내 다시 잘못하고...
저도 어제 육아서 읽으면서 내내 지현이한테 화내고.. ㅠㅠ; (감기 걸렸는데, 약 안먹는다 해서 1시간을 넘게 실랑이 하다가 결국은 못먹이고 재웠어요... --; 약은 어떻게 먹여야 하나.. 난감... --;)

조선인 2007-03-22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육아서 읽으면서 화내고. ㅎㅎㅎ 압권입니다. 어쩜 저랑 똑같으세요?
 

지도박물관 개인기증물 중에서







뚜껑열린 지구본 중 큰 건 담배보관함, 작은 건 라이터.

스누피와 미키마우스





제일 탐났던 커피분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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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7-03-19 0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져요! 어제 무슨 프로그램에서 지도랑 나라 이름 국기, 수도까지 몽땅 외우는 꼬맹이가 나왔는데, 녀석이 공부한 지도 박힌 '공부상'이 넘 갖고 싶었답니다^^

조선인 2007-03-19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그거 얼마 안 해요. 조카 사준다고 핑계대시고 지르시죠. ㅋㄷㅋㄷ

마노아 2007-03-19 2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갖고 싶은 건 전데, 사이즈가 작아서 쓸 수 없어요6^^ㅎㅎㅎ 조카는 그런 모양의 상이 있는데, 지도만 있음 되겠어요^^

LAYLA 2007-03-19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번째가 가장 탐나네요 ^^

조선인 2007-03-20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언제가 앤틱가구점에서 세계지도가 그려진 체스판을 본 적이 있어요. 왠지 제국주의 냄새가 물씬하여 기분은 별로였는데, 어찌나 고아하던지 무척 탐나더군요. 그건 어떨까요? ㅋㄷㅋㄷ
라일라님, 지구 위의 에펠탑이 좀 오만하지 않나요? 헤헤
 

1달에 1번은 바깥놀이를 하겠다는 결심을 했지만 집 구하는 문제로
3월하고도 셋째주가 되었는데도 실행을 못했고,
다음주에는 친정아버지 생신이고 아직도 집을 구하지 못했으니 남은 주말도 요망해 보였다.
게다가 오늘은 옆지기도 집을 비운 터, 마로와 진종일 집에서 뒹굴거리다가
물감놀이를 하자는 마로의 요청에 따라 그림도구를 꺼내러 베란다에 나가보니 날씨가 좋았다.

그래서 부랴부랴 짐을 싸고 유모차 끌고 마로와 집을 나섰다.
가장 만만한 것은 걸어가도 15분 거리인 지도박물관.



수준점 모형 설명을 소리내어 읽는 마로.
이 오른편으로는 꽤 큰 잔디축구밭이 있고, 수위실에서 축구공과 배구공을 무료로 대여해준다.



마로는 신났지만 해람이는 기분이 안 좋다가 박물관에서 젖병 원샷을 한 뒤 내내 쿨쿨 잠.



지도 도장을 찍고 포즈. 저 요상한 자세는 대체... -.-;;
저것 외에도 지도퍼즐 맞추기, 틀린지도찾기(컴퓨터게임), 입체지도 구경하기 등 체험학습도 풍부한 편.



거대한 지구본 위에는 인공위성이 있어 최신 지도제작기법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



뭐니뭐니해도 우리나라 지도의 꽃 대동여지도와 김정호의 일생을 다룬 애니메이션.



국립중앙박물관의 지도특별전 때는 쉽게 수원을 찾을 수 있었는데,
저 바닥에선 나로서도 수원을 찾아낼 수 없었다.



개인이 기증한 각종 지구본 모형. 탐나는 게 참 많았다.



각종 우리나라 시를 이어 그린? 적은 지도. 일명 기적의 지도란다.



돌아오는 길 배고프다는 마로 성화에 도너츠와 녹차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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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7-03-18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원에 그런곳이 있어요? 전 몰랐어요 -_-
계단 옆에 있는 저 커다란 지구본... 아으... 저런거 집에 두고 돌려봤음 좋겠어요.
마로가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낸듯 싶네요 ^^

조선인 2007-03-18 2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대병원에서 법원을 지나가면 국토지리정보원 있는 거 아세요? 그 안에 있답니다. 입장료 없구요, 주차비조차 없구요, 연중무휴구요, 여러 모로 참 착한 곳이지요. ^^;;

마노아 2007-03-19 0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의 즐거움이 팍팍 느껴져요^^

조선인 2007-03-19 08: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해람이가 잠이 들어 마로와 둘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마로도 그 점이 제일 만족스러웠던 듯. *^^*

클리오 2007-03-19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해람이가 쌍커풀이 진해졌어요... 그리고 어린 아가가 외출해서 내내 잤다니 정말 좋지요. ㅋㅋ

조선인 2007-03-20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 아가보다 마로에게 좀 더 좋았죠. *^^*

ceylontea 2007-03-21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 정말 많이 컸네요.. ^^
그리고 해람이 쌍거플.. ^^

조선인 2007-03-22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누이라고 별 게 다 닮아요. 왼쪽만 쌍꺼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