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 8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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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치(젖니)가 나오기 시작한다.

  붙잡아 주면 잠시 설 수 있다.

  낯가림이 심해진다.

  
  호기심이 왕성해진다.


  숟가락을 쥐고 싶어한다.


  ★ 비스켓처럼 씹을 수 있는 것을 준다.


  ★ 컵을 사용하여 마시는 연습을 시킨다.

아이가 월령발달에 따라 크지 않는다는 것을 마로를 키우면서 깨달았음에도 불구하고
해람이가 8개월이 넘도록 젖니가 나올 기색이 없어 꽤나 초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무심했는지 남에겐 곧잘 아는 척하면서
요새 해람이가 밤잠 설치는 것을 힘들어했을 뿐 왜 그런가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

오늘에서야 양치를 해주다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젖니가 올라오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제서야 무릎을 탁 치며 아이가 밤잠을 설친 이유를 깨닫고 밤잠 설친 불만을 한방에 날려버리고.
게다가 마로와 달리 송곳니가 아니라 앞니가 먼저 올라오고 있다는 것도 확인하고 더욱 헤벌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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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7-03-18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조선인님,,

무스탕 2007-03-18 2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젖니건 영구치건 늦게 나오는게 좋다고들 안하던가요? 일찍나와봤자 빨리 썩기만 한다고요.. ^^;
에고... 앞니 쏙 나온 입으로 웃으면 또 얼마나 이쁠까요~ ^^

조선인 2007-03-18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 고맙습니다. 류의 체능단 이야기는 잘 보고 있어요.
무스탕님, 그, 그게 말이죠. 실은 아주 혼날 만한 이야기인데... 마로는 늦되긴 해도 키나 몸무게가 월령보다 빨라 은근히 자랑스러워 했거든요. 그런데 해람이는 늦될 뿐 아니라 키나 몸무게마저 뒤쳐지니 여간 아쉬운게 아니었어요. 최소한 젖니만큼은 너무 늦된 것도 아니요, 앞니부터 바로 나오니, 마로보다 하나는 낫다 싶어 다행인 마음이 든 거에요. 아이 키우며 별 걸 다 비교하네요. ^^;;

책읽는나무 2007-03-19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첫애때는 이웃집 아이와 비교를 했는데..둘째들을 낳고서부터는 첫애때와의 발육상태를 비교하게 되더라구요...그리고 전 또 둥이들 둘을 놓고 비교를 하고 있구요..ㅋㅋ
울둥이들도 이가 참 늦게 난다고 걱정을 조금 했었습니다.암튼..둥이들은 민이와 발육상태 모든 것이 반대더군요..ㅡ.ㅡ;;

하늘바람 2007-03-19 07: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조선인님
아기가 이가 날때 너무 귀여운데 밤잠을 설쳐야 나오나봐요. 에구구
가끔씩 해람이 사진 보고 가요 너무 예뻐서요.

조선인 2007-03-19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하여간 엄마들이란 육아서보고 반성하고, 또 아이 비교하고, 또 반성하고, 맨날 그러나봐요. ㅋㄷㅋㄷ
하늘바람님, 저야말로 태은이 사진 잘 보고 있어요. 너무 이쁜 옷이 많더라구요. 딸 키우는 재미죠. 부럽부럽.

클리오 2007-03-19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젖니 난거 축하드려요.. 예찬이도 한달쯤 전에 아랫니가 두 개 올라왔는데 그 뒤로는 별로 진도가 안나가네요. 그래도 늦게나는게 좋다하니 초연하고 있어요... 아가 이빨 두개 올라오면 너무 이뻐요... ㅋ

조선인 2007-03-20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리오님, 이빨이 아니라 이죠? ㅎㅎ

ceylontea 2007-03-21 2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육아서 보고 반성하고, 이내 다시 잘못하고...
저도 어제 육아서 읽으면서 내내 지현이한테 화내고.. ㅠㅠ; (감기 걸렸는데, 약 안먹는다 해서 1시간을 넘게 실랑이 하다가 결국은 못먹이고 재웠어요... --; 약은 어떻게 먹여야 하나.. 난감... --;)

조선인 2007-03-22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티님, 육아서 읽으면서 화내고. ㅎㅎㅎ 압권입니다. 어쩜 저랑 똑같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