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 번 겪는 일은 아니지만, 내가 쓴 보고서를 자기가 쓴 양 상사가 바꿔치기하는 거 참 삐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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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바람 2006-05-15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참 어떻게 그럴 수가

마늘빵 2006-05-15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일 많다고 해요. 직장에서. 참 어쩜 그럴 수가 있어. 대학에서 박사과정생들이 쓴 논문 교수가 가로채기 하는거랑 똑같은거잖아요. 정말 못됐어. 직장엔 어디 신고하는데 없나요?

mannerist 2006-05-15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 구청/시청 검토의견서 및 보고서도 대행작성해본 경험 있습니다. (잠시 침묵)

같은 "업계"에 있는 대학원 선배는 언젠가 모처 파견나가서 모 차관 석사논문 대신 써주는게 반년동안의 업무였다고 하더군요. ㅎㅎㅎ

가랑비 2006-05-15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삐지기만 할 일인가요. 화날 일인데요! 보고서에 쓴 사람 이름을 올려도 그렇게 하나요?

Mephistopheles 2006-05-15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라면 삐짐으로 안끝날 듯 합니다...분노죠...

울보 2006-05-15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로요 너무해요,,,,,

비로그인 2006-05-15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대신 자기가 잘 못 한건 부하가 잘 못 한걸로 해주니까 그렇게 삐질 일은 아닌듯 해요

반딧불,, 2006-05-15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하날리님!

ceylontea 2006-05-15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날리님.. ㅠㅠ;

조선인님.. 삐질 일이 아니라 분노가 맞죠.. 그런데.. 참.. 그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참 없다죠... 그러나... 일 잘 하는 사람은 언젠가 인정받는 날이 오겠죠? (올까요? --;)
부하직원을 칭찬하는 일이 결토 자기에게 마이너스가 아님을 왜 모를까여? 모든 공은 부하직원에 돌리고, 나쁜 일은 책임져 줄 그런 상사가 필요해요... 흑.

반딧불,, 2006-05-15 11: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론님 그런 상사가 과연 존재하기는 할까요?

ceylontea 2006-05-15 1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글쎄요.. 히..
나쁜 일을 책임져 줄.. 부하직원에게 공을 돌리고 까지는 안되지만... 부하직원을 칭찬해주는 상사는 있더군요.. 히..
그나마 저도 참 다행인 것은.. 저도 지금 같이 일하는 차장님은 칭찬을 다른 사람들에게 참 많이 해줍니다.. 제가 일을 잘 해줘서 잘 돌아간다고.. 흐.. ^^ 그리고 직원들 참 많이 챙겨주고, 이슈 생기면 미루지 않고 바로 해결해 주고.. 그래서 요즘은 그나마 일할만 해요.. ^^

水巖 2006-05-15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가 판 목판화를 싸인만해서 판 분도 있었는걸요. 대가라는 분이.

조선인 2006-05-15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고 비일비재인데요, 뭐.
아프락사스님, 신고 한 번 하고 평생 찍히게요? 이런 건 그냥 몸 사릴래요.
매너리스트님, 잠시 침묵이 사무칩니다.
벼리꼬리님, 물론 작성자도 기입해뒀고, 문서정보도 제 이름 박아놨지만, 용의주도하게 문서정보까지 수정하셨더라구요.
메피스토님, 워낙 늘 있는 일이라 이거까지 분노하면 제 몸이 감당 못할 듯해서요. 한참을 고심하다 삐짐모드로 골랐습니다.
울보님, 흑흑, 옆지기의 고충을 잘 헤아려주세요.
하날리님, ㅋㅋㅋ 맞아요, 상사는 그래서 스스로 공평하다고 생각하죠.
반딧불님, 같이 헉!
실론티님, 아주 나쁜 상사는 아니에요. 아주 조금 얌체인 수준.
반딧불님, 무지개 너머 어딘가에는 있겠죠, 뭐.
실론티님, 울 실장도 칭찬은 잘 해줘요. 내 앞에선. 남들 앞에선 잘 모르겠네요.
수암님, 허걱, 그거야말로 고발감이잖아요!!!

水巖 2006-05-15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도 한다하는 대가 그림들중에도 싸인만 대가가 한 작품이 더러 있답니다. 예전엔 아주 흔해 빠진 이야기랍니다.

ceylontea 2006-05-15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 너무 심하네요.. 그런 경우는.. 쩝//

아영엄마 2006-05-15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삐질 일이 아니라 열 받을마한 일일 것 같은데... 회사생활하려면 그런 일 겪어도 어쩔 수 없이 조용히 넘어가야 하는건가요? 다른 분들 댓글을 보니 세상 편리하게(?) 사는 분들 종종 있으시군요. @@

다소 2006-05-15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정말 재수없는 상사다..;; 양심이 없나봐요.-_-;
그나저나 댓글들의 이야기가 더 무서워요 ㅠ_ㅠ 세상 왜이래~

조선인 2006-05-15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암님, 지금도 그런다니 믿기 싫어지네요. 확 고발해버릴 순 없는걸까요?
실론티님, 정말 쩝쩝 기분나쁘죠?
아영엄마님, 종종이 아니라 꽤~ 입니다. ㅎㅎ
말짜님, 그게 참 그러네요.
속닥이신 분, ㅎㅎㅎ 새로온 사람이라 잘 모르실 거에요. 글고 후환이 두려워요. 일단은 참아야죠. ㅠ.ㅠ

진/우맘 2006-05-17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대, 유능이 죄요.....ㅡㅡ;

조선인 2006-05-17 0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진/우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