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나무랑 색깔나무랑 나란히 있어.

그러니까 지금은 여름가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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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5-10-14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꼬마시인에 철학자 마로야...

미설 2005-10-14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옹... 마로어록 따로 만드세요~

水巖 2005-10-14 1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날로 말 재간이 느는군요.

2005-10-14 14: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ng 2005-10-14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얼굴도 이쁜데다가 저런 시적인 감성까지~

조선인 2005-10-14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주님, 왜 우세요? ㅎㅎ
미설님, 여기가 마로 카테고리에요.
수암님, 말만 느는 거 같아 겁난다니깐요. ㅋㅋㅋ
몽님, 시집이라고는 1년에 1권도 안 사는 엄마인데, 딸은 좀 다른 거 같아요. 도치맘.

미누리 2005-10-14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는 벌써 말의 묘미를 아는 듯... 마로, 이렇게 깜찍해도 되는 겁니까?!^^

로렌초의시종 2005-10-14 2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야, 도대체 너에게서 비어있는 구석을 찾을 수가 없구나...... ㅜ ㅜ

코코죠 2005-10-15 0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야, 네 안에는
화가와 시인이 같이 있어.

그러니까 너는 화가시인이야.

너는 그림으로 글을 쓸 줄 알고,
글로써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아이.

오직 네 눈에만 색깔나무와 초록나무가 어우러져 세상을 이루는 것이 보이고,
오직 네 눈에만 여름과 가을 사이에 놓여 있는 투명한 다리가 보이는 것이야.

오, 이런, 사랑스러운 마로야
너는 자연에 숨어 있는 비밀을 모두 알아버렸구나.

마로 안에는
예쁜 눈을 가진 화가와
더욱 예쁜 마음을 가진 시인이 있어,

그러니가 마로는 누구야?
화가시인이야.

조선인 2005-10-15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누리님, 이런 말 하면 좀 과하지만, 말장난 느는 건 정말 경이로와요.
로렌초의 시종님, 마로가 시종님을 좋아하는 거 알죠?
오즈마님, 찌잉... 고마워요. -.ㅜ

2005-10-15 09: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5-10-15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내 드린다고 하고서 늦장피우고 있네요..ㅠㅠ
테이프 사서 녹음 완료했으니 이제 박스만 구하면 되요..
아 ~ 늦장꾸러기..변명도 많구나 ㅠㅠ

perky 2005-10-15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마로 천재같아요. 언어의 천재..원래 언어감각은 후천적노력이 아니라 타고나야 된다더니...정말 대단해요.

조선인 2005-10-15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걱정말아요. 만날 약속이나 잡아주세요. ㅎㅎㅎ
차우차우님, 님의 아이는 더 대단할거라 믿습니다. ㅋㅋㅋ

인터라겐 2005-10-15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로한테 미리 사인을 받아 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걸요..

조선인 2005-11-10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인터라겐님도. 참. (속으로 뿌듯 뿌듯.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