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찍는 거 무지 힘들군요. 그리고 퇴근하자마자 바로 찍어서 옷 갈아입을 새가 없었어요. ^^;;

숫자카드에 열중하여 착용컷 촬영에 결코 협조해주지 않는 딸.
제발 얼굴 들고 가만히 있으란 말이야!!! 엄마의 커다란 목청에 깜짝 놀라 울상짓고 말았죠. -.-;;

안타깝게도 마로 역시 옷 갈아입힐 여유가 없어 목걸이가 잘 안 보이네요.
하지만 너굴님 덕택에 정말 살았습니다.
놀이방에 찾으러 가자마자 엄마목걸이를 보며 반짝반짝 빛나던 마로의 눈. "그거 뭐야?" "나 줘!" "빨랑!!!"
아냐, 마로껀 따로 있어, 라며 곰목걸이를 주지 않았다면 ㅎㅎㅎ 또 뺐길 뻔 했다니깐요.
마로는 "이거 곰이야? 곰이야! 곰이다!!!"라며 정말 좋아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