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zebo Remixed
가제보 (Gazebo) 노래 / MFK(뮤직팩토리코리아)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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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80년대의 나이트클럽을 주름잡았던 유로 댄스음악들중에서도 가제보의 I Like Chopin의 인기는 대단할 정도였습니다.가벼운 터치로 시작되는 피아노반주와 뒤를 받쳐누는 신디사이저의 연주는 거의 압권이었습니다.단순한 댄스음악 이상의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Gazebo는 이탈리아어로 '전망대'란 의미인데 본명은 Paul Gazebo Mazzolini라고 하는군요.일반적으로 가제보를 댄스음악을 하는 정도의 가수로 보지만 실제로 그가 보여준 음악은 댄스음악만이 아니었습니다.I Like Chopin에서도 그가 보여주는 보컬은 단순히 댄스음악에서 보여지는 것이 아닌 조금은 애절하면서도 호소력짙은 음색을 느끼게 합니다.한마디로 애잔함이 베어나오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그가 이 노래로 우리에게 알려지기 전에 그는 이미 Masterpiece라는 곡으로 나름대로의 입지를 넓혀가는 중이었습니다. 이 음악은 I like Chopin과는 조금 다른 면을 보이는 데 여기서는 조금은 락적인 음색을 느낄수 있습니다.

그는 그의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개인 제작사를 차리고 자신만의 음악을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데 그 와중에서 Dolce Vita 라는 I Like Chopin에 버금갈만한 인기곡을 만들어 냅니다.전체적인 분위기는 I Like Chopin과 비슷한 점이 많지만 그 전의 음악에 비해 좀 더 깔끔해지고 세련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댄스음악중에서도 '이탈로 댄스'뮤직이라고 하여 유로 댄스의 한축을 형성하고 있는 그의 음악은 지금 들어도 요즘 노래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신선함을 안겨줍니다.

이 음반은 그가 발표한 곡들을 새롭게 리믹스해서 들려주고 있는데 원곡에 충실한 음반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그다지 반갑지도 않을 수 도 있지만 새로운 것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이전의 그의 사운드에서 느낄 수 없는 점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좋은 음반이 될겁니다.

Lunatic,Love In Your Eyes, Love Is Miracle 등 그의 히트곡들을 두 장의 시디에 담아두고 있어서 그를 이해하는데 있어서는 더없이 좋은 음반이 아닐까 합니다.댄스음악을 하는 가수답지 않게 서정적인 맬로디와 부드러운 보컬을 보여주는 그의 음악세계에 한번 빠져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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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terfly
머라이어 캐리 (Mariah Carey)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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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는 휘트니 휴스톤과 많이 비교되곤 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휘트니보다는 가창력에서 더 앞서지 않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예전에 어느 시상직장에서 둘이서 이집트의 왕자의 주제가를 같이 부르던 장면이 기억나는데 서로 노래를 잘하려다보니 듣는이로 하여금 조금은 불편하게 하더군요^^



무려 7옥타브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목소리를 보유한 그녀의 음악은 듣고 잇노라면 시원하다는 느낌밖에 없습니다.군더더기없이 터져나오는 목소리에서 청량감을 느낀다고나 할까요




이 앨범은 소니 음반사의 사장이자 전 남편이었던  토미 모톨라와 헤어지고 난 다음에 발표한 음반으로 그녀의 성숙함이 농익은 음반이 아닐까 합니다.프린스의 곡인 THE BEAUTIFUL ONES 를 자신의 음악으로 독특하게 소화해낸 것 이외에는 모든 곡들을 자신이 직접 작곡하는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는 그녀의 장기가 드러나는 호소력짙은 알 앤 비를 주로하고 있는데 MY ALL과 같은 아름다운 발라드 넘버와 경쾌하고 발랄한 느낌의 힙합분위기가 물씬 풍겨져 나오는 HONY등 그녀의 진면목을 고스란히 담아두고 있습니다




그녀의 어느 앨범보다 그녀의 섹시함이 가장 잘 드러난 음반이라는 평을 받는 앨범입니다.저두 실은 자켓에 나온 그녀의 섹시함에 반해서 구입한 앨범이기도 합니다.이 자켓을 보면 일본의 유명가수인 아무로 나미에는 아무래도 머라이어 캐리를 닮으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이 음반이 자켓의 이미지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란 건 이 음반을 직접 들어보시면 그녀의 놀라운 재능에 고개를 끄덕이시게 될겁니다.엄청난 고음역의 처리와 파워풀한 보컬을 들려주는 머라이어의 환상적인 보컬을 경험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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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여우 2004-11-27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소리 하나는 타고난 가수입니다. 세간에서는 그녀의 인간성이 어쩌고 하지만 여왕이시니 그 정도의 거만함은 있는것 아닐까요...^^

키노 2004-11-28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여왕이라도 거만하면 안되죠.겸손할 줄 알아야지요^^ 여하튼 목소리 하나는 여우님 표현처럼 천부적인 것 같아요

시하 2004-12-04 0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또한 머라이어 캐리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천부적인거라고 생각해요^ ^ . 한번은 (그 어떤 노래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그 노래때문에 머라이어 캐리의 목소리가 돌고래들의 언어와 똑같은 성량을 나타냈다면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노래를 잘 부르고 싶어요ㅠ_ㅠ . << 완전한 음치 .엉엉 ㅠㅠ

키노 2004-12-09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일이 잇었나요^^;; 목소리는 어느정도 타고나오는 듯 ㅎㅎㅎ 머라이어의 목소리는 정말 시원시원해서 좋더군요

해피 2010-02-20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라이어처럼 소탈한 성격도 없는데ㅋㅋㅋㅋ거만하지 않아요
 
Roxette`s Greatest Hits
Roxette 노래 / 이엠아이(EMI) / 199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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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록시트가 우리에게 제대로 알려지게 된 것은 영화 '프리티 우먼'에 삽입된 곡인   It Must Have Been Love의 히트  때문이었습니다.이들은 기타리스트 펄 캐슬과 보컬리스트 마리에 프레드릭슨으로 이루어진 남녀 듀오그룹으로서 스웨덴 출신의 그룹입니다,



보컬리스트 마리에 프레드릭슨의 독특한 외모자체로서 대중들에게서 많은 이목을 끌었을 뿐 아니라 그들의 음악은 펑크 음악에서 록큰롤 등 다양한 음악적 장르를 그들의 음악에 융화시켜서 독특한 사운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북구 특유의 섬세함이 묻어나는 발라드 곡들과 앙증맞기까지한 댄스 넘버들은 서구인들 뿐만 아니라 동양인들에게도 크게 어필할만한 곡들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들의 음악은 2번째 음반인  Look sharp !에 실린 the look이 크게 인기를 얻으면서 세계적인 가수로서 발돋움하게 되는데 희안하게도 스웨덴으로 유학을 간 미국학생이 본국으로 돌아와서는 이 음악을 라디오방송에 신청하면서 전파를 타기 시작하여 오늘날과 같은 락시트를 만들어 주게되는 웃지못할 일이 있었답니다.



이 음반은 그들의 히트곡들을 모아둔 앨범인데 다른 가수들의 히트곡들이 이전의 음악을 그대로 수록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모든 곡들을 새로운 버전으로 새롭게 소화하여  수록하고 있을 뿐 아니라June Afternoon 과  You Don`t Understand Me등의 신곡들도 수록하여 그들의 음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Joyride ,How Do You Do!등 그들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아무런 상념이 없습니다.그냔 듣기좋고 편안하고 밝고 경쾌하다는 느낌을 받을 따름입니다.록음악과 팝을 적절히 용해하여 만든 그들의 사운드는 기분이 울적할 때 들으면 너무나 좋은 음악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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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ny Rogers - Through The Years - The Legend Series
케니 로저스 (Kenny Rogers) 노래 / 이엠아이(EMI)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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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는 팝음악의 황금기라고 할만큼 대중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또한 그러한 대중들의 호응에 발맞추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선을 보였습니다.헤비메탈에서 뉴 웨이브,컨추리 음악등 10대에서 중 장년층까지를 커버하는 음악들이 공존하면서 인기를 얻었던 것입니다.



특히 당시에는 이지리스닝이니 어덜터 컨템포러리니 하여서 성인취향적인 음악들이 폭넓은 지지를 얻었는데 대표적으로 배리 매닐로우나 라이오넬 리치,빌리 조엘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지금 소개하는 케니 로저스도 그 중의 한명입니다.



원래는 Coward Of The County나  Ruby, Don't Take Your Love To Town, Love Will Turn You Around등에서 보는 것처럼 컨추리 풍의 음악을 주로 하였는데 라이오넬 리치를 만나면서 컨추리를 벗어난 음악을 함으로써 더 많은 인기를 얻게 됩니다.그 대표적인 곡이 이 앨범의 다섯번째 트랙에 실린  Lady인데 가사도 아주 아름답습니다.그 이후로는 그는 많은 여자 가수들과 듀엣으로도 좋은 곡을 많이 남겼습니다.



쉬나 이스톤과 부른 We've Got Tonight이나 킴 칸스와 호흡을 맞춘  Don't Fall In Love With A Dreamer 는 당시 연인들의 노래로 엄청난 히트를 쳤습니다.아쉽게도 이 음반에는 돌리 파튼과 부른 Islands in the stream이 수록되지 못해서 그의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의 아쉬움을 남겨줍니다.



텁수룩한 외모와 환하게 웃는 모습,그리고 푸근하고 친숙하게 다가오는 목소리는 옆집 아저씨를 연상시키면서 그의 노래에 편안하게 빠져들게 만듭니다.그의 베스트트랙들만을 모아둔 앨범이니만큼 어느 한곡 버릴것이 없을 정도로 모두 좋은 곡들입니다.편안하고 정감어린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적극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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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 - The Very Best Of Cher
셰어 (Cher) 노래 / 워너뮤직(WEA)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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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어는 우리에게 가수로서 영화배우로서 알려져 있지만 국내에서는 미국등지에서의 그녀의 인지도에 비한다면 그다지 비중이 있는 인물은 아닙니다.하지만 1998년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셰어의 "Believe"가 그녀가 1974년의 'Dark Lady' 이후 무려 25년만의 빌보드 싱글차트 넘버원을 기록한 곡이라는 점과 당시 그녀의 나이가 53세 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정말 대단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거기다가 Believe는 마돈나가 거쳐간 일렉트로니카를 그대로 자신의 음악에 차용하다시피하여서 발표한 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남성적인 보이스와 보코더를 이용한 독특한 사운드는 세대차이를 극복하고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습니다.왠만한 가수같으면 이제 시간속으로 사라질 나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의 또 다른 빛깔을 드러낸 겁니다

그건 아마도 그녀가 걸어온 인생역정을 보면 쉽게 짐작이 가지 않을까 합니다.소니 앤 쉐어에서 남편 소니와의 이별과 솔로 활동을 하다가 침체기를 맞이하면서 오히려 생각지도 못한 영화배우로서의 길을 걸으면서 아카데미상까지 거머쥐는 재능을 발휘하기까지 합니다.이건 분명히 그녀의 생에 대한 강한 열정때문인지도 모릅니다.연예계 안밖으로 많은 스캔들을 만드는 그녀지만 그녀의 생활에서 나오는 힘은 그녀의 연기와 음악에서 감지될 겁니다.

이 음반은 그녀의 인생을 망라한 음반으로서 어떻게보면 60년대부터의 팝의 역사를 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소니 앤 쉐어 시절의 포크음악에서부터 락음악,디스코음악으로 거기서 이제는 일렉트로니카로이어지는 팝의 역사와 그녀의 음악생활은 언제나 같이하면서 그 시기에 맞는 음악을 해왓던 겁니다. 

총 42곡을 2장의 시디에 빼곡히 담아두고 있는데 이 정도의 가격에 이 정도의 내용이라면 베스트음반의 형식으로 발매된 음반치고는 아주 잘 만들어진 음반이 아닐까 합니다.전체적으로 보라빛을 띠는 붓클릿도 다른 음반들에 비해 내용이 풍부하며 각곡에 대한 짤막한 해설이 곁들여져 있어서 쉐어를 알고 싶어하시는 분들에에게는 더없이 좋은 음반이 아닐까 합니다.

에로스 라마조띠,크리시 하인데,네네 체리,피터 세테라,미트 로프와의 듀엣 곡들도 듣기 좋을 뿐만 아니라 이전 국내에서 발매되지 않은 음반들에 수록된 곡들로 실려있으며 2번째 시디의 마지막곡으로 실려있는 소니 앤 쉐어 시절의 히트곡 Bang Bang을 존 본 조비와 리치 샘보라가 색다르게 편곡해서 들려주는 음악도 아주 듣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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