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he Very Best of Sting & Police
스팅 (Sting) 외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2년 5월
평점 :
품절
지금 스팅은 재즈에 심취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가 80년대에 몸담았던 그룹 폴리스에서 그가 보여준 이미지는 지금의 모습과는 많이 다른 젊고 생기발랄한 음악을 선보여 주었습니다.(그렇다고 지금의 음악이 그때보다 못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폴리스는 기타에 앤디 서머즈,보컬과 베이스에 스팅,드럼에 스튜어트 코플랜드로 구성된 보기드문 트리오 밴드로 멤버 전원이 노래와 연주를 동시에 하는 밴드로서 그들의 재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들의 사운드는 기본적으로 뉴 웨이브적인 리듬을 느끼게 하지만 그들의 음악에는 레케,펑크,알 앤 비등의 여러장르들이 복합적으로 녹아들어서 그들만의 독특한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데뷔앨범 'Outlandos D'Amour에서 창녀를 주제로 한 'Roxanne'가 서서히 대중들의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음악적 행보는 그들의 최고의 히트곡이 실린 'Every Breath You Take'가 실린 음반 'Synchronicity'를 발표하기까지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들은 이러한 그룹 활동을 하면서도 각자 솔로활동을 하는데 그 중에서도 스팅의 활동이 가장 활발하였다고 할 것입니다. 그는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에도 출연하는가하면 영화음악을 작곡하는 등 아주 바쁜 시간을 보냅니다.그는 솔로 활동을 통하여 그룹에서 들려주었던 사운드와는 다른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는데 Englishman In New York, Shape Of My Heart, Fragile,If I Ever Lose My Faith In You 등에서는 재즈적인 터치가 강하게 베어나옵니다.
이 음반은 그러한 스팅의 음악적 인생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그가 몸담았던 그룹 폴리스와 그의 솔로시절 히트곡들을 총망라하고 있습니다.그의 솔로활동은 아직 현재진행형이어서 그의 솔로 히트곡들을 이 한 장의 시디에 모두 담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만 그가 걸어온 음악적 방향을 이해하는데는 이 음반만한 것이 없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