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닐라 스카이
카메론 크로우 감독, 커트 러셀 외 출연 / 파라마운트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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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던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영화 "오픈 유어 아이즈"를 카메론 크로우 감독이 리메이크하고 톰 크루즈가 제작,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뉴욕 맨하탄을 배경으로 원작과는 다른 분위기의 영화로 재탄생되었습니다.

영화는 무엇하나 부러울 것없이 잘 나가는 출판사 사장인 톰 크루즈가 무명의 댄서인 페넬로프 크루즈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그를 사랑하는 카메론 디아즈가 이를 시기하여 그를 차에 태우고 다리에서 추락하는 바람에 카메론 디아즈는 목숨을 잃고 자신은 심하게 얼굴을 다치고 살인혐의로 구속까지 되면서 현실과 꿈을 오가는 몽환적인 영상을 보여주는데 이전 작품에서도 영화음악을 잘 쓰기로 소문난 카메론 크로우는 이번 영화에서도 모던 락,얼터너티브,일렉트로니카 등의 다양한 음악을 삽입하여 우리들의 귓전을 자극하면서 영화적 분위기를 한층 업 시키는 효고를 가져옵니다.

리메이크라는 점을 논외로하고 이 영화를 이해한다면 영화 내.외적인 면들을 다르게 볼 여지도 있지만 공상과학적 요소와 스릴러,멜로 드라마적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뒤섞여 평단으로부터 엄청난 호응을 불러일으킨 원작인 "오픈 유어 아이즈"와 비교한다면 이 영화는 원작이 가진 무게감보다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일 것입니다.

이 영화는 톰 크루즈와 페넬로프 크루즈의 로맨스에 중점을 두고 원작보다는 좀 더 밝고 화사한 면을 보여줍니다.물론 이 영화에서 톰 크루즈와 페넬로프 크루즈,카메론 디아즈가 보여준 연기는 인상적일만큼 뛰어나지만 위에서 본 것처럼 리메이크작과의 비교로 인하여 빛이 바랜 느낌입니다.

디비디타이틀의 화질이나 사운드는 무척 뛰어나며 서플에 수록된 카메론 크로우 감독의 코멘터리는 이 영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원작과의 비교가 아니었더라면 괜찮은 영화가 되었을 수도 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원작과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그 나름대로 괜찮은 영화로 카메론 크로우 감독의 비주얼과 내용 그리고 멋진 사운드트랙이 주는 몽롱함을 느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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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비행 2005-02-26 2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노 님 리뷰를 보니까,원작을 더 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어요.; 바닐라 스카이도 상당히 보고 싶었는데 18세 이상이라서 못 보고 있어요ㅠㅠ

키노 2005-02-27 0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 야간비행님이 18금 이시구나^^ 바닐라스카이는 볼만한데 아무래도 묘사가 그렇긴 하죠..나중에 시간되실때 보심이 ㅎㅎㅎ

모1 2005-02-27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진 않았는데 오픈 유어 아이즈 리메이크란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헐리우드는 대체적으로 원작있는 것들을 그냥 달콤하게 내지 화려하게만 포장하는 경향이 강해서 안 땡기더군요.

키노 2005-03-05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래도 저자본의 제3세계 영화는 아이디어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한 반면 미국영화는 소위 헐리웃 시스템이라는 공장에서 찍혀나오는 영화들이 많아서 그렇지 않을런지요^^

키노 2005-03-19 0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헐리웃과 다른 나라들의 영화가 가지는 차이가 느껴지는 영화였죠^^
 
라이터를 켜라 S.E - [할인행사]
장항준, 김승우 외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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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이터를 켜라‘는 예비군 훈련을 마친 백수 김승우가 자신의 일회용 라이터를 돌려받기 위해 조폭 차승원과 국회의원 박영규가 탄 부산행 기차에 타게되면서 영화는 기차안이라는 한정된 공간안에서 위험이 임박한 다급한 상황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의 적나라한 모습을 코믹하게 보여줌으로써 인간의 이중성이라는 진지한 주제를 기차의 속도만큼이나 재미나게 풀어나간 코메디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키아누 리브스와 산드라 블록이 출연한 영화 “스피드”를 연상시키지만 이 영화는 그러한 박진감 넘치고 스릴넘치는 영화와는 달리 어리버리 김성우가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기차의 승객들을 구하면서 영웅이 되는 모습이라든지 우리가 흔히 접하는 국회의원의 야비한 모습 등을 희화화하여서 영화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통쾌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고 떠버리역을 맡은 강성진은 우리사회의 언론을 빗대어서 표현했다고 하는 감독의 말처럼 강성진은 계속 말만 늘어놓을 뿐 실천은 하지 않고 김성우를 열차칸 위에 올려놓는 이중성을 보여줍니다.이는 열차에 오른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인 것처럼 어떠면에서는 감독과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중적인 우리들의 모습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코메디이다보니 억지식의 스토리전개가 나타나기도 하며 어느 정도 이야기의 전개가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이나 오버하는 듯한 연기의 약점을 보이기도 합니다만 위와 같은 내용으로 인하여 그러한 점은 귀엽게 봐줄만하며 차승원이 자신의 부인에게 하는 고백에서는 찡함을 선사할만큼 가슴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코메디가 가진 장르의 특성상 사실적인 측면의 세밀한 묘사보다는 대상을 왜곡하거나 과장되게 묘사하여 우리 사회가 안고있는 문제들을 가벼운 터치로 보여줌으로써 웃음속에서 무언가를 전달해주려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영화의 사실적인 측면에서 조금은 부자연스러운 점이 있다하더라도 충분히 공감이 가는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디비디타이틀의 화질이나 사운드는 최근작임을 감안한다면 그리 만족스러운 편은 아니며 서플은 그럭저럭 볼만한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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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스 오브 뉴욕 (2disc) - 아웃케이스 있음
마틴 스콜세지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외 출연 / 엔터원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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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는 1840년대 범죄가 창궐하는 뉴욕의 슬럼가인 ‘파이브 포인츠’에 거주하는 원주민들과 아일랜드로부터 이주해 온 이주민들간의 갈등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 아일랜드 이주민의 존경을 받던 ‘데드 레빗파’의 리암 니슨이 ‘원주민파’인 다니엘 데이 루이스에 의해 무참히 살해되고 이 광경을 지켜본 리암 니슨의 어린 아들역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하면서 청년이 되어 ‘파이브 포인츠’로 돌아와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조직내부로 들어가면서 영화는 한편의 장대한 서사시를 만들어 냅니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이 법질서가 확립되기 이전이어서인지 스크린을 통하여 보여지는 미국의 근대사는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폭력과 살인으로 얼룩진 광경이었습니다.마틴 스콜세지는 무려 168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을 통하여 이러한 미국의 근대사를 아주 꼼꼼하고 사실적으로 리얼하게 담아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당시의 사회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이 그 시대를느끼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영화적 내용이 그래서인지 감동적인 장면이나 많은 군중씬에조차도 장대한 스펙타클에서 보여지는 현란한 장면들은 보이지 않고 영화상영 내내 메마르고 거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아마 그 언저리에는 그 시대 뉴욕의 뒷골목 빈민가의 있는 모습을 그대로 그려내보려고 하는 마틴 스콜세즈의 의도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배우는 단연 다니엘 데이 루이스를 꼽을 수 있을 겁니다.라스트 모히칸이나 아니면 순수의 시대에서 보여준 그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이미지로서 아주 개성적인 캐릭터를 창출하여 영화의 에너지를 느끼게 하는 반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나 카메론 디아즈가 보여주는 캐릭터는 그의 연기에 비해 스크린에 녹아들지 못하고 주위를 맴도는 듯하게 느껴지는건 그의 연기와 비교가 되기 때문일까요?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자신이 죽인 리암 니슨의 사진을 걸어놓고 그를 존경하는 행사를 벌이기도 하는데 이는 이 영화에서 다니엘 루이스가 가진 선과 악의 모호함을 반영하는 동시에 그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치열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문명화된 사회에서 은연중에 행해지는 폭력에 의한 폭력의 재생산을 이 영화에서는 아주 거칠고 직설적으로 보여주며 영화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어떠한 감정이입의 여지를 남겨주지 않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러한 토착인들과 이주민들간의 반목이외에 인종문제라든지 아니면 계급간의 갈등,남북문제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문제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만 결말부분에서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결투장면은 너무 맥이 빠진 느낌이며 그러한 점으로 인해서 힘있게 전개되던 영화는 허무하게 끝을 맺으면서 뉴욕이라는 도시를 비춰주면서 끝을 맺는데 극적인 긴장감이나 반전이라든지 하는 영화의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보다는 사실적인 측면을 강조하여서인지 그의 예전 작품들에 비해서는 후반부로가면서 약간은 힘이 빠진 느낌을 받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마틴 스콜세즈를 좋아하면서도 이 영화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애착이 가지 않는 것은 통상적으로 드라마적인 스토리 구조에 익숙한 탓이거나 아니면 여태까지 그의 영화에서와는 달리 아주 무미건조하고 까칠까칠한 느낌의 화면때문이었는지도 모릅니다..

 

디비디타이틀의 화질이나 사운드는 좋은 편이나 서플로서 그의 이 영화를 이해하기는 조금 무리가 있는 듯합니다.4시간이 넘는 버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적인 면을 그대로 영상으로 그것도 미국의 역사를 옮기다보니 그렇게 와닿지 않는 것은 저만 그런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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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2005-03-19 06: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틴 스콜세즈의 예전영화들이 보고싶어지는 영화였어요^^
 
미스 에이전트 - [할인행사]
도날드 페트리 감독, 산드라 블록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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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라는 로맨틱 코메디를 통하여 일약 스타로서 떠오른 산드라 블록은 다분히 여성적이라기보다는 보이쉬한 매력을 가진 배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그러한 그녀의 외양적인 모습을 다시 한번 스크린으로 옮겨온 것이 바로 이 영화 ‘미스 에이전트’가 아닐까 합니다.


미스 U.S.A 대회를 무산시키려는 일명`시티즌'이라는 괴한으로부터 협박편지가 날아들자 FBI는 범인을 잡기 위해 여자 요원을 대회에 위장출전시키기로 하는데 거기에 뽑힌 요원이 다름아닌 산드라 블록입니다.그녀는 외모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미인대회 자체를 혐오하는 터라 선머슴같은 그녀에 대한 트레이닝이 시작되면서 영화는 좌충우돌하는 산드라 블록의 슬랩스틱 코메디를 보여줍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여성을 성상품화한다고 하여서 각종 미인대회를 곱지않은 시선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데 영화에서는 그러한 시선을 가진 산드라 블록이 영화의 후반부에서는 자신이 미인대회에 출전하면서 겪은 여러가지 일들을 통해서 여태까지 자신이 미인대회라는 것에 대한 가진 생각이 편견에 지나지 않았음을 고백하면서 해피 엔딩으로 결말을 맺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산드라 블록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보여준 이미지와 이 영화에서의 이미지는 많은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무엇보다도 남성적인 성향을 가진 산드라 블록이 미인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 자신의 성격을 변화시킨다는 다분히 남성편향적인 시각을 가진 영화같은 느낌이어서 산드라 블록의 망가지는 모습을 통해서 주는 웃음이외에는 그다지 큰 매력이 없는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영화감독집안인 패트릭 집안의 한 사람으로 ‘미스틱 피자’로 어느 정도 이름을 알린 도날드 패트리 감독은 최근작인 최근에 ‘10일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에 이르기까지 로맨틱 코메디에 재능을 보이고는 있지만 한국적인 정서와는 약간 거리가 있는 듯 합니다,


그저 웃고 즐기면서 미인대회가 가지는 의미자체에 큰 무게를 두지 않는다면 산드라 블록의 발랄하고 아기자기한 모습을 보는 것으로도 기분이 좋은 영화가 될 것입니다만(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마이클 케인을 영화속에서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어딘가 엉성해보이는 각본과 미인대회라는 눈요기거리를 보여주는 정도의 실망스러운 영화가 될 것입니다.


디비디타이틀의 화질이나 사운드는 무난하며 서플은 영화에 대한 해설이 들어있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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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액츄얼리 - [할인행사]
리차드 커티스 감독, 리암 니슨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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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커티스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기 이전에 벌써 "네 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노팅힐","브리짓 존스의 일기"에서 자신만의 특유한 재치와 익살로 아름다운 로맨틱 코메디에 대한 각본으로 유명한 감독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자신이 직접 글을 쓰고 연출까지 맡은 작품이 바로 이 영화 '러브 액추얼리'였습니다.영화는 감독 자신이나 아니면 주변의 경험담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놓았기에 영화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번에는 여러개의 이야기를 독립적으로 구성해서 영화를 찍었지만 영화는 하나의 스크린을 통하여 "사랑은 누구에게나 어느 곳에서나 있을 수 있다'라는 주제처럼 서로 연결되어서 묘한 매력을 불러일으킵니다.

영화에 단골메뉴이다시피한 사랑이야기가 어떤면에서는 상투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러한 우려는 한낱 기우에지나지 않음을 보여주며 영화는 촬영,편집,음악,각본에 이르기까지 거의 완벽할 정도로 잘 짜맞추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이 따뜻해져옴을 느끼게 합니다.

많은 이야기들을 펼쳐보이다 보니 한가지 이야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각각의 이야기에 대한 비중이 조금은 균형을 잃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런 모든 단점들은 위에서 본것과 같은 점으로 인해서 그렇게 크게 부각되지는 않습니다.

8개에 달하는 독립적인 에피소드들이 진행되는 탓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만 해도 어마어마한 숫자이지만 무엇보다도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일 배우들이 총출동하고 있다는 점이 이 영화의 매력이기도 합니다.휴 그랜트,엠마 톰슨, 콜린 퍼스, 리암 니슨, 알란 릭맨 등의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는 것도 이 영화보기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여기에다 카메오로 빌리 밥 쏜튼, 로완 앳킨슨, 클라우디아 쉬퍼까지 등장하여 마치 종합선물세트와도 같은 영화입니다.

디비디타이틀의 화질은 영화처럼 따스하게 느껴지며 아름다운 배경음악들을 들려주는 사운드는 아주 훌륭합니다.서플은 감독이나 배우들의 코멘터리를 비롯하여 다양한 부가영상들을 수록하여 영화만큼이나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추운 겨울 사랑을 준비하거나 사랑을 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선물과도 같은 영화가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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