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야 리뷰 당선이라니요..;

울보님이 알려주셔서 알았는데 기절초풍하는 줄 알았어요;; (알려주신 울보님 감사합니다. 꾸벅) 이주의 리뷰 발표가 어디있는지도 몰라서 한참 찾았답니다 -_-;;; 아니 그나저나 항상 다른분들의 멋진 리뷰를 보면서 '왜 내 리뷰는 좋았어요~ 나빴어요~ 하는 초등학생 수준인거야 (초등학생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면서 머리를 매번 쥐어뜯었는데 리뷰 당선이라니요 이럴수가; 그것도 그 중에 나름대로 공을 들여 쓴 스키너나 화가와 모델이 아닌 티핑 포인트라니; 엥;; 알다가도 모를 알쏭달쏭한 리뷰 세계입니다; 

뭐, 앞으로 열심히 열심히 지르라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_-;; 


댓글(9)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날개 2005-12-26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기념으로 지르셔야겠네요..흐흐~

이매지 2005-12-26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

물만두 2005-12-26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세실 2005-12-26 14: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축하드려요~~~ 첫 리뷰 당선땐 벤트 하는거예요~~~ (호호호 농담~)

Kitty 2005-12-26 14: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감격의 눈물 ㅠ_ㅠ
이벤트 열심히 궁리해보겠습니다 ^_______^

chika 2005-12-26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축하드려요!!
- 리뷰당선 함 못해본 저는 무쟈게 부럽슴다~ ^^

히나 2005-12-26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축하드립니다 ㅎㅎ~

Kitty 2005-12-26 2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 아니 이럴수가;; 멋진 리뷰도 많이 쓰시는데..조만간 꼭 되시리라 믿습니다! 스노우드랍님/ 감사합니다. 꾸벅

하늘바람 2005-12-27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어느 미술사가의 낭만적인 유럽문화 기행
정석범 지음 / 루비박스 / 2005년 5월
절판


<비너스의 탄생>을 그린 화가 보티첼리도 잔뜩 겁을 먹고 있었다. 평소 사보나롤라의 설교에 공감하고 있던 이 소심한 화가는 이교적 신화를 바탕으로 한 약간은 관능적인 여체를 그리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 적지 않은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을 예찬하는 그림을 그릴 때조차도 관능성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음을 새삼 깨달았다. 자기가 그린 아름다운 천사의 얼굴에 떠도는 관능적 미소에 그는 몸서리 쳤다. 몇 달간의 고심 끝에 그는 앞으로 신을 찬미하는 그림 외에는 어떠한 그림도 그리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후대인들은 그의 숭고한 결심 이후에 제작된 그림에 전혀 주목하지 않는다.-37쪽

샤틀레, 그곳은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기 때문에, 그곳은 언제나 외로움에 찌든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그곳에서 나는 소외된 자들과 옷깃을 스치면서 잠시나마 외로움을 달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그곳은 삶의 방향을 상실한 자들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기에.-155쪽

베니스인은 평생 바다에서 살다가 죽어서도 바다 한 가운데 묻힌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죽은 자들은 영원히 바다를 볼 수가 없다. 묘지에 누운 자들은 오직 드높은 성벽 위로 난 파란 하늘만 볼 수 있다.-217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기농 슈퍼;에 갔다가 진저브레드 하우스가 있어서 찍어왔어요. 언제나저첨 사진은 제대로 안 나왔지만 집은 몽땅 과자로 되어있구 코코넛 가루랑 흰 초콜렛으로 눈을 만들었는데 너무 깜찍하더군요. 스케이트 타는 귀여운 진저브레드군을 주목해주세요 ^^ 

크리스마스 지나면 슈퍼 사람들이 모여서 뜯어먹으려나 -_-;; <--퍽!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루(春) 2005-12-26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지붕에 늘어진 고드름(?)이 먹고 싶은데요? 저는 진저브레드 같은 건 못 먹어요. 사람 모양이라서. 하하하~

Kitty 2005-12-26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사실 저도 먹어본 적이 없답니다. 슈퍼에서 보긴 많이 보지만요 ^^
정말 생강맛인지 궁금해요 ^^
 
당신만 아는 비밀
소피 킨셀라 지음, 장원희 옮김 / 신영미디어 / 2004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쇼퍼홀릭의 작가의 또 다른 소설이라서 살짝 기대를 하고 읽었습니다. 소위 chick lit 라고 하는 로맨스 소설을 쓰는 작가 중에서는 꽤 마음에 드는 작가에요. 살짝 문제가 있는(?) 평범한 직장여성이 멋진 남자와 밀고당기는 신데렐라 스토리의 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데도 자꾸자꾸 뒷장이 궁금해지는 것은 쇼퍼홀릭과 마찬가지였지요. 상당한 이야기꾼인 것 같습니다.

평범한 직장 여성 엠마는 출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한 미국 남성의 옆에 앉게됩니다. 안그래도 비행기를 무서워하는 그녀는 비행도중 위험한 상황이 닥치자 이대로 죽게될 것이라는 절박한 심정에서 자신의 모든 비밀을 생면부지의 옆사람에게 다 불어버리고 말죠. 그리고 나서 무사히 착륙한 후, 바로 그 옆사람이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의 사장이라는 것을 알게되고..그리고..

소설 전체가 주인공의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며 들떴다가, 풀이 죽었다가, 신나했다가, 화를 냈다가, 기뻐하는 주인공의 감정변화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습니다. 복잡하고 현학적인 책이 내키지 않을 때, 머리가 복잡할 때 잡으면 술술 잘 넘어가고 재미있게 읽히는 소설이에요. 또한 영국 여성작가의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영국식 생활용어를 만나게 된다는 점이지요. loo라든지 quid라든지, 언제 써먹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신나게 머릿속에 넣어두었답니다. 예전에 쇼퍼홀릭을 읽은 후에도 한동안 bloody를 외쳤었지요.

그나저나, 이 책의 가장 큰 교훈은 역시 "비행기는 비지니스석을 타야 역사가 이루어진다" 인 것 같습니다 ^^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실비 2005-12-28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도 편하게 보기엔 잼 있을거 같아요.

Kitty 2005-12-30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편하고 가볍고 부담없는 책입니다 ^^
 
가네보 크라시에 나이브 폼클렌징 3종세트(녹차/알로에/복숭아)
크라시에홈프로덕트
평점 :
단종


이 제품도 아주 오랫동안 쓰고 있는데요,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가 세안폼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세안을 하고 나서 얼굴이 뽀독뽀독해지는 것이거든요. 너무 뽀독뽀독해지면 얼굴의 유분이 빠져나가는 것이므로 별로 좋지 않다고 하는 친구들도 있는데요, 일단 세수를 하고 미끌거림이 남아있으면 세수를 한 것 같지가 않아서 계속 뽀독뽀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향도 은은하구요, 종류도 3가지가 있어서 다른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알로에는 무슨 효과가 있고, 복숭아는 무슨 효과가 있고 등등 각각의 특징이 써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향 외에는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거품도 잘 나고 세정력도 좋고 나무랄데 없지요.

예전에 일본 여행가면 잔뜩 사서 친구들에게 선물로 주곤 했었는데 꽤나 마음에 들어해서 다 쓰고난 후에도 자기들이 또 사곤 하더라구요.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구요, 3개가 들어있으니 꽤 오래씁니다. 부담없이 추천할 수 있는 세안폼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