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더운데 아이들과 함께 아이스크림 만들어 드세요... 

향과 색소만 듬뿍 넣은 시판 아이스크림보다 진짜 과일로 만들어 몸에도 좋아요... 

연두색의 키위 색상과 검은색의 키위 씨(맞나?)가 보이는 상큼한 키위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뜨는 스푼이 있었으면 더 맛있게 보였을텐데 아쉽네요...^^ 



만들기도 아주 쉽답니다. 

키위를 설탕과 함께 믹서에 갈아주세요... 

휘핑크림을 거품기로 저어 생크림을 만들어 주세요... 

거기에 갈은 키위를 넣고 휘휘~~ 저어준후 통에 담아 냉동실로 Go~~~  

중간에 꺼내서 포크로 뒤집어 엎어 주는 과정을 두세번 해주세요... 

그러면 진짜 맛있는 생과일 아이스크림이 된답니다...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하늘바람 2009-07-03 1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정말 근사하네요. 조만간 저도 꼭 만들어봐야 겠어요

같은하늘 2009-07-06 18:02   좋아요 0 | URL
키위 말고도 딸기나 복숭아 등 그때그때 나는 과일을 이용하면 좋답니다...

행복희망꿈 2009-07-06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같은하늘님은 멋진엄마 이신것 같아요.
아이들을 위해 이렇게 멋진 요리를 선보이시잖아요.^^ 멋져요.

같은하늘 2009-07-07 17:26   좋아요 0 | URL
아이들을 위해서라...
그냥 제가 재미나서 하는건데요...ㅎㅎㅎ

순오기 2009-07-07 0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휘핑크림은 시중에서 파는가봐요?
이런 걸 만들어볼 생각도 안한 엄마도 있어요, 여기~~^^

같은하늘 2009-07-07 17:27   좋아요 0 | URL
휘핑크림은 마트에가면 우유 옆에 우유랑 비슷하게 생긴게 있답니다...
순오기님은 이런거 대신 다른거 열심히 하시잖아요...^^

조선인 2009-07-07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먹고 싶어요.

같은하늘 2009-07-07 17:27   좋아요 0 | URL
자~~~~ 던지니까 받으세요~~~~~

꿈꾸는섬 2009-07-08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같은하늘 2009-07-09 23:47   좋아요 0 | URL
해보세요... 만들기도 쉽고 맛있고 건강에도 좋고...
 
평화는요 토드 파의 그림책 4
토드 파 지음 / 예림당 / 200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꺼내오고 '평화가 무엇일까?'하고 생각해보았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평화란 아마도 '사람들이 전쟁없이 행복하게 사는거...' 이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우리 아이가 평화가 뭐냐고 물으면 나는 이정도로 밖에 대답을 못 해줄거 같다. 그래서 토드파의 책이 너무 마음에 든다. 설명이 어렵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여러가지로 생각해서 대답해 주는 책... 간단한 문장으로 어찌 이리도 얘기를 잘 이끌어내는건지...^^  거기다 산뜻한 그림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켜주니 토드파의 책은 아이들이 모두 좋아한다.

토드파는 과연 평화를 뭐라고 얘기하고 있을까? 



평화는요, 새로운 친구가 점점 많아지는 거예요. 물고기가 살 수 있도록 바다를 깨끗하게 지켜주는 거예요. 여러가지 음악을 듣는 거예요.  

제일 첫 문장이 정말 마음에 든다. 새로운 친구가 점점 많아져서 온 세상이 친구가 된다면 정말 평화롭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잘못했을 때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거예요. 이웃을 도와 주는 거예요. 책을 많이 읽는 거예요. 좋아하는 것을 생각하는 거예요. 



신발이 필요한 친구에게 신발을 주는 거예요. 



나무를 심고 잘 가꾸는 거예요.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는 거예요. 서로 다른 옷을 입어도 이상하지 않은 거예요. 포근포근 내리는 눈을 바라보는 거예요.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 거예요. '내가 꼭 안아 줄게'하고 말하는 거예요. 강아지도, 새도, 사람도, 금붕어도 모두 편히 살 곳이 있는 거예요. 먹을 것을 정성껏 가꾸는 거예요. 낮잠을 즐기는 거예요. 



다른 말에 귀를 기울이는 거예요. 모든 사람이 배불리 피자를 먹는 거예요. 누군가를 따뜻하게 해 주는 거예요. 귀여운 아가들이 태어나는 거예요. 모두가 자유로운 거예요. 훨훨 나는 하늘의 새처럼 말이에요. 어디든지 갈 수 있는 거예요. 별을 보고 예쁜 소원을 비는 거예요. 서로 다른 얼굴을 하고 있어도 서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토드파의 책을 보며 "맞아!! 이런것도 있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결국 평화는 자기자신에서부터 시작되어 가족간의 사랑으로 발전하고 다른사람을 배려하고 필요한 것을 나누어 주고... 세상을 깨끗하게 가꾸어서 동물들도 행복을 누릴 자유를 만들어주는것... 우리모두가 사랑으로 뭉쳐 행복하게 사는게 평화인듯 싶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기를~~~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09-07-07 0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갖고 있는데 리뷰 쓰기 이전에 본 책들이라 아직도 안 썼군요.
토트파 그림의 단순성과 칼라대비가 돋보이죠.^^

같은하늘 2009-07-07 17:28   좋아요 0 | URL
토드파 책 너무 좋아요...
 

항상 아이들 책만 관심 갖고 구매하다가 이젠 조금은 삶에 여유를 찾아보고자 다시 책을 들었다...  

오랜만에 나를 위한 책을 한권한권 구입하다보니 왜 이리 좋은 책도 많고 보고싶은 책도 많은건지...  

얇은 지갑이 야속할 뿐....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천년의 금서
김진명 지음 / 새움 / 2009년 5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2009년 07월 02일에 저장
구판절판
의식이 담겨 있는 작가의 책은 항상 보고싶어진다...
꼭 소장하고 싶은 김진명씨의 책이다...
그건, 사랑이었네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9년 7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09년 07월 02일에 저장

한비야의 책은 구입할때 생각도하지 않는다... 무조건~~~
한비야의 모든 책을 갖고 있지만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제목...
빨리 책자을 넘겨보고싶다...
마지막 강의
랜디 포시.제프리 재슬로 지음, 심은우 옮김 / 살림 / 2008년 6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09년 07월 02일에 저장

췌장암 선고를 받고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작가...
지금처럼 앞으로의 삶도 즐겁고 행복한 삶이 되기를 바라며...
마지막 강의를 들어야겠다...
내 생애 단 한번
장영희 지음 / 샘터사 / 2000년 9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2009년 07월 02일에 저장
구판절판
앞부분만 보고 보지 못했던 나머지의 내용...
너무 오랫동안 그녀를 잊고 지내다가 '살아온기적 살아갈 기적'으로 다시
생각나게 해준...
이번에는 구입해서 꼭 완독하리라~~~


10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행복희망꿈 2009-07-03 0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좋은책은 여기 다 모였네요.^^

같은하늘 2009-07-03 12:15   좋아요 0 | URL
책 값이 비싸서 그렇지 좋은 책 정말 많네요...ㅜㅜ
 

어제 태권도를 다녀온 큰 아이가 샤워 후에 작은 아이와 또 한바탕 붙었다... 

저녁상을 차리던 나는 이제 그런 작은 일에는 소리도 안 지른다...^^ 

지들끼리 알아서 처리하라고...  

그런데 여리디 여린 큰넘이 당했는지 눈물 찔끔하며 발가락이 아프다고 한다... 

"피 안나면 괜찮아... 안죽어...!!!"" (너무 삭막한가? 아들만 키우다보니...^^) 

그렇게 저녁을 먹고 갑자기 생각나서 발가락 어디가 아픈지 보자고하니 이런... 

오른쪽 둘째 발가락에 엄청나게 큰 티눈이 생겨있는게 아닌가... 

이렇게 자랄 정도면 진작부터 아팠을텐데 말 안하고 있다가 이제사 얘기하디니...

결국 오늘 병원가서 확인하니 냉동요법으로 수술을 하던가 티눈고를 붙여 떼어내야 한단다... 

시간은 오래 걸려도 덜 아픈 티눈고를 선택하여 약국에서 사들고 왔는데... 

참 세상 편해졌다. 예전에 보면 네모난것을 잘라서 반창고로 붙였던거 같은데... 

아예 작게 잘라져서 밴드형으로 나와있다... 

이따 태권도 다녀오면 샤워하고 예쁘게 붙여줘야지... 

티눈아!!! 안 아프게 쏘~~옥 빠져나와라~~~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울보 2009-07-02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는 엄지발가락 아래부분에 볼록하게 틔어나온곳에 티운이 생겼는데요 연고아무리 해도 옆살만 아프고 잘 안되더라구요
병원에 갔더니 그냥두라고 아직 어려서 레이저는 안해주더라구요,,에고 잘 붙어있다가 정말 쏙 빠져야 할텐데,,,

같은하늘 2009-07-03 12:22   좋아요 0 | URL
그래요? 피부과 가셨나요? 전 소아과가서 물어보니 피부과가면 냉동요법으로 빼줄거라고 하던데... 그냥두면 없어지기도 하지만 아프면 빼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이라 겁낼것 같아서 일단 티눈 반창고 붙여두었거든요... 지금은 여름이라 괜찮지만 옆이다보니 운동화 신으면 아플것 같던데... 류는 그럼 지금도 그냥 있나요? 아프다하지 않는지...

꿈꾸는섬 2009-07-02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큰아이가 꽤 참을성이 있나봐요. 티눈 정말 골칫거리죠. 쏙 빠졌으면 좋겠어요.^^

같은하늘 2009-07-03 12:23   좋아요 0 | URL
참을성이 아니라 겁이 많아서 그러지요...^^
뭐 얼마나 걸어 다녔다고 별개 다 생겨서 고생이네요...
쏙 빠져야 할텐데......
 
겨울의 노래 1 - 탈출
장 클로드 무를르바 지음, 김동찬 옮김 / 스타로드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책을 처음 접했을때의 느낌은 사실 별로였다. 평소 보아왔던 책들과는 다르게 작은 사이즈에 표지마저도 그다지 눈길을 끌 수 없는 칙칙해 보이는 그림이 어찌보면 옛날 책을 보는듯한 느낌도 들었다. 그리고 책장을 넘기니 이것도 무슨 의도가 있는건지... 한 페이지를 중심으로 보았을때 책의 글밥이 위쪽으로 가서 붙어 있고 아래쪽이 상당히 횡~~하게 비었다. 여하튼 뭔가 균형이 안맞아 보이는 모양이었지만 글을 쓴 작가가 프랑스의 권위 있는 상을 여러차례 수상하였다니 그래도 좋은 마음으로 읽어 보기로 했다.  

그리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하니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가 없었다.  

소년원에서는 일년에 두번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받기 위해 허락받은 외출로 '위로의 여인'을 만나러 갈 수 있다. 감시차원에서 동행하는 친구가 있어야 하고 그들이 소년원으로 돌아오지 않을 경우는 지목당한 다른 친구가 독방에 갇히게된다. 헬렌은 답답한 마음을 달래려고 밀레나를 동행해 길을 나선다. 추운 겨울 언덕을 오르던 길에 남자소년원에서 생활하는 바르톨로메오와 밀로스를 만나게 된다. 같은 학년이라는 동질감에 기뻐하며 편지를 주고받기로 약속을 하고 헤어졌는데 헬렌이 위로의 여인을 만나고 나오니 일이 터졌다. 밀레나가 바르톨로메오와 소년원을 탈출한 것이다. 소년원으로 돌아온 헬렌은 밀레나 대신에 독방에 갇힌 카타리나 때문에 괴로워하며 밀로스와의 접촉을 시도한다.  

극적으로 상봉한 헬렌과 밀로스... 헬렌은 밀로스로부터  바르톨로메오에게 전해진 아버지의 편지에 대해 듣게된다. 그들이 이렇게 소년원에 모여서 살게 된것은 바로 팔랑주에 대항해 싸우던 레지스탕스의 자녀들이라는 것 때문이었다. 결국 헬렌과 밀로스도 카타리나를 구출하고 바르톨로메오와 밀레나를 돕기 위해 소년원으로부터의 탈출을 시도한다.  

책을 읽다보니 표지의 그림이 바로 이 장면인 것이었다. 다리 아래도 바르톨로메오와 밀레나가 배를 타고 지나가고 다리 위로는 헬렌과 밀로스가 지나가는 장면... 

결국 밀로스는 친구들을 돕기위해 팔랑주와 맞서 싸우다 큰 부상을 입게 되고 헬렌은 도움을 청하러 산을 내려온다. 그러나 의사와 함께 산으로 갔을때 이미 밀로스는 팔랑주에게 잡혀가고 있었으며 헬렌은 혼자 남게된다. 의사선생님의 도움으로 헬렌은 레지스탕스들이 모여사는 남쪽 마을로 향하게 되는 것으로 '1권 탈출'이 끝난다. 

레지스탕스의 자녀라는 이유로 세상과 단절되어 소년원에서 지내야 했던 그들... 자유를 갈망하는 바르톨로메오, 밀레나, 헬렌, 밀로스에게는 혹독한 겨울의 추위쯤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들의 모습은 친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권력에 맞서 싸우는 진정한 영웅의 모습이었다. 2권의 부제가 '그리고 봄'인 것으로 보아 좋은 결말을 보게 될 것 같아 안심이 되기도한다.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 권력을 가진자와 맞서 싸우는 것... 우리 과거의 역사속에도 현재의 모습에서도 계속되는 권력과의 싸움은 언제 끝나고 진정한 자유는 언제쯤 얻어지는 것인지... 이름 없는 자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그저 바랄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