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을 폭행하는 장면이 뉴스에 나오면서 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 입장에서 가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요즘도 저렇게 그것도 초등학교의 어린아이들을 때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충격이었다. 그러더니 오늘 저녁 뉴스에서는 지나친 체벌이 학생의 인권을 침해한다면 2학기부터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의 체벌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는 방송이 나온다.
그런데 이게 남의 일이 아니다. 내 가까운 주변에도 지금 이 일로 들썩이고 있다. 어떤 선생님이 아이를 때린적이 있는데 그 선생님을 끌어 내리겠다고 엄마들이 모였다. 한번 참고 두번은 참았는데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힘을 모아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대 다수는 거기에 적극 참여를 못하는 분위기인것도 같다. 내 아이는 직접적으로 피해를 당하지 않았는데라는 생각도 있고, 만약 끌어내리지 못했을때 2학기에 내 아이가 당할 후한이 두려운 것도 있다는것 같다.
내 생각에는 아이가 잘못을 했다면 혼날수도 있고, 무차별 폭력은 허용할 수 없지만 정해진 매로 손바닥 한두대 정도는 때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이 잘못된 걸까? 도대체 선생님의 체벌은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는걸까?
책을 들추다보니 이런 책들이 있다. 이런 책을 보면 선생님의 입장이 조금 이해가 될까? 아니면 이 책을 통해 선생님들의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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