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바다 위에 있는 저 섬은 과연 무엇일까요?



핸폰으로 찍은거라 화질이 좀 떨어진다죠.. 저 멀리 보이는 섬같은 곳이 바로 광개토대왕 능이라는 설이 있다고 해요..





화진포에서 맺은 사랑이라...



저기 나무에 둘러쌓인 건물이 바로 김일성 별장.. 원래의 이름은 화진포의 성.





별장으로 들어가는 길은 두갈래 길이 있는데 울창한 소나무 숲길도 좋았답니다..  어라 울 남편 뒷모습이라뉘...



별장에서 바라본 화진포 바다...



너무 웃겨서 혼났어요.. 계단길 아래 떡하니 붙어 있던 흑백사진...  



살짝 복원을 했다지만 그래도 돌로 지은 외관은 멋져만 보였답니다.



별장에서 내려오는 또다른 길...

 

화진포에는 이번이 두번째 발길였지만 어찌나 길이 좋아졌던지 놀랬어요.. 금강산 육로 관광길이 뚫려서 그런가 좁은 시골길은 번듯한 포장도로가 되어 여기 저기 구멍이 나있고 파헤쳐 있고.. 갈 수록 놀라운 것중의 하나가 바로 길이 수없이 뚫린다는것 같아요.

채 1년도 되지 않아서 가는 길도 이게 맞나 싶을 정도이니...

오색약수에 가서 산채정식을 먹고 내려오던 길도 갈때는 빙글 빙글 힘들게 갔는데 올때는 그 시간의 반의 반도 안걸리게 양양으로 들어 오더라구요.. 다음날 보니 길이 쭉쭉 뻗어 있었는데 밤길에 그 길을 놓치고 구길로 들어서서 마냥 갔었던거 였어요.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우리나라 도로사정.

시원하게 뚫린 길도 좋지만 구비구비 안개끼면 한치앞도 안 보여 조심 조심하던 그때가 그립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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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6-21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참 멋진 곳이네요.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아 바다 가고 싶네요~~~

프레이야 2006-06-21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진포.. 남편 군대시절에 면회갔다 함께 걸음한 이후로 작년에 다시 한 번 갔던 곳이네요.. 바다 보고 오셨군요. 좋으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