얾마전 친구 아들내미에게 동생을 사랑을 가르쳐주는 책 과 공룡책을 선물했다.

그런데 이 녀석이 얼마나 쌀쌀맞은지 지 엄마 아빠도 달래기 힘들어 할 정도인데...기특하게도 책이 너무 재밌다고 하면서 전화를 했다..   이모 고마워요... 책 재밌어요.. 다음에 또 사주세요...헉헉..

이게 그 녀석이 노린것인가?

친구말이 아니 어른들도 읽기 힘들어 버벅대는 공룡이름을 아이들은 어떻게 저렇게 줄줄 외우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암튼간에 아이들은 신기하다고...덕분에 토요일날 퇴원한 둘째에게도 머리맡에서 책을 읽어 주고 있다고 한다.

둘째 녀석.. 이젠 아프지 말고 튼튼하게 자라야 할터인데...  하긴 아이들은 아프면서 자란다고 어른들이 말씀하시니.. 더 건강해지려고 그랬던게지...

친구가 맨날 아이들 책을 전집으로 사주곤 했는데 이제 앞으로 책 고를땐 내게 부탁을 하겠단다.. 이런 이런.. 나야 뭐 그러면 땡스투도 적립시킬수 있고 좋긴 하지만....  어떻게 덜렁 주문대행만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다시한번더.. 좋은책을 권해 주신 조선인님 미설님 세실님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부탁 드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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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7-18 1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물린 거예요, 앞으로도 영원히 책배달하셔야합니다. 덤까지 두둑히 얹어서 말이죠^^

진주 2005-07-18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괘아너요. 베풀면 언젠가 갑절로 돌려 받을 테니까요.
그리고 꼬마 하나가 책에 몰입하는 그림을 인터라겐님이 주선하신거예요! 이거 얼마나 설레는 일입니까...잘 하신 거예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