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어제 기사중에 눈에 들어오는게 이 기사였던걸까? 아침 라디오 방송에서 이 이야기를 한다..
설문조사에서 남편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1위 금연하고 운동해서 살 뺄거야
2위 보너스 타면 당신 다 갖다 줄게
3위 오늘 회사 동료 부친상이라 상가집에 가야해
아내가 남편에게 했던 거짓말은?
1위 화 안낼 테니까 솔직히 말해봐
2위 다이어트 중이야. 오늘만 먹고 안 먹을꺼야
3위 결혼 전에 따라다니는 남자들이 줄을 섰었어
내친구도 맨날 다이어트 중이라고 하고...그의 남편은 니가 살빼면 나도 뺀다..뭐 이렇게 사는데..어느 가정이나 다 같은가 보다..
내가 이방송을 들으면서 ..
"자기는 참 좋겠다... 내가 뭐라고 잔소릴 안하니 얼마나 행복해?"
"에이..무슨 소리야...내가 잔소리 안듣게 잘하니깐 니가 잔소리 할일이 없는거지..."
"오호...이제 자기 나보다 한 수 위네..이젠 하산해도 되겠다.."
"당연하지...내가 결혼해서 7년동안 는거라고는 니 눈치보는건데..."
어머나...내가 울 남편을 그렇게 잡고 살았던가?
아닌데...난 그런적이 없는데...자기가 알아서...가정의 평화를 위하다고 하면서 그러더니 이제와서 내핑계를....
우리집이 부부싸움이란걸 모르고 산다고 자랑했더니 결국 내 성격이 좋은게 아니라는 결론이 나는건가? 억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