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hanicare 2011-03-21  

이제 잘 되어요. 제 쥐콧구멍만한 방에서 듣고 있어요.

                뭘까요?  

갈수록  이 세상이 낯설어지는, 인간이란 것에 대해  더 더 수긍이 안가게 되네요. 

 

피로합니다.

 
 
Joule 2011-03-21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까따.

hanicare 2011-03-22 13:41   좋아요 0 | URL
요까따가 뭐에요?
욕같다^^
잘됐다라는 일본말?

Joule 2011-03-22 17:14   좋아요 0 | URL
잘됐다,라는 뜻인데 여운이 좀 많은 말이에요. 설명하는 건 포기. 사람들에게 설명 잘 못해요. 얼굴 보고는 전달할 수 있는데. 더듬더듬. ㅋㅋ

hanicare 2011-03-22 17:49   좋아요 0 | URL
그래요,저도 설명을 잘 못해요.설명하려고 하면 가슴이 먹먹해지지요.설명하고 싶은 정도가 심할수록 더 설명할 수가 없어요.비트겐슈타인의 얇은 책에서 억지로 하나 기억나는 말, 말할 수 없는 것에는 침묵을....

Joule 2011-03-25 00:07   좋아요 0 | URL
설명하고 싶은 정도가 심할수록 더 설명할 수가 '정말' 없어요. 그나마 제 말을 가장 잘 알아듣던 친구는 알더라구요.

- 그러니까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지? 그러니까...... 알겠어?
- 응, 응. 무슨 말인지 알겠어. 그게 @!$#$%#$%^^#%&^%^라는 말이잖아.
- 그래 맞아!

ㅋㅋ
 


조선인 2010-09-20  

포도쨈은 지나치게 맛있어요. 어제는 식빵 한 통을 홀라당 다 먹었답니다. 나름 체중감량에 성공해가고 있는 날들이었는데(그래봤자 아직 목표달성까지는 2Kg이나 남았더랬지만), 도로묵이 되버렸답니다. 흑흑
 
 
Joule 2010-09-20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짝짝짝! 정말 다행이에요. 다음엔 설탕 양을 쬐끔만 더 줄여볼게요. 보내 놓고 얼마나 가슴 졸였다구요. 내가 먹어보기엔 지금까지 먹어본 잼 중 최고인 것 같은데 다른 사람의 냉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는 어떨지 몰라서요. 봄을 기다려주세요. 봄엔 딸기잼으로! 갑자기 막 기운이 나요.
 


Forgettable. 2010-07-27  

쥴님.
 
 
2010-07-27 19: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7-28 11: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10-05-20  

쥴님, 보헤미안에서 '도쿄 프렌즈' 드셔본 적 있어요? 낮에는 한여름날씨라 아이스커피용으로 사봤는데, 덕분에 아주 행복해졌어요. 제 취향엔 딱인데, 님에겐 어떤가 싶어서요.

 
 
Joule 2010-05-20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도쿄 브랜드 별로요. 그거 맛이 좀 씁쓸하지 않나요. 예전에 샘플로 온 거 마셔 본 적 있는데 제 드립 솜씨가 션찮았던 건지 어, 이거 맛없네, 했던 기억이 나요.

아참, 그리고 그 커피숍... 있잖아요. 쫌 걱정돼요. 커피가 너무 맛없더라구요. 스타벅스보다 맛없으면 더 이상 할 얘기 없는 건데. 그래서 비상용으로 뒀어요. 주문 타이밍 못 맞춰서 가끔 커피 없어 괴물 될 때 있거든요, 저. 잘됐죠. :)

Joule 2010-05-20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각해보니 제가 마셔본 건 도쿄 프렌즈가 아니고 도쿄 브랜드였어요.

조선인 2010-05-21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흑, 제 입맛에만 안 맞는 것이길 바랬는데, 역시 걱정되는 집인 게 맞군요. ㅠ.ㅠ
 


조선인 2010-05-06  

아, 쥴님, 저 마구 하소연하고 싶어요. 
그러니까 조짐은 보름전부터 있었어요.
다른 것도 아니고 커피랑 필터인데,
누군가 손 대고 있다는 거 눈치챌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이건 정말이지, 악악악! 

얼마 양이 안 남아 이번 주말엔 원두를 갈아놔야겠구나 했는데,
어제 그제 사이 누가 홀라당 다 써버렸어요.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 아니에요?
휴일 다음날 출근인데 지금까지 커피를 못 마셨다구요!!! 

맞춤하게 님이 보내주신 기린커피 덕분에 어떻게든 진정하고 있긴 하지만,
이건 정말 아니잖아요.
너무 화가 나고 초조해서 머리를 잡아뜯고 있는 중이에요.
어쩌면 좋아요.

 
 
조선인 2010-05-06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참, 책도 커피도 고마워요. 특히 기린커피, 정말 고마워요.

Joule 2010-05-06 12:11   좋아요 0 | URL
책이 더 고마워야 하는 거 아니에요? 더 비싼 거잖아. 쳇쳇쳇.

Joule 2010-05-06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요 예전에 회사 다닐 때 그렇게 했어요. 서랍 중에 제일 아래쪽 서랍의 높이가 제법 되잖아요. 거기에 먹을 걸 다 넣어 두는 거예요. (서류요? 알 게 뭐예요. 아무렴 서류 따위와 커피를 견줄 순 없죠.) 그 회사에서 저의 그 서랍이 다방으로 불리기도 했다는(.. )( '')

조선인 님도 그렇게 해보세요. 얌체들에겐 장사 없더라구요. 서랍에 넣어두기. 강추!!!!

조선인 2010-05-06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쥴님, 그래요, 그까짓 서류같은 거, 다 내보내겠어요. 불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