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icare 2011-03-21  

이제 잘 되어요. 제 쥐콧구멍만한 방에서 듣고 있어요.

                뭘까요?  

갈수록  이 세상이 낯설어지는, 인간이란 것에 대해  더 더 수긍이 안가게 되네요. 

 

피로합니다.

 
 
Joule 2011-03-21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까따.

hanicare 2011-03-22 13:41   좋아요 0 | URL
요까따가 뭐에요?
욕같다^^
잘됐다라는 일본말?

Joule 2011-03-22 17:14   좋아요 0 | URL
잘됐다,라는 뜻인데 여운이 좀 많은 말이에요. 설명하는 건 포기. 사람들에게 설명 잘 못해요. 얼굴 보고는 전달할 수 있는데. 더듬더듬. ㅋㅋ

hanicare 2011-03-22 17:49   좋아요 0 | URL
그래요,저도 설명을 잘 못해요.설명하려고 하면 가슴이 먹먹해지지요.설명하고 싶은 정도가 심할수록 더 설명할 수가 없어요.비트겐슈타인의 얇은 책에서 억지로 하나 기억나는 말, 말할 수 없는 것에는 침묵을....

Joule 2011-03-25 00:07   좋아요 0 | URL
설명하고 싶은 정도가 심할수록 더 설명할 수가 '정말' 없어요. 그나마 제 말을 가장 잘 알아듣던 친구는 알더라구요.

- 그러니까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겠지? 그러니까...... 알겠어?
- 응, 응. 무슨 말인지 알겠어. 그게 @!$#$%#$%^^#%&^%^라는 말이잖아.
- 그래 맞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