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날?) 고등학교 다닐 때...한 없이 무료하고 길기만 하던 수업시간, 이런 짓을 하면서 버텼지요. 그 때 단골 모델은 김진님 <바람의 나라>의 연이였는데....<궁>의 채경이를 보니 그 때 생각이 나서 한 번 해봤습니다. ㅎㅎ 못하겠더군요. 말 그대로 <시간 죽이기> 였기에, 죽일만한 시간이 없는 지금은 할 짓이 아니예요. 그래도 이쁘죠? 오랜만에 한 것 치고는.^^


그 때라면, 저 화려하고 복잡한 전통문양을 기꺼운 마음으로 메워갔을텐데...^^ 머리 색칠하다가 관뒀습니다. 인간이 할 짓이 아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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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굼 2004-06-16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잘그리시네요~ 중학교때만 하고 워낙 못그려서 때려쳤던;

조선인 2004-06-16 14: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오... 만화솜씨가 장난 아닌데요?

비로그인 2004-06-16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젤 잘그린것만 뽑았군! (도망가야지롱~)

진/우맘 2004-06-16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헤헤.....고 3 일 년 내내 하루에 두세시간은 저러고 있었으니....^^;;;;

진/우맘 2004-06-16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스! 잡히기만 해 봐라!!! 나의 천부적인 재능을 시기하는 것이지!!!
(어제에 이은....심각한 자뻑증상이...-.-;;)

ceylontea 2004-06-16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만화가 하셔두 되겠어요... 그림 잘 그리시네요...

진/우맘 2004-06-16 15: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화가....말도 안 됩니다. 제가 만화가가 되는 데는 결정적 결함이 두 가지 있으니...첫째, 똑같은 얼굴을 절대 못 그린다! (게다가...얼굴 각도도 저 각도 이외에는 못 그립니다.-.-;) 둘째, 볼펜으로만 그린다.(펜 그림 너무 어려워요...흑)

superfrog 2004-06-16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상당한 솜씨에요..!! 지금이라도 직업을 바꾸심이..^^;;

호랑녀 2004-06-16 15: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나 진짜 궁금한 거 있어요.
도대체 못하는 게 뭐여요? 혹시 못하는 거 있어서 콤플렉스가 있다거나... 나 그런 거 알고 싶어요.

진/우맘 2004-06-16 15: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못하는 거....아시잖아요! 달리기.TT
제 가장 큰 문제점은....이것저것 조금씩 하긴 하는데, 결정적으로 한 가지, 뛰어나게 잘 하는 것이 없다는....혹은, 그 이것저것을 끝까지 물고 늘어질 열정이나 끈기가 없다는...그런게 아닐까, 항상 생각합니다.
비행기 타니 좋군요. 떨어뜨리시면 안 돼요!
이따위> 내 옛날 그림들은 다 어디서 울고 있을까...친구들에게 곧잘 나눠주곤 했는데.^^

*^^*에너 2004-06-16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진우맘님 그림 잘그리시는데요.

sweetmagic 2004-06-16 15: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희 엄마는 종이인형 그려서 만들어 주셨었어요 ~~ 옛날 생각 나고 좋네요 ~ 히히

반딧불,, 2004-06-16 1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이런...
이런게 가능하시다구요??
전 뭐시냐..그 얇은 종이 올려놓고 베껴보긴 했습니다만^^;;

정말이지 다재다능..어흑..여기서 또 생각나는 것은..
하나님은 불공평하신 분이야~~~

뎅구르르르~~ 2004-06-16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이런거 자꾸 올리면 스토킹 좋아하는 김여사가 자꾸 슬퍼진다네.. 울 큰딸은 무진장 범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수업시간에 요런거 그리고 놀았다면.. ㅡㅡ;; 지금 이미지가 자꾸 나빠진다네~~ 난 여수서 그렇게 들었다네~~ ㅋㅋ

starrysky 2004-06-16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반딧불님처럼 트레이싱 페이퍼 올려놓고 베끼는 건 잘했습니다만 저렇게 똑같이 그리지는.. 정말 놀라우셔요. 조선인님께서 만화스토리 작가로 전업하실 꿈을 안고 계시다던데, 두 분이 동업해 보시면 어떨까요? ^^

진/우맘 2004-06-16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뎅구르르> 헤헤헤.....우짜겠노. 사실이 그런것을!
스타리님> ㅋㅋ 한 컷 그리는 데 하루 이상 걸릴텐데두요? 스크린 톤 붙일 줄을 몰라서 어시스트도 없이 무늬 일일이 다 그려넣는 어설픈 만화가라...생각만 해도 웃겨요~~^0^

마냐 2004-06-16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진짜 대단한 솜씨...소싯적 저짓 안 해본 이 없겠지만...저보다는 몇 수 위에 계시는군요. ㅋㅋ

물만두 2004-06-16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솜씨가 예사롭지 않으십니다...

비로그인 2004-06-16 2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돼~안돼~~칭찬하면 안돼요~~ 병이 심각해질수가 있어요 (후다닥!!)

진/우맘 2004-06-16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폭스....또 놓쳤다.-.-;;

프레이야 2004-06-16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중 2이후로 그만 둔 일이 있는데, 바로 공주풍 드레스 입은 인형그리기였죠. 왜, 마리앙뜨와네트 같은... ^^ 그 때 짝꿍이랑 많이 그렸는데 언제부턴가 안 하고 있드라구요. ^^
진/우맘 만화 장난이 아닌데요... 흠흠...

두심이 2004-06-16 2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정말 잘그리십니다. 저 중학교때 만화그려서 책으로 만들어 50원씩 책대여료받고 친구들에게 빌려주는 친구가 있었죠..책뒤에는 소감까지 쓰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제가 그친구 단골 고객이었죠..그친구가 생각이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