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에궁 매일(?) 이렇게 받기만 해서 어쩐다냐!!!!!
연수원에 출강하는 강사가 있다.
대학교수이면서 기업체 등에도 나가서 산업교육도 하는 젊은 여자 교수이다.
흐~ 아직 솔로란다. 자유를 만끽하면서 혼자 사는 것이 즐겁단다.

한 과정에 내가 주담당교수로 있으면서 교과를 같이 진행했는 데 그거이 인연이 된 듯 싶다.
늘 열정적인 강의를 해주니까 연수생들 모두가 좋아라 하는 분이고,
나도 그분의 강의가 시원시원하다는 느낌을 받곤 했는데.........
오히려 내가 선물을 해얄 것 같은데 받고 보니 감사하기도 하구 쑥스럽기도 하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와 ~~ 저런 분들에게 강의받은 학생들은 복 받은 사람들일 께다. 라고
그만큼 재미있는 열강을 하시기에............

선물로 받은 것은 닥스 넥타이인데 딱 내 취향이다.
내가 워낙 화려한 것(?)을 좋아하다보니 그러한 것으로 선택을 하셨나보다.
너무 예쁜 것을 선물주셔서 고맙다고 하니까 오히려 맘에 들어하니 더 고맙다고 하시니.......
이거야 원!!!! ㅎㅎㅎ,







웹캠으로 찍어서 그런지 실제보다 그리 화려하게 보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하늘색과 흰색등의 조화가 너무 좋습니다.

하반기 강의때 오시면 맛나는 밥이라도 한끼 대접해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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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06-07-26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깔끔하네요. 좋겠당......
근데 이런거 받아도 되는건가? 음 수사하면 다 나와~~

2006-07-26 16: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6-07-26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제발 수사만은 말아주세여!!! 저는 어두운 곳이 싫습니다. 그렇잖아도 대학때 운동하다 잡혀서 안좋은 추억이 있답니다. ㅎㅎㅎ. 어 "R"이 어디로 갔지? ㅋㅋㅋ

하늘바람 2006-07-26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근사한데요 여름에 하면 시원할 것같아요

해리포터7 2006-07-26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아직솔로이신 여교수라 왠지 그 영화제목이 생각나는데요?ㅋㅋㅋ요즘 넥타이는 정말 화려하더이다..울남푠도 올해들어 분홍빛의 큐빅박힌거나 완존 빛나는 옥색넥타일 선물받았거든요..나이드니 점점 화려한게 좋아지나봐요..의외로 잘메고 다녀요^^전호인님 넥타이 색감이 시원해보이네요!

달콤한책 2006-07-26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자가 남자 선물 고를 때 얼마나 힘든데요. 넥타이가 내 취향이야 하셨으니 그 분도 정말 기분좋으셨을 거에요. 울집에는 골드키위가 한 상자 들어왔는데...다분히 뇌물의 성격이 강한거라...먹긴 먹지만 영 찝찝합니다. 근데 맛있긴 디게 맛있네요 ^^

건우와 연우 2006-07-26 17: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좋으시겠어요...
서로 마음에 부담만 되지 않는다면 선물이란 기분좋은일이죠..^^

실비 2006-07-26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깔끔하고 이쁘네요.. 센스있으시는분같아요.. 전호인님 어떤강의 하시나요?
저도 한번 강의 듣고싶어지네요.^^

프레이야 2006-07-26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상큼한 선물이네요. 멋쟁이 넥타이에요^^ 박교수님~~

야클 2006-07-26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래 이 동네 전통이 이런 일 있으면 착용하고 찍은 사진을 같이 올리게 되어있답니다. 다음 페이퍼엔.....ㅋㅋㅋ

치유 2006-07-26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멋져요..^^&
열강하시는 그 분도 아름다우시고요, 센스도 있으시궁..넥타이 고르신걸 보니..^^&
이렇게 멋진 넥타이 선물 받으시는 님도 멋지시구요..

전호인 2006-07-27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네 겁나 멋집니다. 그런데 웹캠으로 찍어서 그런지 잘 안나왔습니다. 약간 손상하긴 합니다.

해리포터님, 영화제목같기도 하지요. 영화에서는 남자를 유혹하는 자유분방이지만 이분은 요조숙녀랍니다. ㅎㅎㅎ, 네 저는 화려한 것을 좋아해서 평범한 넥타이가 별로 없습니다. 삐까번쩍입니다. ㅋㅋㅋ

달콤한책님, 아휴~ 지난번에 아내선물고르는 데 남자가 여자것 고르는 것이 더 힘들던데여 뭐. 골든키위 맛있것다. 작은감사를 챙길 줄 아는 마음의 선물이라면 괜챦을 듯 합니다만.....ㅋㅋㅋ

건우와연우님, 그렇져. 너무 차떼기에 기겁을 한 울 국민들이라서.... 하지만 작은 정성을 담아 서로 고마움을 표시할 수 있는 선물은 권장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땅에는 아직도 정이 넘치는 사회이니까여.

실비님, 좋은 강의합니다. 언제라도 청강하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금융업무를 하다보니 이론적인 강의라서 연수생들이 자칫 공황상태에 빠질 수 있기에 금융이론을 재미있게 강의하려고 한답니다.

배혜경님, 고맙습니다. 정말 멋진 넥타이에여. 이것하고 강의하면 연수생들이 나만 쳐다보면 어쩐다아~~~ㅎㅎㅎ

야클님, 아 선배의 조언 받들어 모시겠나이다. ㅎㅎㅎ. 전통은 제가 새롭게 만들수도 있지만 이곳의 전통을 존중하겠습니다. ㅎㅎㅎ 제가 메면 넥타이가 죽을 것 같아서리.....

배꽃님, 멋진남녀이네여. 이렇게 멋진 멘트를 날려주시는 배꽃님은 더 멋지신걸여!


나침반님, 으음~~~ 동병상련인가여? ㅎㅎㅎ 제가 아직 솔로라면 탐나는 여인이랍니다. 외롭긴 할 텐데 내색은 하지 않더이다. 그렇다고 유부남인 제가 외로움을 달래줄 수도 없구. 그냥 친구처럼 친하게 대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