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젠 축구 아는 여자
차두리의 비밀
[코멘트]차두리의 비밀
차두리-사이보그지만 괜찮아
세미나때문에 은행회관을 다녀왔습니다. 자동차를 가지고 가면 빠져나오기 힘들 듯 하여 지하철을 이용했지요. 그런데 왠걸 사무실 앞(강남 삼성역)은 이미 붉은 악마들로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갈 때는 그나마 한가(?)했는 데 올때는 2호선 삼성역(무역센터역)이 꽉 차 있네요.
밖의 날씨가 후덥지근하다보니 에어컨이 되는 지하철역으로 몰린 것인데 어휴~~ 몸의 열과 그들이 뿜어대는 응원의 열기로 벌써 찜질방이 되어 있습니다. 사무실 밖에서는 응원의 열기가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고, 길거리에는 통닭튀기는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사무실이 삼성역과 봉은사네거리 중간지점이다보니 그 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삼성역 반대편의 회사직원들은 5시에 퇴근이 결정되었다는 설도 있고, 퇴근이 본격화되면 강서쪽으로는 자동차로 퇴근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봉은사 네거리와 무역센터 그리고 반포지구에서 응원이 계획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집은 아이들과 여동생이 합류해서 강동구 일자산공원에서 응원을 할 예정입니다. 옆지기가 오전에 통닭 시켜놓았다고 연락이 왔네요. ㅎㅎ 옆지기는 고대로 공부하러 가야하기 때문에 같이 할 수 없다네요. 삼성역 가판에서 붉은 티 4장을 샀습니다. 옆지기가 못사게 했는 데 뒷수습은 아들딸에게 맡길려고요. ㅋㅋ여동생이 응원도구 사 온다했으니 오늘 한번 신나게 응원하면서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렵니다.
참고로 대한민국이 2:1 승리하거나 1:1 무승부로 마무리 된다에 배팅했습니다.
승리를 기원합니다.
우리 다함께 신나게 응원합시다.
대~~~한민국!!!!!